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너를 사랑해 마음나누기 7
카트린 르블랑 지음, 우현옥 옮김, 에브 타를레 그림 / 아라미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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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면서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동화책이예요~

요즘 우리 둘째와 막내 밤에 취침할때~ 그리고 우리 막내 낮잠 잘때 꼭 들려주는 책이랍니다^^

 

 

 

 

 

 

<그래도 너를 사랑해>제목이 너무 너무 예뻐서~ 읽고 나면 아이도 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요~ 이책을 유아추천도서로 하고픈

이유는 책속에 아기들의 마음과 아기곰의 질문에 대답하는 엄마곰의 솔직한 대답이

너무 너무 공감되기 때문이예요~ 화가 나다가도 이책을 보면 감정이 누그러 들것만 같아요!!~

 


 

 

 

 

아기곰이 밖에 나가 옷을 찢어 왔어요~ 아기곰은 엄마의 눈치를 보며

옷을 찢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래도 나를 사랑하나요?" 라고 질문해요~

 

아가들은 늘 언제나 엄마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마음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아기곰의

표현이 딱 맞는거 같아요!!~ 엄마곰의 대답속에 어쩌면 엄마들의 현실적인 속내가

잘 표현된거 같아요~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널 사랑한단다."

아마 조금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사랑한다고만 했다면 너무 닭살스럽지 않나요?

 

저는 아기곰과 엄마곰의 대화를 보면 보통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그림이예요~

아이는 태어나면서 늘 엄마의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잖아요!!~

그래서 매일 애정표현을 해줘도 어떤날을 더 집요하게 "엄마!! 나 좋아?"

좋다고 대답하면 "얼만큼?".......등등...끊임없이 엄마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기곰이 잘 표현해주기도 했지만 엄마곰의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엄마곰의

애정이 그림이나 글로써도 충분히 느껴지더라구요^^

 


 

 

 

말썽을 피워도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같은 마음^^

 아기곰이 이상한 모습이 되어도 엄마곰은 언제나 같은 마음이라고 얘기해요~

 


 

 

 

엄마곰 배속에 둘째가 나와도 엄마곰은 여전히 아기곰을 사랑한다고 해요^^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기 정말 좋은 책이예요~~~

밤에 두꼬맹이가 잠자기전에 읽어주면 너무 너무 좋아해요~ 대신 언능 자야 하는데~

아기곰이 그러듯 내가 그러면 엄마는 나를 사랑할꺼냐고?!! 질문을 해서~~ㅎㅎ

 

우리 막내 낮잠잘때는 두번정도 읽어주면 잠이 스르르 들어요^^

아기곰을 가리키며 저 아기곰은 자기라며~~~~

<그래도 너를 사랑해>읽어줄때 우리 막내 조용하게 너무 잘 들어요~

꼭 두번씩은 읽어줘야 만족해 하며 잠이 드네요~ 아이들 정서에도 너무 좋은 이야기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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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4 - 별로 우아하지 않은 은반 위의 요정 도크 다이어리 4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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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며 딸아이가 좋아할거 같아 신청하게 되었던 책인데~
역시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네요^^* 제가 읽어도 재미 있을 정도니까요^^
책이 도착하고 꽤 두껍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훓어보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표지가 도톰한 양장본으로 되어 있어서 두고 두고 아껴볼수 있을거 같아요!!~
딸아이가 와서는 아우~~~ 하며 순식간에 읽어버리고는 연신 재미 있다며 지금 본게 4권이면
1.2.3권도 있겠다며 나머지책도 넘넘 재미있을거 같아 읽어보고 싶다고 하여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모두 구입했어요~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저는 작가가 자신을 표현하는 글이 너무 재미나고 인상적이였어요~ 작가를 보니 책이 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알것

같더라구요~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를 읽다보면 정말 남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
더구나 예쁜 다이어리에 손글씨로 써진 글씨체가 더욱이 공감되는 부분이었고 내용과 함께

