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아이들
치 쳉 후앙 지음, 이영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치 쳉 후앙 옮긴이  이영

 

 

 

치 쳉 후앙은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가정에서 자랐다. 유년시절 가난한 생활을 하였고

치 쳉 후앙은 삼남매로 둘째 였다. 빨랫줄에 널어 놓은 속옷을 훔쳐갈 정도로 가난한

동네에 살았지만 치 쳉 후앙 부모님은 자녀 둘을 모두 의사로 만들었다.

 

치 후앙은 어린시절 가난 보다 더 가슴아픈 시련을 겪었다...백혈병을 앓고 있던 뚱보 여동생 밍팡!!

부모님은 예쁘지도..공부를 잘하지도 못하는 막내 동생 밍팡을 끔찍히도 아끼고 보살피셨다.

치 후앙은 그런 부모를 이해할수 없었고 그런 동생이 밉기도 했다...매일 뚱보라고 놀리고...

살을 빼야 한다며 운동장을 돌게 했다. 여동생 밍팡은 똑똑하고 잘난 오빠를 넘넘 자랑스러워했다.

아니 우상처럼 생각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전날...동생 밍팡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겠다며

학교 운동장으로 갔고 치 후앙은 살찐 동생의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장을 또 뛰게 했다...

 

크리스마스 아침날....잠자고 있는 밍팡을 깨우러 갔지만...밍팡의 몸은 이미 차갑게 식어 있었다...

누구한테나 오는 그냥 감기 바이러스지만 백혈병에 걸린 밍팡에겐 치명적인 바이러스였다...

치 후앙은 모든 것이 스쳐 지나가고..모든 것이 후회되고..다시 동생이 되살아나길 빌었지만...

밍팡은 다시 눈을 뜨지 않았다...그 일로 치 후앙에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일상에 전념할수 없었기에 더더욱 학업에 열중하려고 노력했고...밤마다 악몽속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렸다!! 

 

치 후앙은 본래 정치가가 되고 싶었지만 여러 경험 이후 정치가를 포기하고 하버드

대학 의대에 입학했다.

의대공부 4년을 보내고 졸업을 1년 앞둔 시점에 치 후앙은 휴학을 결심하게 된다....

부모가 생각할때도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였다..치 후앙은 휴학 기간동안 봉사를 하고 싶었고

그때부터 다양한 기관에 수백통의 편지를 보내어 답장을 받게 되는게 그중 가장 완벽하게 생각되었던 볼리비아에서 거리의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었다~~~~

 

 

1997년 치 후앙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로 떠나게 된다. 거리의 아이들은 저자 치 후앙이

볼리비아에서 거리의 아이들과 1년동안 보낸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그곳에서 말할수 없는 고통과 현실...참담함을 절실히 느낀 치 후앙~여전히 이해할수 없는 문제들이

숙제로 남아 있다고 했지만 그는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의사선생님이다.

 

치 후앙과 함께 많은 아이들이 등장하지만  다섯명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들을수 있다...그들의 작은 용기가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에게

작은 변화를 줄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럼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시작해본다.

 

 

 

 

 

 

목차에 나와 있는 치 후앙의 여동생 밍팡을 제외하고 다섯명의 아이들이 이 책속의 주인공들이다.

 

 

  

치 후앙이 볼리비아에 도착해 "거리의 소녀들을 위한 야셀라의 집"에서 처음 만난 아이 메르세데스!!

도착하자마자 메르세데스의 팔을 봐달라는 올리비아의 말을 듣고 아이의 방으로 갔다.

 

메르세데스는 날카로운 면도칼로 자해를 하는 소녀였다...

온몸 구석구석 적어도 200백번은 넘게 보이는 자해의 흔적들이 있었다...치 후앙은 모든 상황들이

믿겨지지 않고 혼란스러웠지만 메르세데스를 이해해 보려 노력한다....

열 다섯.....아직은 어린나이...그 아이에게는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바로 성병에 걸린것....

 

아직까지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현실을 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치 후앙은 노력 하고 다짐하고

많은 생각을 하며 메르세데스를 이해하려 했지만 메르세데스는 같은 고아원에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면도칼로 자해하는 방법을 게임이라며 알려주었다...그 사실이 발각되기 전 이미 메르세데스는

고아원에서 문제아로 찍혀 쫓겨날 처지에 있었다....

 

자기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메르세데스에게 분노한 치 후앙...심한 말을 하게 된다...

후회했지만 다음날 아침...메르세데스는 야셀라의 집을 떠났다.

이렇게 치 후앙의 첫번째 작은 노력은 실패로 끝났다.

 

 

 

 

두번째 만남~ 가브리엘!! 가브리엘은 거리 생활에 제법 익숙한 아이다~

안전하게 숨어 있는 곳을 알기도 하고 골목 구석구석 모르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볼리비아의 거리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거리는 말 그대로 무법천지의 도시이다. 치 후앙 역시 밤에

광장으로 나간다는 것이 쉽지많은 않았지만 그는 용기를 내어 밤거리로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볼리비아의 밤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무서운 곳이라고 한다. 볼리비아의 택시기사도

만류할 정도이니..더구나 치 후앙은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범죄에 더 많은 노출이 되어 있었다.

