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아이들
치 쳉 후앙 지음, 이영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치 쳉 후앙 옮긴이  이영

 

 

 

치 쳉 후앙은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가정에서 자랐다. 유년시절 가난한 생활을 하였고

치 쳉 후앙은 삼남매로 둘째 였다. 빨랫줄에 널어 놓은 속옷을 훔쳐갈 정도로 가난한

동네에 살았지만 치 쳉 후앙 부모님은 자녀 둘을 모두 의사로 만들었다.

 

치 후앙은 어린시절 가난 보다 더 가슴아픈 시련을 겪었다...백혈병을 앓고 있던 뚱보 여동생 밍팡!!

부모님은 예쁘지도..공부를 잘하지도 못하는 막내 동생 밍팡을 끔찍히도 아끼고 보살피셨다.

치 후앙은 그런 부모를 이해할수 없었고 그런 동생이 밉기도 했다...매일 뚱보라고 놀리고...

살을 빼야 한다며 운동장을 돌게 했다. 여동생 밍팡은 똑똑하고 잘난 오빠를 넘넘 자랑스러워했다.

아니 우상처럼 생각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전날...동생 밍팡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겠다며

학교 운동장으로 갔고 치 후앙은 살찐 동생의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장을 또 뛰게 했다...

 

크리스마스 아침날....잠자고 있는 밍팡을 깨우러 갔지만...밍팡의 몸은 이미 차갑게 식어 있었다...

누구한테나 오는 그냥 감기 바이러스지만 백혈병에 걸린 밍팡에겐 치명적인 바이러스였다...

치 후앙은 모든 것이 스쳐 지나가고..모든 것이 후회되고..다시 동생이 되살아나길 빌었지만...

밍팡은 다시 눈을 뜨지 않았다...그 일로 치 후앙에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일상에 전념할수 없었기에 더더욱 학업에 열중하려고 노력했고...밤마다 악몽속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렸다!! 

 

치 후앙은 본래 정치가가 되고 싶었지만 여러 경험 이후 정치가를 포기하고 하버드

대학 의대에 입학했다.

의대공부 4년을 보내고 졸업을 1년 앞둔 시점에 치 후앙은 휴학을 결심하게 된다....

부모가 생각할때도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였다..치 후앙은 휴학 기간동안 봉사를 하고 싶었고

그때부터 다양한 기관에 수백통의 편지를 보내어 답장을 받게 되는게 그중 가장 완벽하게 생각되었던 볼리비아에서 거리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었다~~~~

 

 

1997년 치 후앙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로 떠나게 된다. 거리의 아이들은 저자 치 후앙이

볼리비아에서 거리의 아이들과 1년동안 보낸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그곳에서 말할수 없는 고통과 현실...참담함을 절실히 느낀 치 후앙~여전히 이해할수 없는 문제들이

숙제로 남아 있다고 했지만 그는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의사선생님이다.

 

치 후앙과 함께 많은 아이들이 등장하지만  다섯명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들을수 있다...그들의 작은 용기가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에게

작은 변화를 줄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럼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목차에 나와 있는 치 후앙의 여동생 밍팡을 제외하고 다섯명의 아이들이 이 책속의 주인공들이다.

 

 

  

치 후앙이 볼리비아에 도착해 "거리의 소녀들을 위한 야셀라의 집"에서 처음 만난 아이 메르세데스!!

도착하자마자 메르세데스의 팔을 봐달라는 올리비아의 말을 듣고 아이의 방으로 갔다.

 

메르세데스는 날카로운 면도칼로 자해를 하는 소녀였다...

온몸 구석구석 적어도 200백번은 넘게 보이는 자해의 흔적들이 있었다...치 후앙은 모든 상황들이

믿겨지지 않고 혼란스러웠지만 메르세데스를 이해해 보려 노력한다....

열 다섯.....아직은 어린나이...그 아이에게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바로 성병에 걸린것....

 

아직까지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현실을 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치 후앙은 노력 하고 다짐하고

많은 생각을 하며 메르세데스를 이해하려 했지만 메르세데스는 같은 고아원에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면도칼로 자해하는 방법을 게임이라며 알려주었다...그 사실이 발각되기 전 이미 메르세데스는

고아원에서 문제아로 찍혀 쫓겨날 처지에 있었다....

 

자기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메르세데스에게 분노한 치 후앙...심한 말을 하게 된다...

후회했지만 다음날 아침...메르세데스는 야셀라의 집을 떠났다.

이렇게 치 후앙의 첫번째 작은 노력은 실패로 끝났다.

 

 

 

 

두번째 만남~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거리 생활에 제법 익숙한 아이다~

안전하게 숨어 있는 곳을 알기도 하고 골목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볼리비아의 거리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거리는 말 그대로 무법천지의 도시이다. 치 후앙 역시 밤에

광장으로 나간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았지만 그는 용기를 내어 밤거리로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볼리비아의 밤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무서운 곳이라고 한다. 볼리비아의 택시기사도

만류할 정도이니..더구나 치 후앙은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범죄에 더 많은 노출이 되어 있었다.

 

광장 골목에서 낮선 남자들에게 쫓기기도 했지만 치 후앙은 간신히 그들을 피해 사람들이

 많은 인파속으로 다시 들어 오게 된다...서서히 만나게 되는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굳게 닫히고 또 닫혀있다.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 그 이상이다. 거리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도 있고 한 무리를 지어가며 강간.절도.폭행.시너.본드들을 흡입하며

거리에서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거리의 아이들을 쓰레기라고 분류하여 아이들은 처리하는 성인 남자들이 있다.

곤봉을 갖고 다니며 아이들을 두들겨 패고 괴롭히는 사람들이다.

아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깡패같은 사람들이다.

 

가브리엘은 거리의 아이들속에서 대장같은 존재이다. 돈을 벌면 시너를 구입해

 아이들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어려운 거리의 아이들을 보살펴 주며 지내기도 한다.

 거리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늘 외롭고 지친 아이들에게

시너는 고통을 잠재워 주는 일종의 약같은 것이다.

치 후앙은 가브리엘을 고아원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설득한다.

하지만 가브리엘 역시 대답은 "NO"

거리의 아이들의 공통점중 하나는 고아원은 좋은 곳이 아니라 생각한다.

 아이들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고아원 역시 거리의 아이들에겐 안전한 곳이 아니였다...

 

오랜 설득 끝에 가브리엘은 지친 거리생활을 정리하고 고아원으로 함께 가게 된다.