만화 삽화를 보면 웃음이 빵빵 키득거리며 볼수 있는 책이예요~ 니키의 동생 브리아나는

가끔은 정말 얄궂은 동생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철없는 동생의 장난에 절로

웃음이 나기도 하는거 같아요~
 
저도 책을 보면서 작가의 엉뚱한 발상이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력과 또한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청소년기에 올수 있는 이성문제등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거 같아요^^
니키가 좋아하는 남자친구 브랜든을 위해 <홀리데이 인 아이스 쇼>에 참가하며
은반위의 요정처럼 예쁜 모습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감동적으로 느껴졌어요^^

올해 초등학교4학년 딸아이도 다이어리 쓰는걸 굉장히 좋아해요~ 그리고 늘 일기를 쓰거든요^^
딸아이가 제게 그러더라구요!~ ,엄마! 내가 일기장을 아무데나 두어도 몰래 보면 안돼!~~~ㅋㅋ
아마 지금 시기가 자기만의 비밀을 간직하고 싶은 시기인거 같아요~
엄마에게 왠만한 비밀이야기는 다 하지만 그래도 자기만의 작은 비빌이 있겠죠?~

니키의 도크다이어리는 우리 친구들에게 친구같은 책이 되지 않을까해요^^
사춘기가 오는 시기인만큼 재미나게 접할수 있는 책을 선물해 주신다면 좋지 않을까요?~
 

 
 
 

며칠전 주문한 책이 어제 도착했는데요~ 제가 더 궁금해서 박스를 홀라당 개봉해서 살펴보니
딸아이가 너무 너무 신나 할거 같더라구요^^ 책상위에 가지런히 올려 놨더니
학교에도 돌아온 딸아이가 니키의 도크다이어리1.2.3권을 보곤 꺅!~~~~~~~ㅎㅎ
 
어제밤 한시간동안 1권을 모두 읽고 오늘 아침엔 드라이하고 밥먹으면서도 2권을 보다 살짝
지각했어요!!~ 아이의 마음을 홀딱 빼앗을 정도로 흥미롭기도 하지만 일기형식의 책을
처음 접하다 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1권 2권 모두 재미있다고 난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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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수학 창의력 놀이터 - 수학 전문가의 놀이로 시작한다! 우리집은 창의력 놀이터 5
이미경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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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봐도 정말 재미난 놀이터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제목을 보고 수학이 딱딱하고 지루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재미있는 놀이로도 할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확 끌리더라구요~ 물론 첫째 아이는 초등학생이라 그렇지만 이제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둘째와 막내를 생각하니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수학도 재미나면서 창의력도 쑥쑥

키워 줄수 있다면 두마리 토끼를 잡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제일맘에 들었던 부분은 비싼 교구 없이 대화하며 이해하고 놀수있다는 부분이예요~

수학....저도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 하거든요~ 솔직히 요즘 첫째아이 수학문제 보면 머리가

핑핑돌아요....전과를 보지 않으면 힘들더라구요....더구나 올해부터는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바뀌면서 엄마들이 많이 혼란스러웠다고 해요...근데 2015년도까지 모두 개정된다고 하니

사실저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어쨌든 스토리텔링과 함께 정의는 창의수학이

아닐까 생각해요. 책을 읽으며 스토리텔링 수학이 놀이속에 있다는 말에 의아하기도 하면서

몇페이지 더 읽어보니 금방 이해할수 있겠더라구요. 그냥 일상을 생각해보면 금방 아실수

있을꺼예요^^

  

둘째아이는 이미 유치원에서 누리과정을 하고 있는데요~ 어차피 취학전이라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를 하면 초등학교를 들어가도 스토리텔링 수학을 많이 힘들어하진 않을꺼 같아요~

생활속에서 꾸준히 반복해 주는게 방법인거 같아요~ 놀이 스케줄표가 있어서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쉽고 차근히 따라 할수 있어요~ 물론 저도 처음 하는거라서 아직은 익숙치 않은데 한주

