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힘찬문고 73
진희 지음, 김연제 그림 / 우리교육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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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의첫

 

!”

 

그렇게 시작된다.

아픔의 시작도, 슬픔의 시작도, 그리고 회복의 시작도.

모든 것은 로부터 시작된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난 봄이와 재하, 그리고 현미.

이 세 친구는 한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쉽게 내비치지 못한 아픔과 상처, 그리고 그것이 몰고 오는 슬픔.

누군가는 그때의 기억을 복기하고, 누군가는 잊어버리고자 두려움에 회피하고, 누군가는 나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몸과 생각이 자란 어른이 아니라 초등학생(봄이와 현미)과 중학생(재하)이라는 것이다. 어른들의 눈에는 한 없이 아기 같고, 어린 아이인데, 이들에게 그런 슬픔이 있다는 것. 그것도 안타까운데 어떻게 그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지를 아무것도 모른다.

 

그렇게 아이들은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들의 아픔을 이겨내게 된다.

그림에는 여러 색들이 섞여 있다. 이 세 아이들은 자신들의 아픔을 색으로 표현했다. 자신의 상황에 바춰졌던 그 색깔. 그렇기에 그 색들로 서로 공감하며, 물들며, 하나가 되어 간다.

 

그렇게 나의 마지막이 다시 <나의 첫,>으로 바뀌어 간다.

 

다시금 말하지만 내 삶의 무엇은 바로 로부터 시작된다는 것.

그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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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뜨인돌 그림책 79
구삼영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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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상하다

 

죽임이라는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쉬이 접하지 못하면, 그리고 나의 가족의 죽음이 아니라면 공감이라는 거.. 쉽지만은 않다. 그냥 이해하고, ‘그렇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지.. ‘정말 슬프구나. 나도 눈물이 난다.’는 아닌 것 같다. 그저 죽은 사람은 안타깝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아마 누구나가 다 그들을 위로하느라 바쁠 것이다.

 

처음에 그림책을 펼치자마자 ...’라는 생각부터 하였다.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남편도 이 그림책을 같이 보면서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란..

 

우리 아이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두 번 겪어 보았다. 모두가 할머니이시다. 한 분은 더 어렸을 때라 그냥 하늘나라 가셨구나..의 생각이었지만, 작년에 돌아가신 시할머니는 조금 큰 의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 나에게는 시할머니인데 무뚝뚝하시고, 차가우신 분이시지만 그 안에서 나는 정말 예쁨을 많이 받았다. 항상 할머니 집에 가고, 병원도 모시고 가고,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그리고 내가 항상 일 때문에 며칠을 머무를 때면 언제나 밥상에 계란프라이가 하나씩 올라왔었다. 아이들도 알고 있었다. 그런 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치매도 있으셨는데,, 참 신기했던 건 자식은 알아보지 못해도 나와 남편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알아 보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번 찾으셨고.. 아이들도 울고, 나도 울었다.

 

그림책에서의 아이를 보니,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났다. 처음에는 어리 둥절.. 그냥 돌아다니고, 먹을 것이 있다고 먹고.. 하지만 할머니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었나 보다. 그림책의 아이도 어른들이 아닌 친구에게 위로를 받는다. 그 부분이 왜 이리 먹먹하던지.. 아이는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아니, 누구에게 어떻게 위로를 받아야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그 자리가 불편했을 것이다. 자신의 상황을 알지만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고 무서웠을 것이다. 내 친구를 보기 전까지.. 나를 마주하지 못했을 것이다.

 

친구를 통해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마주한 아이.

그걸 알았으니 이제 다시금 단단해져서 모든 아픔과 슬픔을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다.

