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 2세부터 13세까지!
손석한 지음 / 수작걸다 / 201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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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의 저자 손석한 박사님은 이미

방송을 통해 자주 봐왔던 분이라 왠지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삼남매를 키우는 내게 이 책은 아이들과 좋은 교감과 유대감을 형성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할수 있다. 책속의 연령대가 2세부터 13세까지 나와 있기 때문에

우리 삼남매에게 해야 할 질문들을 모두 볼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을 보면 볼수록 왠지 잘못했다는 죄책감이 많이 든다. 아마 내가 아닌 다른 부모님이

봤더라도 나와 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한다. 그동안 무심코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

사실은 아이에게 하면 안되는 말들중 하나였다는거....내가 수없이 삼남매에게 했던 말들이

결코 아이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나쁜예로 나왔다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화끈....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했고 책을 읽음과 동시에 삼남매에게 하는 말들이 많이 달라졌다.

책을 읽고 단순히 읽은 것만으로 끝낼거 같으면 의미가 없다. 특히 아이들 교육 도서같은 경우는

책에 나와 있는데로 따라 해보고 실천해보면 부모와 함께 우리 아이가 많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빠른 시간내에 알수 있다.  삼남매아부지는 가정을 책임지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사실 별로

없기 때문에 책은 내가 읽고 삼남매아부지에겐 브리핑 식으로다가~~~

 

아이들 육아문제는 엄마 혼자만의 몫이 아니다. 부부 모두 하나가 되어 아이들에게 실천했을때

큰 효과가 있다. 엄마가 아무리 아이들에게 잘해도 아빠가 옆에서 해야 하지 말아야

하는 말들을 해버리면 산통깨는 격이다!!~~~

 

 

참...아이셋을 키워도 육아정보의 길은 정말 멀고도 먼거 같다.

머리속으로 다 외우기는 벅찬거 같으니 나는 이 도서를 내곁에 늘 가까이 두기로 했다.

생후 3년간 엄마와의 애착 형성은 추후 아이의 독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확실히 엄마와의 교감이 중요한거 같다~ 또한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는 것도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그래서 우리 막내가 그렇게도 열정적인거 같다. 놀아도 놀아도 끝이 없다~

 

우리 막내의 경우 생후 4개월때 내가 일때문에 바빠서 아빠가 주로 보게 되었는데

그때이후로 분리불안장애가 있는듯 했다...내가 막내를 집중적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우리 막내는 모든지 내가 해주지 않으면 먹지도 입지도 움직이지도 않았었다.

자다가도 엄마를 찾아 헤메다 보니 나와 막내 모두 숙면을 취할수가 없어 서로 힘들었던 시기다.

하지만 많은 노력으로 이제는 우리 막내 역시 엄마가 아니어도 아빠든 누나든 형아든~

모두 모두 OK하게 되었다. 내가 해봤지만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특히 엄마인 나의

노력이 가장 많이 필요로 했다.  아이와 잠시 헤어질때는 아이가 불안해 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는 방법들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는 바쁘다는 핑계로 대충 얘기하고 뾰로롱~

사라져 버린다. 아이는 그러면서 상처와 불안감을 함께 느끼게 된다고 한다.

  

우리 둘째에게 해당되는 4~7세 아이의 심리키드!!

올해 6살인 둘째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 또한 정말 많았다. 만4세까지의 양육이

아이 자존감 형성의 기초가 된다고 한다. 유치원에 다니면서 친구를 만나고 첫 사회를

경험하면서 감정적인 변화도 많이 생겨나고 작은 일로 친구와의 갈등도 겪어보며

아이가 좀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취학전 아이들에게 이시기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ㅋㅋ우리 둘째에게 요즘 가장 많이 써먹는 방법이다~ 그전엔 엄마가 가르쳐줄까?를 먼저

얘기 하곤 했는데 책을 읽고 내가 달라진점은 "도도야!! 엄마한테 가르쳐 줄래?"

그럼 아이가 너무 신나 하고 자신감이 생기는지 너무 열심히 설명해 준다.

이후 아이가 달라진 점이라면 이젠 자신있게 뭐든지 "엄마 이거 알아요?" "엄마 이거 할수 있어요?"

  

8~10세 이미 우리 첫째가 지나간 시기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부분들이

정말 많았다. 처음 학교에 들어가 낯선 환경과 함께 지켜야 할 규율과 규칙들!!

하지만 이시기가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몸에 배이게 하는 때라고 한다^^

  

요즘은 초등학생만 되도 경쟁이라는걸 한다고 하는데...쫌 안타까운 부분중 하나다...

이미 저학년때부터 학원을 수없이 다니는 아이들도 봤지만...잘한다라는 생각보다는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다. 아이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알려줘야 하는데

이미 이유없는 경쟁을 하는 아이들도 많은거 같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이미 평가라는 것을 하긴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높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다고 한다.  이 시기는 많은 것을 배우고

친구들과 뛰어 놀며 공부도 자연스레 하게 되는 것이 좋은거 같다.

그리고 이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거 같다. 시험을 못본다고 혼낸다거나 하면 안된다는 사실~

ㅋㅋ그런데 질문후 나쁜 답변을 보니 내가 예전에 첫째에게 했던 답변이 떡~~~~ㅎㅎ

  

으~~~초등학교 시절 가장 무섭다는 11~13세!!

요즘은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빨라져서 초등학교 4학년에 보통 사춘기가

온다고 한다. 우리딸 올해 4학년에 올라갔지만 아직 착하게도 사춘기가 오진 않았다^^

이 시기에 신뢰와 애착이 밑바탕 되어 있지 않으면 자칫 험난한 사춘기를 맞이할수

있기에 부모가 보다 섬세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딸과 수시로 나누는 대화 주제중 하나이다. 꿈이 많은 아이다 보니 자연스레

이야기 거리가 풍성한거 같다.  책속에는 엄마가 질문했을때 아이가 대답할수 있는

예상답변들이 나와 있다. 어쩌면 당혹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손석한 박사님이 알려주시는

응답노트가 있기 때문에 미리 보고 숙지해두면 아이와의 대화가 어려웠던 부모님께도

충분히 도움이 될꺼라 생각한다. 좋은답변.나쁜답변의 예도 나와있다. 

 

우리 첫째는 이성친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자신이 누굴 좋아하는 것보다 누가

날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해 한다. 딸아이에게 사귀자고 하는

반친구들도 있고~ 하지만 우리딸은 이런 이야기들을 아직까지는 엄마에게 숨김없이

말해주는것이 고맙다. 엄마와의 신뢰와 믿음이 없다면 아마도 숨기지 않을까...

엄마보단 친구를 더 좋아해서 비밀얘기도 친구에게만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거 같다. 아이들 많이 키웠다고 해서 풍부한

노하우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보면 100%...가장 좋은것은 내가 모르는 부분까지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오랜 시간 아이들을 위해 연구하고 또 아이들과 만나며

경험해보신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필독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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