집안일도 도우며 한달을 모범생으로 잘 지냈지만....어느날....사건이 터지게 된다...거리에서

 다른 아이의 등을 칼로 찔러 고아원에서도 도망가고...거리에서도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치 후앙은 너무 너무 괴로웠다. 늘...어떤 문제가 생기면 "혹시 가브리엘이 그랬을까?" 노심초사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결국 다른 아이를 죽일뻔한 행동을 저지르고 지하 하수구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치 후앙이 다시 만난 가브리엘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다른

아이들을 보살펴주며 생활하고 있었다.

가브리엘에게 그때의 일을 물었고 가브리엘은 어쩌면 정당방위를 한것 일수도 있다...

거리에선 내가 찌르지 않으면 상대방이 나를 찌른다...

그래서 내가 먼저 찔러야 하는것이 법칙인것이다.

이 아이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도둑질을 하고 시너를 하는 이 아이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존하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가브리엘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치 후앙의 녹음기에 생생한 목소리로 거리의 아이들의 상황을 전하고

 가브리엘은 거리에서 사라졌다...

어디론가 떠났다는...싸움에 휘말려 죽었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하지만 치 후앙은 거리에서 살아남아 있는 가브리엘을 자랑스러워 했다!!

 

 

 

 

두 아이의 엄마 다니엘라를 만나다!! 

 치 후앙은 라파스 야셀라의 집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다니엘라를

처음 만나게 된다. 10대 후반의 소녀이지만 다니엘라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가정 이야기를 듣다보면 대부분 집에서 학대를 받고 친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하며...친지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다...

 

다니엘라 역시 엄마에게 매일밤 동생과 함께 매를 맞으며 살았다.

견디다 못해 동생과 함께 거리로 뛰쳐나와 거리생활을 했지만...

마약.매춘.폭력.배고픔에 지쳐 고아원에 들어 오게 되었다.

거리의 아이들중 여자 아이들은 항상 강간과 매춘에 노출되어 있다.

거리의 소년들에게 강간을 당하기도 한다....그래서 거리의 소녀들은 나를 보호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들게 된다. 그러면 적어도 강간은 피할수 있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했다...

다니엘라의 5개월된 딸 마리아가 장염증세를 보였고 치 후앙은 약을 처방해 주었다.

그렇게 2주동안 마리아를 치료해주고 다 나은걸 확인했다..

그러곤 모처럼 주어진 휴가를 위해 치 후앙은 페루로 7일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치 후앙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거리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밤에 광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다시 만난 사람은 다니엘라 였다...단하루 외출후

지각으로 고아원에서 쫓겨났고....둘째 아이 마리아는 죽었다...

돈이 없어 병원에서 마리아의 시신도 찾아올수 없었던 다니엘라는 치 후앙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치 후앙은 마리아를 찾아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이후 다니엘라에겐 다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거리의 삶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열심히 사는 다니엘라의 변화된 모습은 치 후앙에겐 더 없이 감사한 일이였다.

 

치 후앙은 다니엘라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다니엘라는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현실과 자신이 직접 겪은 일들을 모두 이야기 하며 후항 선생님에게 말했다.

 

"우리를 위해 고아원을 지어주세요. 후앙 선생님. 우리를 이해해주는 고아원이 필요해요.

제발 우리를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대부분의 고아원은 우리에게 나쁘게 대하지 않아요.

전반적으로 매우 잘해주고 우리를 이해해주는 상담사들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상담사들은 우리를 무시하며 다시 거리로 내몰아요. 우리를 위한 집을 만들어주세요. 후앙 선생님"

 

-본문 내용중 P243-

 

 

 

 

 

 

열세살!! 매춘으로 돈을 버는 아이 비키를 만나다....

 

엄마의 폭력과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할뻔 했던 비키...그 아이가 거리에서 생활한지 벌써 7년!!

이미 거리의 생활에 익숙한 비키~ 깔깔대고 웃고 떠드는 남자아이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도

그들을 친구라고 얘기하는 비키!! 후앙은 절대 이해할수 없는 아이였지만 13살 똑같은 나이에 죽은 동생밍팡을 생각하며 비키를 친동생처럼 보살펴 주고자 하지만...

 비키는 이런 후앙을 유혹하기도 한다.....

 

비키에게 실망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후앙은 그녀의 짧은 삶속에 많은 역경과 치유하지 못할 상처를

보게 된다....매일밤 몸을 팔러 가는 비키를 후앙은 정말 친동생 대하듯 걱정하며 또

조금씩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날 알론조 디 멘도자 거리에서 다시 만난 비키~그 아이는 더이상 매춘을 하고 있지 않았다~

이젠 감자칩을 파는 소녀로 변해 있었다! 후앙은 믿을수 없는 기쁨에 사로 잡혔다.

 

 

 

 

 

 

거리의 아이들을 두번이나 읽으면서도 여러번 읽고 또 읽은 본문내용....

"인생을 살아가려면 100만 개의 작은 발자국이 필요하다. 한 발자국 한발자국 열정을 가지고 신중히 내디뎌야 한다. 비키는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그렇게 두 발자국,열 발자국, 백 발자국을 걸어 나갈 것이다. 나도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100만 개의 작은 발자국이 필요하다...한 발자국...두 발자국...

가치 없는 발자국은 없는거 같다...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에서 자라는 로사!!

 

 

로사 나이는 이제 세살....로사의 가족은 모두 거리에서 생활한다..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모두..

거리가 로사의 집이다.  로사의 엄마는 거리에서 25년을 생활했다...평생....

 

삼대가 거리에서 생활한다는 일을 믿기 어려운 후앙...정말 이런일이 일어 날수 있을까?....

로사의 할머니를 제외하곤 모두 알콜에 중독되어 있는듯 했다. 로사는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밝고

명랑하며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었다. 세상에 위축되지 않은 로사의 모습에 오히려 후앙은

다행이다 생각했다...하지만 거리의 삶이 대물림되는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세계의 인도주의 구호에 있는 수십억 달러의 돈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가?

신은 존재하는 걸까?

후앙은 어린 로사가 길거리에서 대를 이어 살까..아님...다른 거리의 아이들이 그러는 것처럼 시너를 흡입하고 매춘을 하며 살게 되지 않을까?란 상상을 해본다...치 후앙은 로사와 함께 지내며 로사의 행동에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식탁에서 밥먹는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 식탁을 두고도 바닦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아이...그런 로사를 위해 치 후앙은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이후 로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로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꼭 "거리의 아이들"을 읽어보세여^^ㅎㅎ

 

이렇게 다섯 아이들의 거리에서 삶을 짧게 나마 소개하게 되었는데여...이 책을 지은 치 쳉 후안이 책속에 표현한 분노와 슬픔...그 모든 것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을 정도예여!!  1997년 1년동안 치 후앙이 겪은 볼리비아의 생활을 이제야 책으로 펼수

있게 되었는데...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어떤 단체등을 통해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을 접해 본적이 없었어여....