지나고 한달 지나면 아이와 제 스스로 많은 변화를 느낄거 같아요~

 

정말간단하게 집안에 있는 물건을 세며 수놀이를 하는 방법도 있었구요~ 맛있는 간식을 갖고

수놀이를 할수도 있었어요!!~ <우리집은 수학창의력 놀이터>는 정말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놀이를 하면서 수를 익히고 수의 순서등을 자연스레 익힐수 있겠더라구요~ 실제로 저도 둘째와

책에나와 있는 것처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아이가 즐거워 하며 수학놀이를 할수 있구나 라는

것을직접 체험했거든요^^ 의외로 정말 정말 간단한 방법들이 많았답니다~



 

책뒤에 수카드가 나와 있어서 책속의 친구들이 하는 것처럼 우리 둘째와도 해봤어요!!~

숫자카드에 직접 수를 읽으며 색칠을 하면서 머리속으로 한번더 기억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빈 요구르트병으로 수를 세며 높은탑 낮은탑 놀이도 해봤는데~ 정말 효과가 만점이예요^^

한개~ 두개 ~세개를 쌓으며 엄마가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숫자를 여러번 듣게 되니

이젠 요구르트병을 여러개 놓고 몇개냐고 물어보면 전엔 하나.둘.셋....이렇게 수를 세곤 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고 대답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10개미만이지만요^^

그래도 놀이를 통해 아이가 즐거워 하면서도 학습효과도 함께 볼수 있다는 것이 사실 신기하기도 했구요~ 굳이 비싼 교구가 아니어도 충분히 아이에게 즐겁게 수학을 창의력으로 가르칠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하더라구요~~

 

요구르트병을 4층으로 쌓으라고 했더니 빈병을 먼저 4개 준비하더라구요^^

전에는 수를 세면서도 약간 의심적은지 "엄마 맞아?" 이렇게 자주 질문했는데 놀이할때는

자신있게 4개를 덥썩 묶어서 가져오더라구요~ 어찌보면 잠깐의 놀이를 통해 많은 변화가

생긴거죠!!


 

 

1부터 10까지 플레이콘으로 직접 수를 만들기도 했네요~

책속에 집에서 엄마가 선생님이 될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정말 많이 실려 있어요~

저도 지금 하나 할때마다 책을 보고 익히고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이와 하다 보면 엄마도 함께 수학창의력 놀이에 빠져 드는거 같아요!!~ 단순 놀이가

아닌 놀이속에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연산놀이 그리고 사고력을 넓혀주는 영재놀이까지!

 

더구나 일상생활에서 보았던 물건들을 통해 아이가 더 자연스럽게 수놀이를 받아들이고 놀이에서

학습효과를 볼수 있다는 그말이 전에는 쉽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책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면서 그뜻을 알겠더라구요^^ 저는 아직 막내도 30개월이라서 이번 책을 통해 둘째와 많이

공부하고 막내에겐 더 자연스럽게 수학창의력 놀이를 할수 있을꺼 같아요^^

 

제가 책을 보며 정말 놀랐던 것은 집에서 수학을 놀이처럼 할수 있는 부분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실제로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너무 많은 수학놀이 방법이 나와 있어서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싶더라구요! 보통은 아이들 수놀이 할때 교구를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 교구 값도 만만치 않은게 사실이거든요. 엄마가 조금만 노력하면 아이의 수학창의력이 한없이 넓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요즘 저희 둘째는 방울토마토도 그냥 먹지 않아요~ 꼭 수놀이를 하면서 먹어요^^

 

이렇듯 생활속에서 수학놀이가 몸에 배면 자연스럽게 수학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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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 2세부터 13세까지!
손석한 지음 / 수작걸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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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의 저자 손석한 박사님은 이미

