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코치 빽마녀 1 : 수제자를 찾아 학교로 가다 맑은 도서관 6
이여주 지음, 달상 그림 / 내일도맑음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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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라톤코치빽마녀_수제자를찾아학교에가다

 

야아! 넌 뭐니!”

, 마지막은 뺏어야지!”

목소리가 들리지는 않지만 들리는 것만 같은 건 기분 탓일까요;; 책을 읽다 보면 백장미마녀가 왜 빽마녀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는지 알게 될 거예요. 아직도 귀에 장미의 빽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거든요!! 하하하!!

 

백장미! 너는 어찌 너의 외모만을 위해 마법을 쓰느냐! 지금 당장 인간 세계에 가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오너라!” p.6저는 무슨 홍익인간의 정신인 줄 알았다니까요!!

주술시장의 불호령으로 백장미는 인간 세계로 내려가게 돼요!! 그 곳에서 아이들에게 마라톤을 가르쳐 주고, 어린이 한 명을 꼭 1등으로 만들어야 정식 마녀 면허를 주겠다는데.. 과연 빽빽 마녀 빽마녀는 이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풍성 초등학교로 가게 된 빽마녀, 하지만 여건이 영.. 엉망이에요. 사무실은 창고처럼 방치되어 있고, 마라톤을 할 아이들은.. 그렇게 빽마녀는 마라톤을 준비하기 위해 여러 마법을 쓰는데, 이게 또 빽마녀를 위한 마법인지, 아닌지 영 헷갈린다니까요. 그래도 뭐 창고 같은 사무실은 모두를 위한 거니까!!

 

달리기를 좋아하는 빽마녀이기에 자신 있게 수제자를 찾으러 다니지만, 이 학교 친구들?? 뭔가가 문제가 많아 보여요. 개똥 때문에 넘어져 목발을 짚고 나타난 민준이부터 무엇이 문제인지 계속 배가 아파 설사하는 윤서, 다리 아픈 유기견을 데리고 온 시연이, 하루종인 산만한 주원이. 모두가 각자의 사정으로 어렵고, 고민이 있는 우리 친구들의 고민을 또 빽마녀는 쉽게 놓칠 수가 없었어요. .. 빽빽 소리만 지른다고 해서 성격도 까칠할까 했는데, 의외로 츤데레인가 봅니다^^

 

빽마녀는 자신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함께 한 친구들의 어려움도 지나칠 수 없었다는 거지요. 그럼 이번 초등학교에서 마라톤을 함께 할 친구들을 만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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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알아야 할 최소한의 잡학상식 - 읽고 나면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어지는 찐 잡학상식 611
문예춘추사 편집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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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정도는알아야할최소한의잡학상식

 

세상은 넓고 배울 것도 많다!!

진정한 지식과 학문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여러 분야에 대해 우리가 모두 섭렵할 수는 없을지라도 적어도 다양한 분야의 재미있는 상식들은 알고자 한다면 우리는 잡학상식박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잡학상식하니까 무언가 쓸데없는 지식 같은 느낌인가?

이 세상에서 쓸데없고 쓸모없는 지식 같은 건 없다.

다 뭐든 배우면 언젠가, 어느 자리에서 분명이 사용될 때가 꼭!!! 있다!!!

 

새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는?p.62 / 과연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오래가 맞을지도 모른다. (다른 거 떠올렸음;;)

새끼손가락을 구부리면 넷째 손가락도 함께 구부러지는 이유p.131 / 하하.. 나 이 제목보고 내용읽기 전에 나도 모르게 따라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스 국가는 가사가 158절까지 있다.p.195 / 우리나라 애국가도 4절 중 1절만 부르는 것도 길다고 하는데.. 이 나라는 158절이라니.. 그래서 2절까지만 부른다나.. ..

<개미와 베짱이>의 베짱이는 매미였다?p.316 / 오호!! 이건 또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라나? 아이들한테 다시 이야기를 해줘야 하나? 깊은 생각을 만드는 주제였다.

 

짧다. 간결하다. 재미있다. 궁금하다. 시원하다. 흥미롭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최소한의 잡학상식]에 대한 여러 생각이다. 더 많지만 더 이상은 적지 않겠다.

그저 잠시 짬이 날 때, 버스 기다리면서, 카페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 잠시나마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하나씩 읽으며 나의 상식의 폭을 넓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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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이제 그만두겠습니다 - 심리상담사가 들려주는 감정 회복의 심리학
양스위엔 지음, 박영란 옮김 / 파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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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괜찮은척이제그만두겠습니다

 

[괜찮은 척, 이제 그만 두겠습니다]를 읽으면서 중간 중간 한 내용에 멈춰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의 내 모습, 가정 내에서의 나의 모습, 외부 활동에서의 나의 모습 그리고 요즘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우리 딸의 일상과 마음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었던 챕터들이 많이 있었다.

