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인물여행 - 중학교 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인물 여행지 46
이동미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교과서 속 인물여행은 여행작가 이동미씨와 아빠 임재원 딸 소라 아들 성묵이 이렇게

가족이 함께 여행하며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며진 책이예여~

책을 읽다보면 성묵이의 행동과 질문등이 우리 첫째와 비슷한점을 알수 있는데~

성묵이와 첫째는 같은 4학년이예여~~~그래서 그런지 읽다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여^^

 

 

역사속의 인물들을 보면 지금의 우리들에겐 멘토들이나 다름이 없는 데여~

역사속의 인물들과 현시대의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위에 나와있듯이 먼저 그들은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단순히 다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것!! 또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와 생각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

 

그동안 아이와 함께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이렇게 의미를 생각해본적은 없었던것 같았는데~

좋은 뜻을 알게되어 앞으로 삼남매 독서지도를 할때 효과적으로 할수 있을것 같아여!!

"오픈 마인드(Open Mind)" 인생을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해여~

 

그리고 적절한 멘토!!~ 저두 첫째 아이에게 인생의 멘토로 추천하는 인물들이 있는데여~

첫번째로는 부모가 가장 중요한 멘토역할을 하지 않나 싶어여~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인 지.덕.체를 부모에게서 먼저 배우니까여^^

 

 

 

 

 

역사속 인물들~~~우리나라 곳곳에 이렇게나 많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첫째가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을 읽으며 어찌나 질문을 많이 하고 어디 가고 싶다...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등등

 

딸아이의 질문을 받다 보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여~ 교과서 속 인물여행은

수도권.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상도로 나누어져 있어여~ 시대별 역사속 인물들을

꼼꼼히 살펴볼수 있답니다^^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 페이지수가 결코 작진 않아여~~~331P 거든여~

하지만 아이가 봐도~제가 봐도 지루함보다는 흥미를 느끼게 되는 책이더라구여~

그 이유는 역사 속 인물들을 딱딱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 스토리텔링으로 정말 옆에 서서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돼여~ 흔히 아이들과 함께 고찰이나 역사현장에

갔을때 아이들이 질문하면 옆에서 부모님들이 설명을 해주시잖아여~

 

이책이 바로 그런 책이예여~ 여행작가 이동미씨와 아들 성묵이의 대화~아빠와의 대화등을

읽다보면 아!!~~우리도 이렇지!~라는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기도 하지만 아이가 정말 책에 나와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해여^^

 

 

 

 

 

 

실제로 가서 보진 못했지만 책을 통해 역사속 인물의 시대별 상황을 이해할수

있도록 사진등이 첨부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여~

 

 

본문내용 외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도 함께 나와 있고 여행할때 방문포인트등도 있어서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을 보고 나서 여행을 하면 쉽고 재미나게 할수 있을것 같아여!!~

 

 

 

 

 

시대별 인물을 함께 묘사하면서 인물들의 차이점과 함께 전혀 다른 취향을 보여주는

풍속화등이 게재되어서 아이가 두 인물을 함께 비교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여~

 

첫째는 원래 속독을 하는 편이라 아무리 두꺼운 책도 한두시간이면 뚝딱 읽거든여~

속독의 단점인 정독이 100프로 안되기 때문에 첫째는 같은 책을 여러번 같은 형식으로 읽어서 결국은

정독을 하지만~ 반대로 저는 천천히 정독을 하는 편이예여~ 그러면서 좋아하는 글귀!

중요한 포인트는 따로 체크도 하는데~이번에 첫째가 교과서 속 인물여행을 보면서는 제가 읽듯이

읽더라구여~~~그래서 자기의 생각대로 중요표시도 해놓고~ 책을 읽으며 간간히

인터넷 검색도 하구여!!~ 이 책이 아이에게 주는 흥미가 상당히 컸던것 같아여~~~

 

첫째가 먼저 책을 읽었는데 읽는 도중에도 새롭게 알게된 사실에 있어서는 엄마한테

구구절절 설명도 해주고~ 또 역사속 인물들의 현시대 이야기를 펼친 내용이라

다소 어려운 단어들도 있는데여~그런 부분은 질문하고 이해하면서 재미나게 읽더라구여~

 

 

율곡 이이!! 지폐속의 인물이라 아이들이 많이 알꺼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아이들도 정말 많아여~ 그래서 오천원짜리 얘기하면 아~~~하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어여^^

 

율곡 이이를 읽다보면 여행작가 이동미씨와 아들 성묵이의 대화가 아주 가까이 느껴져여~

이유는 보통 또래의 아이들이 그렇게 말할수 있기 때문에~~~여기서 작가 이동미씨는

보통의 엄마처럼 아이에게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내용이 오히려 정감있게 다가와여^^

 

율곡 이이를 읽으면서 아이는 다른 인물도 함께 연결할수 있는데여~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도 함께 떠올리더라구여~ 제가 중간 중간 모르는척 하며 율곡 이이의

어머니가 누구였지?라고 질문하면 바로 신사임당 이라고 나오더라구여~~

 

율곡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 율곡 이이의 인물여행을 하고 와서 아이들이 이 부분을 읽으며

자연스레 율곡 이이를 연상할수 있겠더라구여~ 

신사임당의 본명은 신인선 이라고 합니다. 어질고 착하다는 뜻!!

