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성의 인연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세 남매 ‘고이치, ’다이스케‘, ’시즈나‘은 유성을 보기 위해 밤늦게 집을 비운 사이에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게 된다. 이후 성인이 된 세 남매는 고이치의 지략, 다이스케의 물심양면 지원, 시즈나의 미모로 사람들을 등쳐먹으며 생활한다. 자신들이 겪은 불행 때문인지 사람들에게 사기 치는 행각에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고 합리화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크게 한 건을 성공시키고 잠적하려던 이들의 계획은 시즈나가 마지막 사기 대상과 사랑에 빠지며 난관에 빠지게 된다. 그 사람이 바로 부모를 죽인 원수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는데 이 책은 작가의 다른 책에 비해서 이후의 상황이 다분히 예상되는 측면이 있었다. 그래서 이전에 읽었던 ’용의자 X의 헌신‘이나 ’방황하는 칼날‘에 비해서 시시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