 

마음에 공감을 얻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하며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안 그래도 딸이 이 책을 빨리 읽고 싶다고 해서 나 또한 책을 받자마자 열심히 읽은 것 같다. 아이가 다 읽으면 그 주에 책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예쁜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서.

 

두 가지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한다.

 

한 가지는 sns상에서 많이 보았을 것 같다. 배경은 축구장이었던 것 같다(야구장과 헷갈린다;;). 그때 한 사람은 그저 무뚝뚝하고 감흥 없이 경기를 관람하였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그 사람 옆에서 엄청 즐거워하며 소리 지르고, 아쉬움도 남기며 누가 보아도 제대로 경기를 즐기고 있었다. 한 사람은 평범해 보이거나 재미없어 보였지만 그 한 사람은 정말 행복함 그 자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어느 날은 무뚝뚝한 한 사람만 경기장에 찾아 왔다. 그리고 자신의 옆 자리에 수건(응원) 같은 것을 올려 두었다. 이 영상을 보고 무슨 의미일까를 처음에는 몇 번씩 보았던 것 같다.

 

또 한 가지는 한 여자가 택시를 타면서 목적지를 이야기한다. 그 곳은 엄청 비싼 아파트였다. 택시 기사가 그 여자에게 대단하다고 하였지만 여자는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집 앞까지 안 가고 근처에 내린 여자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 집은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했다. 주변인들에게는 온갖 비싼 것들로 치장하고 다니면서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sns에서도 멋진 사진들만 올리며 자신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 보았을 때에는 정말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었다.

 

예전에는 우울증하면 맨날 집에만 있고, 기운이 없고, 표정이 어두운 것이라고 했다면, 지금은 정반대의 개념으로 언제나 밝고 웃고 떠들고 주변에 사람들이 많지만.. 그 안에 공허함이 많은 사람들. 이를 미소 우울증_웃고 있지만 우울한 사람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가면 속에 나를 가둔 사람들, 가면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 어쩌면 요즘 현대인들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이는 어떤 모습이냐에 따라 내면을 단단하게 하여 홀로서기를 잘 할 수도, 혹은 쉬이 넘어져 포기할 수도. 나를 잘 아는 이가 내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 ‘나조차도 모르는 나로 살아간다는 것. 말만 해도 참 먹먹하다.

 

나 또한 어떤 사람일까?

얼마 전 큰 아이 학부모 모임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내가 겉보기에는 말도 많고, 잘하고, 잘 어울리고, 잘 웃고, 다른 이들에게 잘하지만, 왠지 내면은 많이 슬픔과 아픔이 많을 것 같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잘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이다. 그러자 옆에 계신 한 분이 자신에게도 정말 좋은 말만 해주고, 이끌어 주고, 격려해준다면서 참 좋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듣고 혼자 생각을 하고, 남편과도 이야기를 하면서 나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진정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삶을 살기를 원하는가.

 

나는 내 아이의 현재 문제에 있어서 타인에게 너무 쉽게 마음을 주고, 그러다 상처받기를 반복하면서 아직은 어리니까, 성장하는 과정이니까, 지금을 잘 이겨내야 성인이 되어 혼자 있을 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말한다. 하지만 엄마로서는 참 세상에서 더 모진 말을 내뱉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괜찮은 척 이제 그만 두겠습니다]을 읽고는 내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너무 이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적극적인 척, 잘하는 척, 대단한 척, 열심히 하는 척, 괜찮은 척, 좋은 척하지 말라고. 그냥 적극적으로 살고, 열심히 살고, 괜찮아야 하며, 좋아야 하는 것이지, ‘은 하지 말라고. 힘들면 힘들다, 속상하면 속상하다, 싫으면 싫다, 상처받았으면 상처받았다, 이야기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내면의 감정을 충실하게 따르는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행복의 원천이다.p.253

 

이 책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시간이 너무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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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기출PICK 중학 사회 ①-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중등 완자 기출PICK (2026년)
강성진 외 지음 / 비상교육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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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협찬 #비상완자기출픽 #중학사회1학년2학기


이제 대략 2주 뒤면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날이에요. 그럼 적어도 그 기간(2주)부터는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어떤 교재로 이번 중간고사를 준비할지 기대가 많이 되는 아이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회과목을 배우지만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배우는 단원은 비슷해도, 그 양이 어마무시하다는 말씀이죠!! 진도는 빠르고, 그에 맞춰 배운 것을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고. 시험을 보기 위해 진도는 나가야 하지만 외우고, 풀어야 하는 양이 너무 많아 나중에는 진이 빠질 정도죠.