우리가 알고 있는 사임당은 정확히 말하면 당호라고 합니다~ 저두 처음 듣는거 같아여^^ㅎㅎ

 

한나라 지폐에 모자가 화폐인물로 나오긴 정말 드문데~ 오죽헌 입구에

"세계 최초 모자 화폐인물 탄생지"라고 적힌 글귀가 있다고 하네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인물~ UN사무총장 반기문!!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릴때부터 꿈이 유엔에서 일하는거 였다고 해여~

어찌보면 꿈을 진짜 이룬셈이져^^ 더구나 UN사무총장을 연임까지 하고 있으니까여~

 

영여.불어.독일어.일본어에 능통하다고 하는데여~ 성묵이가 이런 질문을~~~

"사무총장님 집이 부자였나 보다. 맨날 비싼 외국어 학원만 다니셨나?"

 

요즘 우리 아이들 현실에 비추어 보면 성묵이가 그렇게 생각하는것도 이상한건 아니예여~

요즘 초등학생들 사교육 스케줄을 보면 살인적 이라고 하잖아여!!

 

하지만 반기문 사무총장은 부자집이 아닌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고 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충주고등학교를 다닐때 적십자에서 실시한 "외국학생의 미국 방문 프로그램"

선발되어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을때 존경하던 인물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케네디 대통령이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네 꿈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반기문은 "제 꿈은 외교관"이라고 대답했다고 해여~ 그때 말했던 그꿈을 이루었으니

만약 케네디 대통령이 살아계시다면 엄청 놀랄 일이겠져~^^

 

1972년 주뉴델리 부영사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외교관 활동을 하게 되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할수 있었지만 당시 환경이 좋지 않을뿐 남북 대치 공관으로 일이 많은

인도를 일부러 지원했다고 합니다~미국보다 후진국인 인도에 가면 돈을 아껴 집안에

보탬이 될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여....정말 존경스러운 마음이 절로 생기네여...

 

 

 

 

 

 

딸아이와 제가 가장 인상 깊은 인물중 하나 "주논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몸을 던진 논개~본문 내용중 논개는 열손가락에 가락지를 낀채

왜장의 허리를 껴안고 남강에 몬을 던졌다. 이때 논개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딸아이도 내게 이렇게 물었다. "근데 손가락에 가락지는 왜 겼냐고?"

 

난 내가 알고 있는 지식대로 왜장과 함께 물에 빠졌을때 중간에 손까락이 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지금도 논개를 두고 기생이다?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곤 하는데...

 

글쎄....책에서 자세히 알게된 내용이지만 장수현감 최경회의 부실이 되긴 하였지만~

최경회의 부인 나주 김씨에게서 의와 부덕을 익혔고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최경회가

전라우도의 의병장으로 의병을 모집하고 군사훈련을 할때 논개가 뒷바라지를 했다고 해여~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를 할때 역시 성안에서 뒷수발을 했으며 진주성이 함락되고 최경회가 남강에

몸을 던지자 논개 역시 왜장을 유인해 끌어안고 남강에 떨어져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가 되는데여~

역사공부외 역사속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면 아이들에겐 충분한 선생학습이

될거라 생각해여~~~딸아이는 이미 책속의 많은 내용들이 머리속에 저장되어

제가 가끔씩 던지는 질문에도 제게 꼼꼼하게 설명을 잘해주네여~~~

 

저학년 일수록 기억하는 능력이 좀더 탁월한거 같아여!! 나중에 의무적으로 외워야 한다면

그 기억을 오래 하지 못할텐데~ 재미있는 책을 통해 나중에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속

인물들을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수업 시간이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해여^^ 또한 스토리를 너무 쉽게 풀어주셔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게 읽었어여~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가 쓴 독서록!!

 

 

내가 읽은 교과서 속 인물여행 책은 거의 백명에 가까운 인물이 나오는 책이다.

내가 모르는 인물도 많았기 때문에 더 흥미로웠다. 직접 여행을 다니면서 지은 책이라서

더 실감나게 느껴졌다. 그리고 사진이 많이 나와 있어서 인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더 많이 되었다. 영릉이나 그 인물이 어디 살았는지~ 릉이 어디있는지 그지역의

먹거리나 자랑거리도 세세하게 책에 잘나와 있어서 더 좋은거 같다. 나도 그곳을 꼭 가보고 싶은

마음뿐이다.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좀 어렵긴 했지만 인터넷 검색과 엄마랑 대화를 하며

찾았던게 더 재미있었다. 내가 몰랐던 인물의 일생이 나와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이책을 주신 엄마께 감사해야겠다~~~~엄마!! 쓰릉흔다~~~~ㅋㅋ

 

-딸아이가 집에서 직접 독서록에 작성한 내용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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