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9 - 제3부 어둠의 산하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친일파의 척결을 첫번째의 과제로 꼽았다. 군인과 경찰·민간인을 모두 합해서 조선땅에 와 있는 왜놈들은 70여만인데 거기에 붙어먹고 있는친일파들은 그 두 배가 넘는 150여만이라는 것이었다. 

왜놈들보다 그들을 먼저 없애지 않으면 나라를 되찾는 건 세월이 갈수록 어려워질 거라고 했다. 왜냐하면 일본의 압제는 점점 심해지고 친일파들이 호의호식하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독립을 체념하게 되고 마음이 흔들려 친과는 자꾸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친일파를 제거하는 것은 왜놈들의 손발을 끊는 
것인 동시에 많은 조선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이중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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