팀 켈러의 예수, 예수 - 이 시대가 잃어버린 이름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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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모두 가지고 계신다.
김규항의 '예수전'이 온전히 예수의 인성에 대해서 썼다면, 팀 켈러의 '예수, 예수'는 온전히 예수의 신성에 대해서 썼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다루고 있다. 마태복음을 읽고, 두 책 '예수전'과 '예수, 예수'를 비교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예수, 예수'는 세상에 하나님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수가 태어난 '성탄절', 크리스마스에 대해 바로 안다면 기독교의 근간인 복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와 예수 탄생의 참뜻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1~ 4장까지는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크리스마스에 우리에게 주신 선물들을 알아보고,
5장부터 누가복음 중심으로 우리가 그 선물들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 크리스마스란 하나님의 은혜와 성육신을 통해 그분과 화평해질 수 있고, 일단 그분과 화평해지면 밖에 나가 다른 누구와도 화평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복음을 받아들여 평화를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된다. 그리하여 크리스마스를 통해 온 세상에 평화가 증대된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사람들끼리도 서로 화목해진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먼저 하나님과 화목해짐으로써 마침내 지신의 흠과 약점을 인정하는 법, 자존심을 버리는 법, 굳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지 않고도 사랑하는 법을 배운 사람이다."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릴 수 있는 방법.
1. 불화 자체를 인정한다.
2.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음을 고백한다.
3. 그리스도께서 해 주신 일만 믿고 기존 생활 방식에서 돌아선다. 주님의 주권에 대한 자신의 저항을 마침내 전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해 주신 일만 믿고 기존 생활 방식에서 돌아서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과 화해하는 길이다.

5장 ~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누가복음 1장 예수님의 어머니의 마리아를 믿음으로 반응하는 수도인의 본보기 삼는다.
1) 잘 들어야 한다.
영적으로 잘 듣는 법
(1) 음성을 전달하는 메신저의 실력에 너무 한눈을 팔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매체가 곧 메시지는 아니다. (발람의 나귀 ) 메신저의 결점 때문에 보화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 생각하라.
이는 숙고한다는 뜻이다.
단순해 보이는 말도 깊이 묵상하면 다차원의 의미와 끝없는 개인적 적용을 캐낼 수 있다.
(3). 마음에 새겨라.
생생히 간직하거나 음미한다는 뜻이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하려 한 게 아니라 내면 깊이 받아들여 즐기고 누렸다. 마음에 새기는 일은 기술이라기보다 태도다.

2) 하나님과의 화목
평화란 하나님과의 화목이다. 이 땅에 평화가 없음은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과 죄인들이 화목하게 된다"라고 선포한다.

3)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성경에서 사람들은 하나님과 가까워질 때마다 병적인 불안과 두려움을 경험했다. 주님과 온전한 관계를 누리고 있다면 아무것도 두려워할 게 없다. 그분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우리는 두려움에 가득 차고 공포에 지배당하게 되었다.

4) 복음을 바라보라.
시간을 들여 복음의 메시지에 담긴 내용을 파악하면 그동안 당신 삶을 어둡게 지배하던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복음은 구주가 나셨다는 사실이다. 그분을 당신의 구주로 의지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그분께 맡길 수 있는 답은, 어린 아기가 능하신 그리스도 주라는 사실에 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아들이 당신을 위해 철저히 통제권을 잃으셨으니 당신도 그분을 신뢰할 수 있다. 그 결과 두려움이 점차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크리스마스를 보라. 그분이 하신 일을 보라. 당신이 그것을 보고 깨닫고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는 정도만큼 두려움이 물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결론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영적 빛과 깨우침이 왔다는 것, 우리가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화평을 누린다는 것이다. 일단 그분과 화평해지면 밖에 나가 다른 누구와도 화평해질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통해 온 세상에 평화가 증대된다. 그리고 하나님이 인간의 속성을 입으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크리스마스에 우리에게 주신 위해 한 선물이다.
"때때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너무 평범한 통로로 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작아져 한 뼘 인간이 되신 신비"를 세상은 이해할 수 없다. 세상은 거창한 볼거리를 원한다.
크리스마스의 메시지도 평범하고 흔한 통로로 왔으나 세상은 이를 몹시 비위에 거슬려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고상한 행위와 성취로 시작되는 게 아니라 지극히 단순하고 평범한 행위로 시작된다. 바로 겸손히 구하는 일이다. 그러면 시간이 가면서 우리 안에 생명과 기쁨이 자라는데 역시 평범하다 못해 거의 따분한 실천들을 통해 자란다. 매일 순종하는 것,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는 것, 예배에 참석하는 것,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와 이웃을 섬기는 것, 환난 중에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 등이다. 기쁨의 통로가 평범하다 해서 거기에 구애받지 말라. 그 평범한 속에 복음의 비범한 풍요로움이 숨어 있다. 사실을 기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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