 

아프리카 아이들이 가장 불쌍하고 안됐다고 생각했던 것은 유니세프 홍보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은 제 기준으로 봤을땐 더한 고통에 시달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얘기할수 있어여....배고픔...추위...이런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

거리에서 생존할수 있을까?...

사람을...그것도 아이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상황...전 그 어떤곳에서도 접해보지 못했어여...

그래서 저는 "거리의 아이들" 이책을 많은 분이 함께 하고 공감했으면 좋겠어여...

 

처음엔 첫째 딸아이와 함께 이책을 보고 싶었는데 제가 읽으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삶과는 전혀

상상도 할수 없는 아이들의 생활을 초등학교4학년 딸아이가 본다면 과연 믿을수 있을까?...

그저 충격을 받을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제외하곤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을 얘기해 줬어여...

 

우리 딸아이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 얼떨떨 한지...진짜 그렇게 사는 아이들이 있냐는 질문만 반복하더라구여...이 책을 읽고 저 또한 자식을 셋이나 키우는 부모로써 내자식이 아닌 모르는 아이라고 해서 방치한 적은 없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 우리 아이들을 좀더 참된 사람으로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어여!!

 

"너에게 주어진 환경을 감사하며 너보다 못한 사람을 다르게 생각지 말고 또한 돈을 목적으로 하는 성공보단 엄마는 너에 영특함과 재주로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제가 딸아이에게 짧게 얘기하니 그래도 밝게 웃으며 

"알았어!! 난 세상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하는 일을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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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보다 기쁨을 선택하라 - 날마다 기쁘게 사는 방법
케이 워렌 지음, 조윤주 옮김 / 너의오월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며칠전 읽었던 "행복보다 기쁨을 선택하라!!" 행복과 기쁨의 차이가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기쁠때는 언제일까?~ 여라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책이다^^

또한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나에 기쁨은 내 스스로 선택하려고 일상생활에서 노력중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7장~자신 안에 기쁨을 키우기!!

곧 나스스로 기쁨을 선택하고 즐기고~~~저자는 기쁨은 우리의 유산이라고 했다!!

나도 매 순간 순간 기쁨을 만끽하려 한다~

 

 

 

 

 

 

  

저자 케이 워렌은 목사 가정에서 자라 기독교 대학을 다녔고 목사와 결혼을 했다.

성경을 가르치며 조직신학을 다룬 책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영적인 훈련이

된 사람처럼 추측할지 모르지만 그녀는 영적으로 성숙하고 늘 기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내가 종교가 없기 때문에 저자가 얘기하는 성경의 내용들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저자의 깨알같이 풀어쓴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점점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케이 워렌은 성경에는 이해하기 어렵고 실천하기에는 더 어려운 명령이 있다고 했다!

나도 예전에 학교 다닐때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원수를 용서하라!!"라는 말을 많이 접했다.

 

케이 워렌은 "원수를 용서하라"는 명령이 가장 어려운 명령이라고 했다!!


나 역시 성경속의 내용 그대로를 직역한다면 정말 이해하고 공감하기 어렵다...

원수는 원수일뿐....원수를 어찌 용서하고 아무렇지 않게 포용할수 있을까? 이 글귀가

내게도 참 어렵게 느껴진다. 아마 내가 하나님을 알고 진정 예수님을 알았더라면

나 역시 저자 케이 워렌과 같은 생각을 마음 깊이 했을거란 생각을 한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많다~나는 종교는 없지만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땐 성경을 읽으며 태교를 하기도 했다. 그때 성경을 읽으며 지루하다는 생각보단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고 신비로운 내용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고 있다!!

 

"성경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 아....이 부분이 어렵다...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케이 워렌이 말했듯이 우리는 잠자는 시간외에 깨어 있는 시간에는 무수히 많은 걱정과 염려

그리고 불안속에 살아간다...특히나 삼남매를 키우는 내겐 더 많은 걱정과 염려가 일상처럼 되어 있다.

 

또한 야고보서1장 2절의 명령이 훨씬 더 힘들었다는 케이 워렌~

"형제 여러분, 여러가지 시험을 겪을때 기쁘게 여기십시오..."

 

이것은 누가봐도 선뜩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저자 케이 워렌은 자신의 삶과 성경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지에 대한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공부하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와 같은 성경인물이 시련과 슬픔 고난을 당할때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관찰했다고 한다.

 

성경속의 인물들이 기록한 내용들을 보며 케이 워렌은 성경속의 인물과 자신의 삶이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솔직히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그것은 아직 하나님.예수님

그외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그차이가 무엇인지 내스스로 터득하기엔 조금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며 마지막 결론까지 다다르게 되면 처음 내가 생각했던 부분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기쁨과 행복의 차이도 내스스로 알게 해준 책이였다.

 

  

나 스스로도 기쁘다. 기뻐여! 이런 말들을 많이 하면서도 기쁨의 진정한 정의와 의미에

대해선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행복이란 큰 테두리 않에 소소한 기쁨정도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행복보다 기쁨을 선택하라> 핵심을 말하자면 "기쁨은 선택하는 것이다"

기쁨을 선택한다는 그말이 선뜻 이해하긴 어렵지만 케이 워렌이 쓴글을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말이였다. 내 스스로 사소한것에도 기뻐하면 그 또한 나의 선택이다~

 

그러고 보니 난 선택적인 기쁨을 생각해 보지 않았을뿐 매 순간 기쁘다고 생각한적이 많았던것 같다~

그래서 숨이 넘어 가도록 까르르 웃을때도 많고 삼남매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 하나에도

난 기뻐하며 웃을때가 많았다. 난 이제서야 그런 미소 하나도 내 스스로 선택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했을뿐 모두 소소한 일상의 기쁨을 만끽할꺼라 생각한다^^

 

 

 

 

 

 

 

 

 

나도 어찌보면 기독교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친할머니께선 교회도 지으실 만큼 절실한 기독교인

이셨다. 그래서 어릴때 할머니와 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기도 했었다...하지만 어린 나이에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야 한다는 의무감이 싫어 할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열심히 친구들과 뛰어 놀았다.

 

항상 할머니가 틀어 놓으신 찬송가를 들으며 자랐고 늘 집안 곳곳에 성경책이 가득했다.

하지만 단 한번도 예수님이 책에서처럼 활짝 웃고 계시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이책을 통해 예수님이 웃고 계시는 모습을 처음 보았다.

