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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가우디
다지마 신지 지음, 강우현 그림, 김미월 옮김 / 계수나무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대자연수족관에 갇힌 거북이 가우디는 인간이 만든 유리상자 속이 아니라
진짜 바다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수족관은 안락한 생활이 보장된 곳이데, 가우디는 안락한 생활보다는
자유를 찾아 바다로 탈출을 하게 된다.
가우디가 간 바다는 오만한 인간의 핵실험으로 인해 온통 오염된
죽음의 바다이다. 바다에서 섬으로 탈출한 가우디는 그곳에서 핵실험으로
눈이 먼 로티라는 거북이를 만나고 사랑하게 된다.
바다속은 오염되고, 오존층이 파괴된 하늘도 오염되고 , 땅위도 오염되고......
가우디는 바다는 생명이고, 하늘도 생명이고, 땅도 생명인데
결국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도 죽게된다고 말한다.
가우디는 핵실험을 하는 핵폭탄의 전깃줄을 끊고 죽게된다.
로티는 새로운 생명을 낳고 가우디를 따라간다.
새 생명은 바다로 향한다.
인간이 내가 너무나 부끄럽다. 가우디에게 그리고 자연에게 인간은
사죄를 하고 그들이 원래 살아왔던 상태로 되돌려 주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