방송을 통해 자주 봐왔던 분이라 왠지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삼남매를 키우는 내게 이 책은 아이들과 좋은 교감과 유대감을 형성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할수 있다. 책속의 연령대가 2세부터 13세까지 나와 있기 때문에

우리 삼남매에게 해야 할 질문들을 모두 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보면 볼수록 왠지 잘못했다는 죄책감이 많이 든다. 아마 내가 아닌 다른 부모님이

봤더라도 나와 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한다. 그동안 무심코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사실은 아이에게 하면 안되는 말들중 하나였다는거....내가 수없이 삼남매에게 했던 말들이

결코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나쁜예로 나왔다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화끈....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했고 책을 읽음과 동시에 삼남매에게 하는 말들이 많이 달라졌다.

책을 읽고 단순히 읽은 것만으로 끝낼거 같으면 의미가 없다. 특히 아이들 교육 도서같은 경우는

책에 나와 있는데로 따라 해보고 실천해보면 부모와 함께 우리 아이가 많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빠른 시간내에 알수 있다.  삼남매아부지는 가정을 책임지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사실 별로

없기 때문에 책은 내가 읽고 삼남매아부지에겐 브리핑 식으로다가~~~

 

아이들 육아문제는 엄마 혼자만의 몫이 아니다. 부부 모두 하나가 되어 아이들에게 실천했을때

큰 효과가 있다. 엄마가 아무리 아이들에게 잘해도 아빠가 옆에서 해야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을 해버리면 산통깨는 격이다!!~~~

 

 

참...아이셋을 키워도 육아정보의 길은 정말 멀고도 먼거 같다.

머리속으로 다 외우기는 벅찬거 같으니 나는 이 도서를 내곁에 늘 가까이 두기로 했다.

생후 3년간 엄마와의 애착 형성은 추후 아이의 독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확실히 엄마와의 교감이 중요한거 같다~ 또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는 것도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그래서 우리 막내가 그렇게도 열정적인거 같다. 놀아도 놀아도 끝이 없다~

 

우리 막내의 경우 생후 4개월때 내가 일때문에 바빠서 아빠가 주로 보게 되었는데

그때이후로 분리불안장애가 있는듯 했다...내가 막내를 집중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우리 막내는 모든지 내가 해주지 않으면 먹지도 입지도 움직이지도 않았었다.

자다가도 엄마를 찾아 헤메다 보니 나와 막내 모두 숙면을 취할수가 없어 서로 힘들었던 시기다.

하지만 많은 노력으로 이제는 우리 막내 역시 엄마가 아니어도 아빠든 누나든 형아든~

모두 모두 OK하게 되었다. 내가 해봤지만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엄마인 나의

노력이 가장 많이 필요로 했다.  아이와 잠시 헤어질때는 아이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는 방법들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는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얘기하고 뾰로롱~

사라져 버린다. 아이는 그러면서 상처와 불안감을 함께 느끼게 된다고 한다.

  

우리 둘째에게 해당되는 4~7세 아이의 심리키드!!

올해 6살인 둘째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 또한 정말 많았다. 만4세까지의 양육이

아이 자존감 형성의 기초가 된다고 한다. 유치원에 다니면서 친구를 만나고 첫 사회를

경험하면서 감정적인 변화도 많이 생겨나고 작은 일로 친구와의 갈등도 겪어보며

아이가 좀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취학전 아이들에게 이시기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ㅋㅋ우리 둘째에게 요즘 가장 많이 써먹는 방법이다~ 그전엔 엄마가 가르쳐줄까?를 먼저

얘기 하곤 했는데 책을 읽고 내가 달라진점은 "도도야!! 엄마한테 가르쳐 줄래?"

그럼 아이가 너무 신나 하고 자신감이 생기는지 너무 열심히 설명해 준다.

이후 아이가 달라진 점이라면 이젠 자신있게 뭐든지 "엄마 이거 알아요?" "엄마 이거 할수 있어요?"