 

전에 예수님 영화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보고 난 많은 충격에 빠졌었다...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예수의 고난이 너무 잔혹했기 때문이다...그 영화의 후유증이 굉장히 컸고...그 뒤론

예수님은 오로지 고통속에 잔혹한 삶을 살다 가셨구나...나에 인식은 그러했다...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예수님이 이땅에 오실때 "역할"상은 슬픔의 사람이셨다고 한다.

 

예수님은 죽으시려고 이땅에 오셨다. 그분은 우리의 구주가 되시려고 오셨고, 우리의 구주가 되신다는 것은

고난을 받으신다는 뜻이다. 상처,슬픔,고난,예술로 그려진 예수님의 고난은 완벽한 기록이다.

 

-본문 내용중 61P-

 

 

예수님의 역경과 고통속의 모진 삶으로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깨닳음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슬픔의 사람인 동시에 기쁨의 사람이셨다고 이야기 하는것 같다...

 

 

 

 

 

 

 

 

기도...교회를 다니지 않아도 기도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두....기도한다...내 기도를 들어줄 그분이 아직은 불확실성 하지만...내 스스로

부끄러울때도 기도하고 삼남매를 위해 하기도 한다....가끔은 내 마음을 들어주실 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하나님의 존재를 아직 영적으로 접해보지

못해 나의 믿음은 정말 의심스럽지만 나도 가끔 교회를 다녀볼까...그런 생각을 한다...

 

<행복보다 기쁨을 선택하라>를 읽으면서 정말 아쉬웠던건 내가 예수님을 잘 모른다는 사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을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7장 자신안에 기쁨을 키우기~

 

은혜에 집중하라/미래를 하나님에게 맡기라/삶의 균형을 잡아라/용납하기를 연습하라/기쁨을 위해 싸우라

 

기쁨을 위해 싸우라!!  이것은 내 마음속을 스스로 정화하고 내 안의 기쁨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나 다름없는 일이였다.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안에 기쁨을 키워 주는 것또한 즐거움 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장 어렸웠던 것은 용납하기를 연습하라...

 

케이 워렌의 고백을 들어보면 그녀는 완벽주의자라고 한다.

그 말은 언제나 나 자신을 실망시킬 준비가 되어 있단 뜻이라고 한다..

 

이 말이 무슨뜻일까? 생각하며 글을 읽다 보니 내가 완벽한 만큼 세상의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것은 아주 사소한 일에도 용납될수 없는 것이었다...

 

단락을 다 읽고 보니 너무 너무 이해가 됐다. 그 이유는 한때 나도 너무 너무 완벽해 지고

싶어 발버둥쳤을때가 있었다...그러다 보니 내 스스로 내 삶을 볶아대는 사람이 되었다...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병이 나고 탈이 나기를 반복후 나는 나 스스로 달라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지저분한 것도 보고 넘겨야 했고...상대방의 부족함도 그냥 눈감아야 했지만...사실

상대방의 부족함이 아닌 내 욕심이였다는걸 나중에 깨닳았다...세상에 모든것이 완벽하다면

이 세상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것!! 하지만 지금도 가끔씩 어려운 용납을 해야 할때면 너무 많은

고민속에 흔들린다....이 단락이 내가 케이 워렌과 가장 공감했던 부분이다.

 

10장 함께 사랑하며 웃기!!  쉬우면서도 어려운거?

 

깊이 사랑하기를 주저하지 말라.

깊이 사랑할수록

마음은 더 깊이 찢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 찢겨진 조각들이

맺어낼 풍성한 열매로 인해

당신이 기뻐하게 될 것이다.

 

-헨리 나우웬(본문 264P)-

 

한국 사람들은 특히나 내 자식에게 애정표현 하는 것에 인색하다고 한다!

삼남매를 키우는 나도 그중 하나~첫째를 키울땐 정말 엄마가 될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애정 표현 하는 것도 넘넘 힘들고 망설여 졌다~~~

근데 비단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엄마들의 고민거리중 하나였다!!

 

함께 사랑하며 웃는것도 노력의 결과속에 나온다고 생각한다.

본문에서 말하듯 입 맞추고 뺨 부비기~ 누구가를 사랑한다면 아낌없이 표현해야 한다.

나는 지금은 많이 달라져서 아이들에게 입맞추고 안아주기를 많이 한다.

 

장난을 쳐도 안고 뒹그르며 아이들과 똑같이 까르르 웃고 떠든다~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엄마와 접촉하고 매달리는 것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아니 껌이다...

우린 같은 집안에 있으면서도 실과 바늘처럼 행동한다. 엄마가 거실로 이동하면 삼남매도 함께 주루룩 이동!!

 

입맞추고 뺨부비기가 우리 아이들에겐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짐을 덜어준다....이 말은 정말 큰뜻으로 내게 다가오는 말이였다.

누군가를 위해....어쩜 나를 희생해서 누군가의 어깨의 짐을 덜게 만들어주고 그 사람이

좀 평안해 진다면~~~내가 누군가를 외면하고 살기 시작할때 케이 워렌이 그랬듯

내 시야는 점점 좁아져서 나만 알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체 살아 갈수 있다는 그말....결국 나 스스로 고립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누군가가 내 도움을 필요로 할때 손을 건네는 그때가 기회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함께 깨닫길 소망해 본다.

 

 

행복보다 기쁨을 선택하라의 결론!!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시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의아해한 대목도 있었고 또 너무 절실하게 공감되었던

부분도 있었다.  누군가 내게 당신은 어느 순간에 기쁨을 느끼냐고 질문한다면?!!

 

"나는 그냥 매순간 순간을 만족하며 기쁠땐 끼쁨을 만끽하고 슬플땐 그 슬픔 또한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싶다"

슬픔을 알아야 작은 기쁨도 큰 기쁨으로 오게 됨을 알게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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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인물여행 - 중학교 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인물 여행지 46
이동미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교과서 속 인물여행은 여행작가 이동미씨와 아빠 임재원 딸 소라 아들 성묵이 이렇게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진 책이예여~

책을 읽다보면 성묵이의 행동과 질문등이 우리 첫째와 비슷한점을 알수 있는데~

성묵이와 첫째는 같은 4학년이예여~~~그래서 그런지 읽다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여^^

 

 

역사속의 인물들을 보면 지금의 우리들에겐 멘토들이나 다름이 없는 데여~

역사속의 인물들과 현시대의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위에 나와있듯이 먼저 그들은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단순히 다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것!! 또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와 생각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

 

그동안 아이와 함께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이렇게 의미를 생각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았는데~

좋은 뜻을 알게되어 앞으로 삼남매 독서지도를 할때 효과적으로 할수 있을것 같아여!!