 

광장 골목에서 낮선 남자들에게 쫓기기도 했지만 치 후앙은 간신히 그들을 피해 사람들이

 많은 인파속으로 다시 들어 오게 된다...서서히 만나게 되는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굳게 닫히고 또 닫혀있다.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 그 이상이다. 거리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도 있고 한 무리를 지어가며 강간.절도.폭행.시너.본드들을 흡입하며

거리에서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거리의 아이들을 쓰레기라고 분류하여 아이들은 처리하는 성인 남자들이 있다.

곤봉을 갖고 다니며 아이들을 두들겨 패고 괴롭히는 사람들이다.

아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깡패같은 사람들이다.

 

가브리엘은 거리의 아이들속에서 대장같은 존재이다. 돈을 벌면 시너를 구입해

 아이들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어려운 거리의 아이들을 보살펴 주며 지내기도 한다.

 거리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늘 외롭고 지친 아이들에게

시너는 고통을 잠재워 주는 일종의 약같은 것이다.

치 후앙은 가브리엘을 고아원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설득한다.

하지만 가브리엘 역시 대답은 "NO"

거리의 아이들의 공통점중 하나는 고아원은 좋은 곳이 아니라 생각한다.

 아이들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고아원 역시 거리의 아이들에겐 안전한 곳이 아니였다...

 

오랜 설득 끝에 가브리엘은 지친 거리생활을 정리하고 고아원으로 함께 가게 된다.

집안일도 도우며 한달을 모범생으로 잘 지냈지만....어느날....사건이 터지게 된다...거리에서

 다른 아이의 등을 칼로 찔러 고아원에서도 도망가고...거리에서도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치 후앙은 너무 너무 괴로웠다. 늘...어떤 문제가 생기면 "혹시 가브리엘이 그랬을까?" 노심초사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결국 다른 아이를 죽일뻔한 행동을 저지르고 지하 하수구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치 후앙이 다시 만난 가브리엘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다른

아이들을 보살펴주며 생활하고 있었다.

가브리엘에게 그때의 일을 물었고 가브리엘은 어쩌면 정당방위를 한것 일수도 있다...

거리에선 내가 찌르지 않으면 상대방이 나를 찌른다...

그래서 내가 먼저 찔러야 하는것이 법칙인것이다.

이 아이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도둑질을 하고 시너를 하는 이 아이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생존하기 위해 했던 행동들이 가브리엘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치 후앙의 녹음기에 생생한 목소리로 거리의 아이들의 상황을 전하고

 가브리엘은 거리에서 사라졌다...

어디론가 떠났다는...싸움에 휘말려 죽었다는 소문만 무성했다...

하지만 치 후앙은 거리에서 살아남아 있는 가브리엘을 자랑스러워 했다!!

 

 

 

 

두 아이의 엄마 다니엘라를 만나다!! 

 치 후앙은 라파스 야셀라의 집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다니엘라를

처음 만나게 된다. 10대 후반의 소녀이지만 다니엘라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가정 이야기를 듣다보면 대부분 집에서 학대를 받고 친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하기도 하며...친지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다...

 

다니엘라 역시 엄마에게 매일밤 동생과 함께 매를 맞으며 살았다.

견디다 못해 동생과 함께 거리로 뛰쳐나와 거리생활을 했지만...

마약.매춘.폭력.배고픔에 지쳐 고아원에 들어 오게 되었다.

거리의 아이들중 여자 아이들은 항상 강간과 매춘에 노출되어 있다.

거리의 소년들에게 강간을 당하기도 한다....그래서 거리의 소녀들은 나를 보호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들게 된다. 그러면 적어도 강간은 피할수 있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했다...

다니엘라의 5개월된 딸 마리아가 장염증세를 보였고 치 후앙은 약을 처방해 주었다.

그렇게 2주동안 마리아를 치료해주고 다 나은걸 확인했다..

그러곤 모처럼 주어진 휴가를 위해 치 후앙은 페루로 7일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치 후앙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거리의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밤에 광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다시 만난 사람은 다니엘라 였다...단하루 외출후

지각으로 고아원에서 쫓겨났고....둘째 아이 마리아는 죽었다...

돈이 없어 병원에서 마리아의 시신도 찾아올수 없었던 다니엘라는 치 후앙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치 후앙은 마리아를 찾아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이후 다니엘라에겐 다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거리의 삶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열심히 사는 다니엘라의 변화된 모습은 치 후앙에겐 더 없이 감사한 일이였다.

 

치 후앙은 다니엘라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다니엘라는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의

현실과 자신이 직접 겪은 일들을 모두 이야기 하며 후항 선생님에게 말했다.

 

"우리를 위해 고아원을 지어주세요. 후앙 선생님. 우리를 이해해주는 고아원이 필요해요.

제발 우리를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대부분의 고아원은 우리에게 나쁘게 대하지 않아요.

