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렌지나무
J.M. 바스콘셀로스 원작, 이희재 만화 / 양철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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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는 것만으로도 나에게 울림을 준다. 내용을 보지 않아도 말이다. 주변 사람들이 너는 감정이라는 것이 있냐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런 나에게 책을 읽을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게 만드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한 10번은 본 것 같다. 다양한 소설로 읽었는데 이건 만화책으로 만들어졌다. 사실 좀 냉정하게 말하면 책으로 느낀 감동을 많이 표현하지는 못한 책인 것 같다. 다시 보니 87년 88년 연재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언제 읽어도 슬프다. 만화로 봐도 슬프다. 제제는 언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어도 행복해지지 않았다는 것에 다시 슬픈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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