"오픈 마인드(Open Mind)"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해여~

 

그리고 적절한 멘토!!~ 저두 첫째 아이에게 인생의 멘토로 추천하는 인물들이 있는데여~

첫번째로는 부모가 가장 중요한 멘토역할을 하지 않나 싶어여~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인 지.덕.체를 부모에게서 먼저 배우니까여^^

 

 

 

 

 

역사속 인물들~~~우리나라 곳곳에 이렇게나 많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첫째가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을 읽으며 어찌나 질문을 많이 하고 어디 가고 싶다...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등등

 

딸아이의 질문을 받다 보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여~ 교과서 속 인물여행은

수도권.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로 나누어져 있어여~ 시대별 역사속 인물들을

꼼꼼히 살펴볼수 있답니다^^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 페이지수가 결코 작진 않아여~~~331P 거든여~

하지만 아이가 봐도~제가 봐도 지루함보다는 흥미를 느끼게 되는 책이더라구여~

그 이유는 역사 속 인물들을 딱딱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정말 옆에 서서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돼여~ 흔히 아이들과 함께 고찰이나 역사현장에

갔을때 아이들이 질문하면 옆에서 부모님들이 설명을 해주시잖아여~

 

이책이 바로 그런 책이예여~ 여행작가 이동미씨와 아들 성묵이의 대화~아빠와의 대화등을

읽다보면 아!!~~우리도 이렇지!~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기도 하지만 아이가 정말 책에 나와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해여^^

 

 

 

 

 

 

실제로 가서 보진 못했지만 책을 통해 역사속 인물의 시대별 상황을 이해할수

있도록 사진등이 첨부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여~

 

 

본문내용 외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함께 나와 있고 여행할때 방문포인트등도 있어서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을 보고 나서 여행을 하면 쉽고 재미나게 할수 있을것 같아여!!~

 

 

 

 

 

시대별 인물을 함께 묘사하면서 인물들의 차이점과 함께 전혀 다른 취향을 보여주는

풍속화등이 게재되어서 아이가 두 인물을 함께 비교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여~

 

첫째는 원래 속독을 하는 편이라 아무리 두꺼운 책도 한두시간이면 뚝딱 읽거든여~

속독의 단점인 정독이 100프로 안되기 때문에 첫째는 같은 책을 여러번 같은 형식으로 읽어서 결국은

정독을 하지만~ 반대로 저는 천천히 정독을 하는 편이예여~ 그러면서 좋아하는 글귀!

중요한 포인트는 따로 체크도 하는데~이번에 첫째가 교과서 속 인물여행을 보면서는 제가 읽듯이

읽더라구여~~~그래서 자기의 생각대로 중요표시도 해놓고~ 책을 읽으며 간간히

인터넷 검색도 하구여!!~ 이 책이 아이에게 주는 흥미가 상당히 컸던것 같아여~~~

 

첫째가 먼저 책을 읽었는데 읽는 도중에도 새롭게 알게된 사실에 있어서는 엄마한테

구구절절 설명도 해주고~ 또 역사속 인물들의 현시대 이야기를 펼친 내용이라

다소 어려운 단어들도 있는데여~그런 부분은 질문하고 이해하면서 재미나게 읽더라구여~

 

 

율곡 이이!! 지폐속의 인물이라 아이들이 많이 알꺼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아이들도 정말 많아여~ 그래서 오천원짜리 얘기하면 아~~~하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어여^^

 

율곡 이이를 읽다보면 여행작가 이동미씨와 아들 성묵이의 대화가 아주 가까이 느껴져여~

이유는 보통 또래의 아이들이 그렇게 말할수 있기 때문에~~~여기서 작가 이동미씨는

보통의 엄마처럼 아이에게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내용이 오히려 정감있게 다가와여^^

 

율곡 이이를 읽으면서 아이는 다른 인물도 함께 연결할수 있는데여~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도 함께 떠올리더라구여~ 제가 중간 중간 모르는척 하며 율곡 이이의

어머니가 누구였지?라고 질문하면 바로 신사임당 이라고 나오더라구여~~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 율곡 이이의 인물여행을 하고 와서 아이들이 이 부분을 읽으며

자연스레 율곡 이이를 연상할수 있겠더라구여~ 

신사임당의 본명은 신인선 이라고 합니다. 어질고 착하다는 뜻!!

우리가 알고 있는 사임당은 정확히 말하면 당호라고 합니다~ 저두 처음 듣는거 같아여^^ㅎㅎ

 

한나라 지폐에 모자가 화폐인물로 나오긴 정말 드문데~ 오죽헌 입구에

"세계 최초 모자 화폐인물 탄생지"라고 적힌 글귀가 있다고 하네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인물~ UN사무총장 반기문!!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릴때부터 꿈이 유엔에서 일하는거 였다고 해여~

어찌보면 꿈을 진짜 이룬셈이져^^ 더구나 UN사무총장을 연임까지 하고 있으니까여~

 

영여.불어.독일어.일본어에 능통하다고 하는데여~ 성묵이가 이런 질문을~~~

"사무총장님 집이 부자였나 보다. 맨날 비싼 외국어 학원만 다니셨나?"

 

요즘 우리 아이들 현실에 비추어 보면 성묵이가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이상한건 아니예여~

요즘 초등학생들 사교육 스케줄을 보면 살인적 이라고 하잖아여!!

 

하지만 반기문 사무총장은 부자집이 아닌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고 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충주고등학교를 다닐때 적십자에서 실시한 "외국학생의 미국 방문 프로그램"

선발되어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을때 존경하던 인물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케네디 대통령이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네 꿈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반기문은 "제 꿈은 외교관"이라고 대답했다고 해여~ 그때 말했던 그꿈을 이루었으니

만약 케네디 대통령이 살아계시다면 엄청 놀랄 일이겠져~^^

 

1972년 주뉴델리 부영사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외교관 활동을 하게 되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할수 있었지만 당시 환경이 좋지 않을뿐 남북 대치 공관으로 일이 많은

인도를 일부러 지원했다고 합니다~미국보다 후진국인 인도에 가면 돈을 아껴 집안에

보탬이 될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여....정말 존경스러운 마음이 절로 생기네여...

 

 

 

 

 

 

딸아이와 제가 가장 인상 깊은 인물중 하나 "주논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본문 내용중 논개는 열손가락에 가락지를 낀채

왜장의 허리를 껴안고 남강에 몬을 던졌다. 이때 논개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딸아이도 내게 이렇게 물었다. "근데 손가락에 가락지는 왜 겼냐고?"

 

난 내가 알고 있는 지식대로 왜장과 함께 물에 빠졌을때 중간에 손까락이 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금도 논개를 두고 기생이다?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곤 하는데...