전반적으로 매우 잘해주고 우리를 이해해주는 상담사들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상담사들은 우리를 무시하며 다시 거리로 내몰아요. 우리를 위한 집을 만들어주세요. 후앙 선생님"

 

-본문 내용중 P243-

 

 

 

 

 

 

열세살!! 매춘으로 돈을 버는 아이 비키를 만나다....

 

엄마의 폭력과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할뻔 했던 비키...그 아이가 거리에서 생활한지 벌써 7년!!

이미 거리의 생활에 익숙한 비키~ 깔깔대고 웃고 떠드는 남자아이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도

그들을 친구라고 얘기하는 비키!! 후앙은 절대 이해할수 없는 아이였지만 13살 똑같은 나이에 죽은 동생밍팡을 생각하며 비키를 친동생처럼 보살펴 주고자 하지만...

 비키는 이런 후앙을 유혹하기도 한다.....

 

비키에게 실망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후앙은 그녀의 짧은 삶속에 많은 역경과 치유하지 못할 상처를

보게 된다....매일밤 몸을 팔러 가는 비키를 후앙은 정말 친동생 대하듯 걱정하며 또

조금씩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어느날 알론조 디 멘도자 거리에서 다시 만난 비키~그 아이는 더이상 매춘을 하고 있지 않았다~

이젠 감자칩을 파는 소녀로 변해 있었다! 후앙은 믿을수 없는 기쁨에 사로 잡혔다.

 

 

 

 

 

 

거리의 아이들을 두번이나 읽으면서도 여러번 읽고 또 읽은 본문내용....

"인생을 살아가려면 100만 개의 작은 발자국이 필요하다. 한 발자국 한발자국 열정을 가지고 신중히 내디뎌야 한다. 비키는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그렇게 두 발자국,열 발자국, 백 발자국을 걸어 나갈 것이다. 나도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100만 개의 작은 발자국이 필요하다...한 발자국...두 발자국...

가치 없는 발자국은 없는거 같다...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에서 자라는 로사!!

 

 

로사 나이는 이제 세살....로사의 가족은 모두 거리에서 생활한다..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모두..

거리가 로사의 집이다.  로사의 엄마는 거리에서 25년을 생활했다...평생....

 

삼대가 거리에서 생활한다는 일을 믿기 어려운 후앙...정말 이런일이 일어 날수 있을까?....

로사의 할머니를 제외하곤 모두 알콜에 중독되어 있는듯 했다. 로사는 그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밝고

명랑하며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었다. 세상에 위축되지 않은 로사의 모습에 오히려 후앙은

다행이다 생각했다...하지만 거리의 삶이 대물림되는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세계의 인도주의 구호에 있는 수십억 달러의 돈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걸가?

신은 존재하는 걸까?

후앙은 어린 로사가 길거리에서 대를 이어 살까..아님...다른 거리의 아이들이 그러는 것처럼 시너를 흡입하고 매춘을 하며 살게 되지 않을까?란 상상을 해본다...치 후앙은 로사와 함께 지내며 로사의 행동에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식탁에서 밥먹는 모습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 식탁을 두고도 바닦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아이...그런 로사를 위해 치 후앙은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이후 로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로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꼭 "거리의 아이들"을 읽어보세여^^ㅎㅎ

 

이렇게 다섯 아이들의 거리에서 삶을 짧게 나마 소개하게 되었는데여...이 책을 지은 치 쳉 후안이 책속에 표현한 분노와 슬픔...그 모든 것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도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을 정도예여!!  1997년 1년동안 치 후앙이 겪은 볼리비아의 생활을 이제야 책으로 펼수

있게 되었는데...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어떤 단체등을 통해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을 접해 본적이 없었어여....

 

아프리카 아이들이 가장 불쌍하고 안됐다고 생각했던 것은 유니세프 홍보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은 제 기준으로 봤을땐 더한 고통에 시달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얘기할수 있어여....배고픔...추위...이런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사실...

거리에서 생존할수 있을까?...

사람을...그것도 아이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상황...전 그 어떤곳에서도 접해보지 못했어여...

그래서 저는 "거리의 아이들" 이책을 많은 분이 함께 하고 공감했으면 좋겠어여...

 

처음엔 첫째 딸아이와 함께 이책을 보고 싶었는데 제가 읽으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삶과는 전혀

상상도 할수 없는 아이들의 생활을 초등학교4학년 딸아이가 본다면 과연 믿을수 있을까?...

그저 충격을 받을것 같다는 생각에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을 제외하곤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을 얘기해 줬어여...

 

우리 딸아이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 얼떨떨 한지...진짜 그렇게 사는 아이들이 있냐는 질문만 반복하더라구여...이 책을 읽고 저 또한 자식을 셋이나 키우는 부모로써 내자식이 아닌 모르는 아이라고 해서 방치한 적은 없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 우리 아이들을 좀더 참된 사람으로 키워야 겠다고 생각했어여!!

 

"너에게 주어진 환경을 감사하며 너보다 못한 사람을 다르게 생각지 말고 또한 돈을 목적으로 하는 성공보단 엄마는 너에 영특함과 재주로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제가 딸아이에게 짧게 얘기하니 그래도 밝게 웃으며 

"알았어!! 난 세상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하는 일을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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