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블랙홀 청소년 문고 14
은모든 외 지음 / 블랙홀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인류는 사상 처음으로 혼자이기를 강요받는 상황에 부닥쳐졌다. 이 책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두 이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어떻게 연대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 다빈치 우리 반 시리즈 1
차유진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특한 발상으로 전개되는 위인전이다. 지금까지 와는 다른 접근방식으로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과 어린 친구들을 절묘하게 엮어 이야기를 풀어간다. 레온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좌충우돌 이승 모험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고민이 또래 친구의 고민으로 다가오고 아이들이 몰랐을 그들의 삶을 자연스럽게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역설적으로 나중에 자신 또는 평범해 보였던 옆의 친구가 후대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위대한 인물이 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흥겨운 상상을 하게 될 것 같다. 분명 색다른 매력이 있지만, 개연성 부분에서는 조금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2020년의 대한민국 초딩의 몸으로 들어온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너무나 잘 적응할 뿐 아니라 그들 고유의 성격과 성향은 보이지 않고 처음부터 초딩다운 말투와 사고방식을 보인다는 것이 조금 걸리지만 그러면 어떠랴.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을 아이들 눈높이로 친숙하게 소개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기존의 위인전기가 주입식으로 가르치듯 일방적 정보 전달에 그쳤다면 이 책 우리 반 다빈치는 아이들에게 ‘도대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누구야?’하고 역사 속 인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관심 두게 이끈다. 저 멀리 있던 위인을 내 옆으로 끌어와 아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고나 할까? 아무튼, 그 기발한 발상 덕분에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관한 책이나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내가 아는 사람, 더구나 그가 유명하고 위대하다면 덩달아 우쭐해지고 싶은 법이니까. “레오나르도 다빈치? 걔 내가 아는 애야.” 이런 시각으로 볼 거로 생각하니 어쩐지 유쾌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반 다빈치 우리 반 시리즈 1
차유진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청난 위인이 지금 내 옆의 친구라면? 유쾌하고 발칙한 상상으로 역사속 인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스크 : 사라진 소녀들 블랙홀 청소년 문고 13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N번방 사건과 맞물려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아동 청소년을 상대로 한 범죄가 나날이 잔혹해지는 요즘 간접체험으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스크 : 사라진 소녀들 블랙홀 청소년 문고 13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N번방 사건과 맞물려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물론 이 책 리스크에서 다루고 있는 그루밍 범죄는 N번방 사건과는 결이 다르다고 해도 미성년자를 유인해 범죄를 저지른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본다. 세상 물정 모르거나 미성숙한 순진한 아이들을 상대로 한 범죄라서 안타까움이 크다. 아동 청소년을 상대로 한 범죄가 나날이 잔혹해지는 요즘 간접체험으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데 문학작품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리스크의 출간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언젠가 아동 청소년 문학 평론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난 세대는 자녀들이 탈선에 빠질까 봐 주로 놀러 스케이트 장이나 나이트, 피시방, 콜라텍 같은 외부를 돌며 단속하기에 바빴다. 소위 문제아들이 가는 장소가 뻔했다면 요즘 아이들은 자기 방에 얌전히 앉아서 네트워크를 타고 위험한 외출을 시도한다. 아이가 위험에 빠진 그 순간에도 부모는 자녀와 함께 있다고 착각할 수 있는 시대다. 아날로그적 사고에 한 다리 걸친 부모 세대가 디지털 이주민에 불과하다면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원주민격이라는 거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범죄자들은 네트워크를 타고 불특정 다수에게 마수를 뻗친다. 이 책의 본문에서 언급된 “그게…나였을 수도 있었어.”라는 말은 비단 피해자한테만 국한되지 않고 가해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은 친구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는 주인공 타일러와 제보자들을 통해 또 다른 피해자를 막고자 하는 연대의식이 얼마나 값지고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범죄자들의 손쉬운 접근방식이었던 디지털 네트워크가 아이들의 의지로 전복되는 과정을 보면서 디지털 원주민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끝내 슬픔을 희망으로 바꾼 어린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