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9 - 제3부 어둠의 산하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조선의 백성들은 조선의 땅에서만 핍박을 받은것이 아니었다.
누런 흙먼지 뿐인 허허벌판 중국 땅에서, 꽁꽁언 시베리아의 땅에서 노예의 삶을 살고 도륙을 당했다. 일본은 조작극을 벌여 만주사변을 일으켜 수많은 조선동포를 도륙했고, 러시아는 20만 조선사람들을 멀고도먼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시켰다. 나라 잃은 백성들의 서러움. . . . 그들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곳은 없었다. 그들은 잊혀진 존재, 무의 존재 였다.

[용서를 받아야 할 자들이 용서를 빌지 않는데 어떻게 용서를 하라는 것인가. 일본이 독일식의 용서를 빌지 않는 한 우리 민족은 <용서하지도 않고 잊지도 않는다> 민족적 동의를 고수할 수밖에 없다. 그 동의에 충실하고자 나는 ˝아리랑˝을 쓰는 것이다.] - 작가의 말 -

언제적 일인데 아직까지 그 타령이야~~~~, 지겹지도 않나~~~~, 아리랑에 있는 표현 처럼, 입을 쫙---------
잘못을 저지른 놈은 사과할 생각도 없는데 쿨하게 손을 내밀며 너의 사과를 받아준다는 것도 웃긴 것이다. 전두환이나, 일본이나 똑같은 것들이다. 나랑 무슨 상관이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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