 

글쎄....책에서 자세히 알게된 내용이지만 장수현감 최경회의 부실이 되긴 하였지만~

최경회의 부인 나주 김씨에게서 의와 부덕을 익혔고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최경회가

전라우도의 의병장으로 의병을 모집하고 군사훈련을 할때 논개가 뒷바라지를 했다고 해여~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를 할때 역시 성안에서 뒷수발을 했으며 진주성이 함락되고 최경회가 남강에

몸을 던지자 논개 역시 왜장을 유인해 끌어안고 남강에 떨어져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가 되는데여~

역사공부외 역사속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면 아이들에겐 충분한 선생학습이

될거라 생각해여~~~딸아이는 이미 책속의 많은 내용들이 머리속에 저장되어

제가 가끔씩 던지는 질문에도 제게 꼼꼼하게 설명을 잘해주네여~~~

 

저학년 일수록 기억하는 능력이 좀더 탁월한거 같아여!! 나중에 의무적으로 외워야 한다면

그 기억을 오래 하지 못할텐데~ 재미있는 책을 통해 나중에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속

인물들을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이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해여^^ 또한 스토리를 너무 쉽게 풀어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읽었어여~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쓴 독서록!!

 

 

내가 읽은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은 거의 백명에 가까운 인물이 나오는 책이다.

내가 모르는 인물도 많았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다. 직접 여행을 다니면서 지은 책이라서

더 실감나게 느껴졌다. 그리고 사진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더 많이 되었다. 영릉이나 그 인물이 어디 살았는지~ 릉이 어디있는지 그지역의

먹거리나 자랑거리도 세세하게 책에 잘나와 있어서 더 좋은거 같다. 나도 그곳을 꼭 가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좀 어렵긴 했지만 인터넷 검색과 엄마랑 대화를 하며

찾았던게 더 재미있었다. 내가 몰랐던 인물의 일생이 나와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이책을 주신 엄마께 감사해야겠다~~~~엄마!! 쓰릉흔다~~~~ㅋㅋ

 

-딸아이가 집에서 직접 독서록에 작성한 내용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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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에는 과학이 있다
코야마 켄지 외 지음, 김나나 외 옮김 / 홍익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300페이지가 넘는 서적인데~읽다보면 신기하고 궁금했던 내용들로

가득채워져 있어서 넘넘 재미나게 읽었어여~평상시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도 해소되었구여~~ㅎㅎ

 


 

 

요리를 해도 맛이 안나고...똑같은 레시피로 했는데도 맛이 이상하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였어여~

맛있는 요리에는 과학이있다를 보시면 아~~~~하실꼬예여~~~ㅋㅋ

 


 

 

아라후네 요시타카외 8명의 다양한 이력을 가진 저자들이 참여해서

과학적 원리를 정말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예여!!~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리의 비밀. 음식재료의 비밀등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방법까지~

디테일한 내용들이 정말 많아여~음식을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과 팁까지!!

 


 

 

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음식이 튀김요리라 생각했는데...정말 기름으로 튀기고 나면 무수히

생기는 찌꺼기도 귀찮았고...기름이 팡팡 튀는것도 공포스러웠는데....ㅠㅠ

이책을 읽고 나서 컵라면 만큼이나 쉬운 요리라는걸 알았어여~~~~ㅎㅎ

 


 

 

튀김은 고온에 넣고 가열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가열해야 한다고 해여~

기름의 온도와 재료의 떠오로는 속도가 아주 중요한거더라구여~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알수 있는거예여~ 전문가들은 튀김을 젓가락으로 들어보고 그 무게로 수분이 빠진

정도를 알수 있다고 해여~ 즉 튀김이 잘 되었는지를 판단할수 있다고 하네여^^

 


 

 

보통은 튀김을 튀기고 냄비위의 걸침망에 건져 놓는데...사실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였어여...

냄비위의 걸침망은 증발한 습기로 가득해서...튀김이 바삭하지 않고 눅눅해지는...

우짠지.....한번쯤은 모두 경험해 보셨으리라 생각해여~ 저두 왜 두번이나 튀겼는데도 바삭하지 않지?

라고 생각한적 있었거든여....원인을 알았네여~~이젠 두번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져^^

 

 
 

 

 

ㅋㅋ제가 평소에도 꽤 궁금하던 건데여~ 제가 전에 중국이나 홍콩을 가면 대빵 큰 웍에다가 요리하면서

불이 웍 밖으로 새어 나올정도로 엄청난 화력으로 요리를 하더라구여!!~전 그게 너무 너무 궁금했거든여~~~

그렇다고 말도 안통하는 주방장에게 물어보기도 그렇고...그래서 그냥 궁금증으로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맛있는 요리에는 과학이있다를 보고 궁금증을 해소 했어여~~~ㅎㅎ

 


 

 

ㅋㅋ볶음밥도 정말이지 집에서 만드면 식당에서 먹는 맛이 안나는데...

볶음밥 만들때도 과학적인 순서가 있더라구여~~

 


 

 

처음 결혼해서 요리를 하는데 간을 맞추기가 넘넘 어려운거예여~ 그래서 친정엄마께 전화를 드려서

양념을 얼만큼 넣어야 하냐구 하면 소금 조금. 설탕조금. 고추장 조금 등등 이라고 말씀하셔서...

도무지 이해가 안갔거든여...조금 이라는 단어가 얼만큼인지~~~ㅎㅎ

그래서 요리책을 사서 보기도 하고 그랬는데~원리를 모르고 그냥 넣으라는대로만 넣다 보니

책을 보지 않으면 요리를 못하는 상황이...책을 보면서 이젠 어느정도는 인지를 하게 되었어여~~ㅋㅋ

 


 

 

숯불구이가 더 맛있는 이유도 과학적인 원리가 있었던거예여~

숯불과 가스불의 차이도 이번에 알게 됐는데여~생각해보면 삼겹살도 식당에 가서

숯불로 구워 먹는게 훨씬 맛있잖아여~ 집에선 절대 숯불 맛을 느낄수 없잖아여~

하지만 집마당에 숯불을 피워놓고 고기를 구워 먹으면 확실히 맛나져~불에도 큰 차이가 있는거였어여^^

 




 

 

식칼의 용도는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책에서 처럼 이렇게 다양한 용도가 있는줄은 몰랐네여~~

 


 

 

계란 먹을때 가끔 유통기한이 지났나 싶을때 있는데~ 전 솔직히 신선한 계란

구별법을 몰랐어여~~~하지만 이번 기회에 좋은 정보를 알게 되서 좋더라구여^^

 


 

 

계란을 씻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처음 알게된 사실인데...큐티질이 사라진다고....

