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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를 사랑해 ㅣ 마음나누기 7
카트린 르블랑 지음, 우현옥 옮김, 에브 타를레 그림 / 아라미 / 2013년 4월
평점 :
제목을 보면서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동화책이예요~
요즘 우리 둘째와 막내 밤에 취침할때~ 그리고 우리 막내 낮잠 잘때 꼭 들려주는 책이랍니다^^
<그래도 너를 사랑해>제목이 너무 너무 예뻐서~ 읽고 나면 아이도 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함께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아요~ 이책을 유아추천도서로 하고픈
이유는 책속에 아기들의 마음과 아기곰의 질문에 대답하는 엄마곰의 솔직한 대답이
너무 너무 공감되기 때문이예요~ 화가 나다가도 이책을 보면 감정이 누그러 들것만 같아요!!~
아기곰이 밖에 나가 옷을 찢어 왔어요~ 아기곰은 엄마의 눈치를 보며
옷을 찢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래도 나를 사랑하나요?" 라고 질문해요~
아가들은 늘 언제나 엄마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마음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아기곰의
표현이 딱 맞는거 같아요!!~ 엄마곰의 대답속에 어쩌면 엄마들의 현실적인 속내가
잘 표현된거 같아요~ "조금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널 사랑한단다."
아마 조금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 않고 사랑한다고만 했다면 너무 닭살스럽지 않나요?
저는 아기곰과 엄마곰의 대화를 보면 보통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그림이예요~
아이는 태어나면서 늘 엄마의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잖아요!!~
그래서 매일 애정표현을 해줘도 어떤날을 더 집요하게 "엄마!! 나 좋아?"
좋다고 대답하면 "얼만큼?".......등등...끊임없이 엄마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아기곰이 잘 표현해주기도 했지만 엄마곰의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엄마곰의
애정이 그림이나 글로써도 충분히 느껴지더라구요^^
말썽을 피워도 엄마의 마음은 언제나 같은 마음^^
아기곰이 이상한 모습이 되어도 엄마곰은 언제나 같은 마음이라고 얘기해요~
엄마곰 배속에 둘째가 나와도 엄마곰은 여전히 아기곰을 사랑한다고 해요^^
아이들과 교감을 나누기 정말 좋은 책이예요~~~
밤에 두꼬맹이가 잠자기전에 읽어주면 너무 너무 좋아해요~ 대신 언능 자야 하는데~
아기곰이 그러듯 내가 그러면 엄마는 나를 사랑할꺼냐고?!! 질문을 해서~~ㅎㅎ
우리 막내 낮잠잘때는 두번정도 읽어주면 잠이 스르르 들어요^^
아기곰을 가리키며 저 아기곰은 자기라며~~~~
<그래도 너를 사랑해>읽어줄때 우리 막내 조용하게 너무 잘 들어요~
꼭 두번씩은 읽어줘야 만족해 하며 잠이 드네요~ 아이들 정서에도 너무 좋은 이야기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