[비상 완자 기출픽 중학 사회 1-2]는 그런 우리 아이와 얼마나 잘 맞을지 이번에 공부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비상 완자 문제집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낯설기도 하고, 새로운 점들도 많이 발견하였고, 나와도 어떤 부분이 잘 맞고, 문제의 난이도나 구성들이 좋은지 등 함께 탐색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이었어요.


하나는 ‘실전 개념’으로 기출 문제들을 분석하여 실전 개념을 구성하였는데, 전 이런 기본 설명에서 빈칸 채우기를 무척 좋아해요. 그냥 설명만 주구장창 나와 있는 교재는 잘 읽지 않거든요. 문제를 풀기 전에 읽어주면 고맙지만 그건 아닐 테고, 그렇다고 문제를 풀면서 어려우면 그 설명들을 다시 한 번 짚어 보면서 풀면 틀릴 일이 없을 텐데.. 그 또한도 아이들은 귀찮아서 대충 풀죠. 그런데 설명에 빈칸 채우기가 있으면 안 읽을래야 안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꾸역꾸역 읽고 그 빈칸을 채워야 하니까요. 그리고 그 자료들을 참고하여 ‘기출 PICK’ 을 선정하여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용어 설명까지 덤으로 있어 사회어휘까지 휘어잡을 수가 있어요.


두 번째는 ‘난이도별 필수 기출’로 간단한 유형의 개념 확인 문제부터 기출 문제를 선별하여 주제별, 난이도(상,중,하)별로 문제를 수록하였어요. 그리고 세 번째로 단원이 끝나면서 ‘최고 수준 도전 기출’ 문제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제로 내신을 더 탄탄하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마지막인 별책 부록 같은 느낌?! 바로 ‘실전 대비 BOOK’이에요. 단원별로 실전 문제들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시험 직전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 아이가 보더니 이번 시험 때 [비상 완자 기출픽 중학 사회 1-2]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도 사회 부분을 어떻게 할까.. 중간,기말도사는 어떻게 준비하나 했는데.. 이번에는 비상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고요!!


이제 남은 중간고사 전까지 사회를 [비상 완자 기출픽 중학 사회 1-2]로 완벽하게 짚고 넘어 가렵니다.

이번 성적은 어떻게 나올지 엄청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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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정 책이 좋아 1단계
강정연 지음, 간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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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래도다정

 

츤데레 이던가!!?’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모든 일에 관심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아도, 은근히 뒤에서 신경 써주고, 도와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몰래하는 사랑?! 관심?! 아니지, 또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어.. 그럼 무언가로 인해, 누군가로 인해, 심경이 변했다는 건데.. !! 도대체 무엇 때문이지?

 

[그래도, 다정]은 참 독특한 책이다. 이걸 동시집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창작동화라고 해야 할까? 글쎄, 어쩌면 둘 다 일수도..?! 한 권의 책에 만화로 된 내용과, 또 그 내용과 연결 지어 재미있고 따뜻한 동시가 함께 등장한다.

 

나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윤호의 덩치가 문제되는 것 같았다. 또래들보다 큰 덩치, 큰 손, 큰 목소리. 그러다 보니 무엇을 해도 친구들의 눈에 잘 띄고, 많은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미움도 한 가득. 조금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윤호도 그런 상황을 아는지 자신을 소개하는 동시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내 말끝에는 꼭 야구방망이가 붙어 있다. 누구도 얼씬 못 하게 하는 야구방망이! ! ! (p.14)라고 표현을 하였다. “쟤는 진짜!!”, “매너가 꽝이라니까!”(p.17) 이런 말들을 친구들에게 들어도 언제나 해맑은 우리 윤호. 그저 주변에 그리 관심을 주지 않는 윤호. 관심을 받는 것도 반갑지 않은 윤호.

 

하지만 고모네 집에서 얻은 무언가가 윤호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버렸다. 그로 인해 친하지 않았던 친구와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반의 친구들이 모두 달라 보이기도 하였다. 그렇게 윤호는 방망이 대신 물음표 (p.64)’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윤호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이번 [그래도, 다정]이라는 책은 겉모습만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라는 것이다. 사람의 첫인상은 만남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 내면에 무엇이 심어져 있고, 어떤 것이 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 다정한 휸호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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