  

8~10세 이미 우리 첫째가 지나간 시기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처음 학교에 들어가 낯선 환경과 함께 지켜야 할 규율과 규칙들!!

하지만 이시기가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몸에 배이게 하는 때라고 한다^^

  

요즘은 초등학생만 되도 경쟁이라는걸 한다고 하는데...쫌 안타까운 부분중 하나다...

이미 저학년때부터 학원을 수없이 다니는 아이들도 봤지만...잘한다라는 생각보다는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다. 아이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알려줘야 하는데

이미 이유없는 경쟁을 하는 아이들도 많은거 같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이미 평가라는 것을 하긴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다고 한다.  이 시기는 많은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뛰어 놀며 공부도 자연스레 하게 되는 것이 좋은거 같다.

그리고 이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거 같다. 시험을 못본다고 혼낸다거나 하면 안된다는 사실~

ㅋㅋ그런데 질문후 나쁜 답변을 보니 내가 예전에 첫째에게 했던 답변이 떡~~~~ㅎㅎ

  

으~~~초등학교 시절 가장 무섭다는 11~13세!!

요즘은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빨라져서 초등학교 4학년에 보통 사춘기가

온다고 한다. 우리딸 올해 4학년에 올라갔지만 아직 착하게도 사춘기가 오진 않았다^^

이 시기에 신뢰와 애착이 밑바탕 되어 있지 않으면 자칫 험난한 사춘기를 맞이할수

있기에 부모가 보다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딸과 수시로 나누는 대화 주제중 하나이다. 꿈이 많은 아이다 보니 자연스레

이야기 거리가 풍성한거 같다.  책속에는 엄마가 질문했을때 아이가 대답할수 있는

예상답변들이 나와 있다. 어쩌면 당혹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손석한 박사님이 알려주시는

응답노트가 있기 때문에 미리 보고 숙지해두면 아이와의 대화가 어려웠던 부모님께도

충분히 도움이 될꺼라 생각한다. 좋은답변.나쁜답변의 예도 나와있다. 

 

우리 첫째는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자신이 누굴 좋아하는 것보다 누가

날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한다. 딸아이에게 사귀자고 하는

반친구들도 있고~ 하지만 우리딸은 이런 이야기들을 아직까지는 엄마에게 숨김없이

말해주는것이 고맙다. 엄마와의 신뢰와 믿음이 없다면 아마도 숨기지 않을까...

엄마보단 친구를 더 좋아해서 비밀얘기도 친구에게만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거 같다. 아이들 많이 키웠다고 해서 풍부한

노하우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보면 100%...가장 좋은것은 내가 모르는 부분까지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오랜 시간 아이들을 위해 연구하고 또 아이들과 만나며

경험해보신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필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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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년은 나쁘지 않다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33
마이클 모퍼고 지음, 마이클 포맨 그림, 윤미중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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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에게나 그리고 어른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책이다.

우리는 안그런다 하면서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편견이란 시선으로 바라볼때가 많다.

 

<나쁜 소년은 나쁘지 않다> 책속의 주인공은 이미 할아버지가 되어 어린 손주가 있었다.

손주에게 할아버지의 유년시절을 이야기해 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금의 세상과는 많이 달랐던 시절~ 할아버지는 자신을 어렸을때 "나쁜놈"이라고 이야기 한다.

보통 우리는 문제아를 볼때면 문제아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이해하려 하기 보단

남들이 얘기하듯 문제아는 그저 나쁘다는 인식을 갖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할아버지의 유년시절은 누가 봐도 나쁜소년의 이야기를 하는것 같다. 전쟁으로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집들에는 "위험접근금지"라는 표지판이 있었지만 소년은 그것도 무시하고 들어가 놀이터라고

생각하며 벽을 타고 나비를 쫒아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동네 경찰관은 그런 소년을 매일

쫒아내며 나쁜놈이라 욕을 하기도 하고 잡히면 감옥에 넣겠다고 했다.