 




 

 

ㅋㅋ저두 계란 삶을때 자꾸 깨져서...짜증 날때 많았는데 그건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그런거더라구여~~대부분 계란을 냉장고에 보관하잖아여~~~~

 

앞으론 계란 삶기전에 실온에 미리 꺼내놔야 겠어여~~~ㅎㅎ




 

감자에 싹이 나면 반드시 제거하고 먹으라고 가정시간에 배워서 기억하고 있어여~

(감자싹에 독이 있다는건 대부분 아실거 같아여~~~)

 

 



 

 

양파 다지다가 눈물 정말 많이 흘려서~~~썬글라스도 껴보고...우유를 옆에 두기도 하고...ㅎㅎㅎ

눈물 흘리면서 도대체 양파는 왜 매울까?!! 그랬는데~~~~황화알릴이라는 휘발성의 최루물질이 원인...

학교다닐때 배웠던가?...생전 처음 듣는거 같은데.....ㅋㅋ

 


 

 

과일도 정말 실온에 둔 사과를 먹었을때와 냉장보관 되었던 사과를 먹었을때

똑같은 사과인데도 당도의 느낌은 정말 달라여~~~

제가 책을 읽어보고 직접 삼남매와 실험해봤는데 아이들도 냉장고에 있던 사과가 훨씬

맛있다고 하더라구여~ 똑같은 사과였는데~~~이또한 과학의 원리!!

 


 

 

전 파인애플을 탕수육에 넣는 이유는 그냥 새콤하게 맛이 좋으라고!!

이렇게 초절정 단순으로 알고 있었는데...요리사 분들은 그런 이유가 아닌 소화흡수율 때문에 넣는 것이라고..

 


 

 

요즘엔 통조림 제품이 정말 많은데여~ 그만큼 통조림 보는 방법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것 같아여~~

 


 

 

옛날 어른들을 보면 소금을 굉장히 중요시 하시더라구여~

된장...고추장..김장을 할때 소금을 첫번째로 꼽으시던데...전 소금의 차이가 뭐가 있을까?

했는데 소금도 종류별로 모두 다르더라구여~~~

 




 

 

정말 새로운걸 알게된 부분!! 소금을 많이 넣어 짠맛이 강할때 식초를 사용하면

짠맛이 완화되어 음식맛을 부드럽게 한다는...정말 신기...다음에 꼭 한번 이런 상황이 오면 해보려구여^^

 




 

 

음식을 만들다보면 설탕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여~ 백설탕보다는 황설탕을

사용하고 황설탕보다는 흑설탕이 몸에 더 좋다고 해여~

흑설탕에 미네랄이 많다는건 예전에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여~흑설탕에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예여~~~~^^

 








 

 

저두 한때 이온정수기를 사용했었는데~ 이온정수기 물로 세안을 하면 얼굴이

정말 미끄덩 미끄덩 하더라구여^^ 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몸도 달라지는거 같아여~~

 


 

 

정말 외국여행에 가면 현지 가이드분들이 첫번째로 하시는 말씀이 물은 꼭 사서 먹으라고

얘기하더라구여~ 딱 한군데 싱가폴은 예외더라구여~ 싱가폴도 먹는 물이 귀해서 말레이시아에서

주석으로된 수로관을 통해 공급받고 있는데~ 싱가폴 자체적으로 여러번 정수해서 사용하는

물이라서 호텔로비나 화장실등 어떤물을 사용하고 먹어도 탈이 없더라구여~피부가 미끄덩 미끄덩!!~

 


 

 

ㅎㅎ 정말 물도 맛이 다르다는걸 저도 경험한적이 있는데~ 등산을 하며 산에서

약수물이나 시냇물을 마시면 정말 맛이 다르더라구여~~~이는 산속 물에는 불순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여~ 여기서 불순물이란 후각과 미각을 자극해

물의 맛을 정하는 물질이라고 하네여~~~~^^

 

 
이젠 요리도 대충~우습게 생각할게 아니예여~~~요리는 진정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요리의 기본을 배울수 있는것 같아여^^ 이젠 "내가 한 요리는 맛없어!!"라고 하기전에

간단한 과학상식을 알아두면 유용할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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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값진 교훈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브로니 웨어 지음, 유윤한 옮김 / 피플트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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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정가서 좋은책을 읽으면 힐링했던 서적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남긴 값진 교훈~죽을때 가장 후회하는 5가지!!

 

1. 다른 사람이 아닌,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2.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3. 내 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4.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5. 나 자신에게 더 많은 행복을 허락했더라면

 

 

지은이 브로니 웨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실제로 죽음에 이른 환자들을

간병하면서 나누었던 대화들로 브로니 자신의 삶도 되돌아보며 긴 회고록으로 출간된 도서예여~

 

 

 

1. 다른 사람이 아닌,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브로니가 만났던 그레이스는 80대의 말기환자였다. 그녀는 큰마음을 가진 자그마한 여자였다...

그녀의 삶은 고단했다...결혼생활 50년을 독재자 같은 남편에게 지배되어 억눌린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남편이 요양원에 들어가고 자유를 누리고 싶었지만...그레이스의 몸은 이미 말기상태로....그녀가

꿈꾸었던 자유는 누릴수 없었다...그레이스는 브로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그녀 스스로 용기가 없었던 자신에게

분노했다..."자기 자신에게 솔직한 인생을 살지 않았던 것에 대한 후회"

그레이스의 후회는 대부분의 말기 환자들이 품고 있던 후회들중 가장 흔한것이었다!

모두 죽음을 코앞에 두고서야 후회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좌절도 컸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볼수 있는 후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학교생활을 마치고 진로를 결정할때도

나 스스로 이기 보단 부모의 선택을 따라서 행동할때도 이미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부모가 원하는 삶이 아니었나...

지금도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고...삼남매를 키우는 나도 그런 마음이....

생각을 바꿀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적어도 내가 누군가의 삶을 바꾸려 하지 않으려 노력할테니 말이다~

 

 

2.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브로니가 새롭게 만난 사람은 90살에 가까운 존이였다~

존은 매너있고 장난기 있는 유쾌한 신사였다.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멋진 신사지만...

그는 죽어가고 있었다...존은 젊은 시절부터 열심히 일해왔다. 하지만 그는 지금 외롭게 죽어가고 있었다..

존에게는 마가렛이라는 아내가 있었다. 삶이 어느정도 풍요로워 졌을때 마가렛은 남편 존에게 이젠

그만 은퇴하라고 권했다~하지만 존은15년 동안이나 마가렛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사이 마가렛은 외로웠고...그런 마가렛은 눈물을 흘리며 존에게 제발 은퇴하라며 사정하게 됐다.

존역시 마가렛을 인내심 많은 훌륭한 아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존은 마가렛에게 진행중에 있는일을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일년만 더 일하고 은퇴를 약속했다~마가렛은 15년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고작 일년쯤은 더 기다릴수 있었다~ 마가렛은 은퇴날을 기다리며 이것 저것 상상하고

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생각한다~그렇게 4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마가렛의 몸이 이상했다....존이 열심히 일하는 동안 마가렛 역시 병들어 가고 있었다...

마가렛은 존의 은퇴를 3개월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존의 은퇴생활은 죄책감과 외로움에 힘겨운 나날이였다...

 

삶을 지탱해주는 것은 분명 가족이다...하지만 일도 필요하다...다만 일이 인생의 전부가 되지

말아야 하는것...나역시 아직 많은 삶을 살진 않았지만 정말 뭐든지 때가 있다는 그말은 옳다...

 

내가 바빠서 놓치고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이 정말 뒤돌아 보면 너무 많다..

그래서 균형을 이루고 그것을 유지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한거 같다!!

 

 

 

3. 내 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브로니가 요제프를 처음 만났을때 그는 죽음을 앞둔 94살의 노인이였다~

요제프는 조용하지만 유머러스한 말을 재치있게 할줄 알았다~그의 가족들은 요제프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것을 비밀로 했다. 간병인인 브로니는 솔직하지 못한 그 상황이 힘들었지만

그들을 존중해 주려고 노력했다. 브로니가 요제프를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 요제프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요제프 역시 일을 좋아했던 사람이였다. 그가 그렇게 열심히 했던 이유는

물론 가족과 직원의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함이였다. 하지만 가족에겐 자신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준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다...요제프는 자녀들과 따뜻한 애정을 나누며 추억을 쌓지 못했다...

그저 돈을 벌고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것...브로니가 요제프와 많이 친해질때쯤 그의 가족들은

브로니를 다른 간병인으로 교체한다...그녀는 요제프의 죽음을 그녀의 손녀딸에게 듣게 된다...

브로니는 결심한다...소중한 환자 요제프가 후회했던 것처럼 그런 삶을 살지 않고 좀더 용감하게

나의 감정들을 더 표현하며 살것이라고!!!

 

살다보니 내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필요했던 적이 참 많았던것 같다...그런데 가끔 그러지 못해 후회한적이

많았던....왜 이제서야 생각이 나는건지...그때 용기가 부족해서...내 감정을 전달 하지 못했던 사람들....

지금이라면...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 감정을 모두 표현했을텐데...

 

 

 

4.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브로니가 요양원에서 근무할때 만났던 도리스~~~~그녀는 요양원에 들어와서 더더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그녀의 딸은 일본에서 살고 있었다...브로니가 오기전...그녀는

이곳 요양원에서의 생활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특히 도리스는 친구들을 너무 너무 그리워했다.

물론 이미 죽은 친구들도 있었고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있었다...도리스는 그런 친구들과 지금도 연락하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상상한다... 도리스의 얘기를 들은 브로니는 도리스의 친구들을

찾아 주기로 결심한다~용기 내지 못한 도리스를 설득하여 브로니는 그녀의 친구들을 하나 둘 찾아나선다~

도리스에게 마지막으로 찾은 친구와 전화연결을 해주곤 브로니는 도리스와 작별을 하게 된다~

도리스는 마지막으로 만난 친구 로레인과 꽤 긴 통화를 하며 행복해했다~

이후 도리스는 자연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 브로닌은 도리스의 친구 로레인을 만나 도리스의

삶에 대해 즐겁게 대화하며 기뻐한다~브로니는 도리스가 천국에서 다른 친구들도 만날수 있기를 빌었다.

 

친구....나두 어릴땐 정말 친구가 넘치고 넘쳤는데....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서...

하나.둘...연락이 끊기는 친구들이 생겼다...결혼후엔 더 급격하게....

내 손가락에 꼽는 단짝친구들은 모두 외국에서 거주중....자주 만나거나 통화를 자주 하진 못하지만

그 친구들은 언제나 내곁에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너무나 친한 친구들이기에^^

 

 

 

5. 나 자신에게 더 많은 행복을 허락했더라면

 

 

브로니가 새롭게 만난 환자는 여성으로서 글로벌 기업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로즈메리 이다~

고위층에서 일하며 멋지게 출세했지만 그녀의 인생은 남편의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학대로 얼룩졌다...

어느날 그녀는 거의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맞은 상태에서 버려졌다. 더이상 참을수 없는 한계에 다다랐고

그녀는 이혼을 하게 되었지만 그시절 이혼은 집안 전체의 불명예였다.

 

브로니가 로즈메리를 만나기전 그녀의 집을 거쳐간 간병인만 해도 꽤 되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지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고 권력을 즐겼다! 그리고 브로니에게도 심술궂게 굴며

인신공격까지 퍼부어 대곤 했다. 브로니는 80대의 나이에 죽어가고 있는 그녀를 이해 하려고 노력했다.

 

로즈메리는 그러는 사이 브로니가 좋아졌다~사실 브로니가 로즈메리를 돌보는 사이 브로니도

병마와 싸우고 있었다...하지만 브로니는 본인 스스로 노력하여 병마를 이겨냈다!!

 

로즈메리는 항상 밝게 웃는 브로니에게 "당신은 왜 행복해?"라는 질문을 한다~

로즈메리는 브로니가 항상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브로니는 로즈메리의 질문에

"제가 행복한 이유는....결국 행복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일 거예요"

 

맞다....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종이한장 차이 인거 같다...사소한 것을 두고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거....단돈 만원의 행복을 느끼는 반면~돈 만원 갖고 뭐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만원의 행복을 느끼는 그가 정말 행복함을 즐기는게 아닐까?~

 

 

내가 너무 사소하게 했던 행동들이 죽어가는 이들에겐 하나씩 빼앗기는 행복인거 같다...

이책을 읽으며 가장 가슴 아팠던 글귀....욕조안에서 목욕하기를 좋아하는 캐스의 말이다....

 

"모든 것이 떠나가고 있어요...이번엔 목욕이예요...."    "그 다음은 걷기일 거고...그 다음은 일어서기...

또 그다음엔 나 자신이 완전히 떠나겠죠...내 삶이 사라져가고 있어요"

 

아...다시 생각해도...가슴이 찡하다.....내 삶의 방식도 많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다...

아니 마음속의 생각을...작은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때론 나의 투덜거림이

죽어가는 사람들에겐 사치처럼 느껴지지 않을까...생각하니....죄송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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