 

학교에 들어갔지만 적응하지 못했고 흥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유독 음악시간을 좋아했던 소년!!

그건 웨스트 음악선생님 때문이였다. 다들 문제아 라며 나무랄때 웨스트 선생님만은 소년에게 언제나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었다.  하지만 선생님은 곧 학교를 떠나게 되었고 웨스트 선생님이

없는 학교에서 소년은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다른 학교로 옮겨 갔지만 이미 소년에겐 문제아라는

딱지가 붙어 있었고 새로운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많이 맞기도 했다.  소년은 열네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정비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밤에는 불량 소년들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해서는 안될 일들을 하게 되었고 결국 소년은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

소년에게 "넌 나쁘지 않아"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소년의 엄마 역시 아들에게

"나쁜놈"이라며 몰아세웠다. 소년원에 간 소년은 아침마다 담 밖으로 나가 달리기를 하며 자유를 느끼곤 했다.

소년은 달리기를 하다가 어느 구간에선 늘 일부러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그곳엔 말을 키우는

축사가 있었다. 말을 보는 일이 소년에겐 즐거운 일이였다. 그런데 소년이 마구간에서 머무를때마다

소년을 바라보던 노인이 있었다. 그분은 바로 알피씨라는 분이였다. 나쁜 소년에게 "너는 나쁘지 않아"라고

유일하게 말해주셨던분~알피씨 덕분에 소년은 마구간에서 일을 도울수 있게 되었고 알피씨를 통해

말에 대해 알게 되면서 소년은 말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날 다른곳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오게된

말 "돔베이"를 소년이 다루게 되었다.  소년은 돔베이를 쓰다듬어 주고 정성으로 돌봐주었다.

알피씨는 소년에게 언제나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소년을 달라지게 만들어주신 멘토같은

분이셨다. 시간이 흘러 돔베이는 다른곳으로 팔려가게 되었고 소년 역시 소년원에서 착실하게 생활하여

3개월이나 일찍 출소하게 되었다. 소년은 다시 세상밖으로 나왔지만 소년을 반겨줄 사람은 없었다.

 

우연히 군인들의 행진을 보게 되었고 한 군인이 말에서 떨어지자 소년은 도망치는 말의 고삐를 잡아

군인에게 데려다 주었다. 말을 잘 다루는 소년을 보며 군인아저씨는 소년에게 군이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했고 소년은 군인이 되기로 마음 먹었다. 군인이 되고 소년이 처음으로 행진에

나가게된 날이 여왕 페하의 생신을 기념하는 행진이었다. 그런데 소년은 너무 깜짝 놀라

타고 있던 말에서 떨어진 뻔했다. 바로 북치는 군인을 태우고 있었던 말이 돔베이 였기 때문이다.

 

소년은 이내 결심하게 되었다. 언젠가는 군악대에 들어가 북을 치며 돔베이를 타겠다고!!

시간이 흘러 소년의 소원대로 군악대에 들어가게 되었고 돔베이를 타고 런던 전체에 울려 퍼지도록

북을 치게 되었다.  소년은 이내 알피씨와 웨스트 음악선생님이 떠올랐다.

 

남들이 문제아라며 비난할때 두 사람은 소년에게 편견이 아닌 따스함으로 다가와 줬고

알피씨는 소년에겐 말과의 우정으로 소년이 변화되게 만들어 주신 분이다.

 

  

이렇듯 문제아라고 해서 실제 문제만 일으키는 아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아무 문제가 없는

아이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늘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너무 쉽게 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가 있는 아이라면 좀더 따스하게 감싸주고 문제아이의 진짜 문제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

방법인거 같다. 딸아이와 같이 책을 읽고 독서 토론을 하면서 딸아이 역시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였다. 또한 책의 마지막 이야기속의 시대적 배경과 지식이

실려 있어서 아이와 잠시나마 공부를 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어 보고 이야기도 나눠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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