그 눈물이 멈추지는 않아도, 나의 감정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괜히 남편이랑 둘이서 보고 울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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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말 연습 - 말문이 막힐 때 꺼내 보는
문성후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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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리더의말연습

 

나의 한마디는 어느 한 사람의 마음에 불을 지필수도 있고, 여러 사람의 마음의 의욕을 꺾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 모임의, 단체의 그룹의 리더라면 어떨까. 이는 절대적으로 상황이 달라진다. 리더의 말 한 마디로 회의가 어느 순간 산으로 갈 수도 있고, 꽉 막힌 터널에서 갑자기 빛이 보이는 순간도 생길 수 있다. 아무리 잘나고, 뛰어난 조직원들을 모은 집단일지라도 리더의 말 한마디로 인해 오합지졸이 되는 건 정말 한 순간이다.

 

이번 <리더의 말 연습>은 남편과 함께 보고, 서로의 장단점을 찾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보았다.

특히 둘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며 이야기 했던 부분은 프롤로그부분에서였다.

회의에서 잘해 보자!”라는 말은 온도만 올리고 행동은 남지 않는다._p.6_에서 이런 부분은 남편이 자주 하던 말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 아닌, 정말 내일까지 해주세요, 이번 주까지 해주세요.(이번 주도 애매한 이번 주..)”라고만 전달하였다. 그러다 보면 급하고 바쁜데, 그 사람이 일을 다 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만 해야 했다. 그래서 다시 전달하자 하면 기다려 보자, 해서 주겠지.”였다. 그렇게 하다보면 정작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마감을 앞두고 밤을 새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아니면 끝내는 내가 다 하거나. 이런 부분은 나와 남편이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는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바로 해야 하고, 시간이나 마감은 정확해야 한다. 말은 곧 약속이고, 약속은 곧 신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남편과는 다르게 기다림에는 좀 취약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언제나 서로 상호보완을 하는 편이다.

 

우리는 보면 리더란, 말을 잘 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한다. ‘어쩜 말을 저렇게 끊기지 않고 청산유수처럼 하지? 나는 저런 생각을 하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저런 말들을 하는 거지?’ 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건 그냥 말일뿐이다. 그 상황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보다는 포장되어진 말들이 많다. 현혹되기도 쉬울 수 있고, 아니면 그냥 좋은 말, 기분을 올려주는 말, 힘이 되는 말들뿐이다. 분명히 좋고 멋진 말이지만 그 안에 핵심은 없다. 이런 말들은 그럴 듯 해보이지만 역시나 마지막은 허술하다.

 

하지만 진짜 리더에게 필요한 말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말이다. 단순하지만 명확하기, 짧지만 정확하게. 그렇게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면 상대방은 자신이 정작 해야 할 일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고 그 일을 바로 시행한다. 듣고 의문을 가지는 것이 아닌, 바로 행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고 <리더의 말>이다.

 

우리는 그런 <리더의 말>을 배우고, 연습해야 할 것이다. 당장은 발현되기는 힘들겠지만 차차 하다보면 리더로서의 나만의 말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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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 3 - 읽는 재미를 높인 초등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바빠 독해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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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협찬 #바쁜초등학생을위한빠른독해_3단계

 

며칠 전 이런 기사를 보았어요.

엄마들이 아이들의 학습 능력 때문에 절망적이다. 라는 내용이었는데, 이는 자세히 보니 초등 친구들이 기본적인 어휘와 문해력, 독해의 능력이 없다는 거였어요. 기본적인 흔히 우리가 배우고 알았던 어휘의 뜻도 몰라 독해는 물론이고 문해력까지 저하된다는 것이 현실이라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에게 있어 대두되었던 이 문제들, 그러다 이대로 성장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어휘력, 독해력, 문해력의 부재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이 있겠더라고요. 지금도 우스갯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참 걱정이 많아요.

 

그렇기에 아이들과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위해 독서와 교과 연계할 수 있는 독서 그리고 문제집을 활용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가 초등1학년 때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1단계부터 시작해서 2단계까지 마무리했어요. 빠른 독해는 6단계까지 나와 있는데, 학년 별로 진행해도 되고, 아이의 실력에 따라 저희처럼 한 단계 위로 해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이미 1,2단계를 했기에 이번에 빠른 독해 3단계를 해보려고 해요.

 

우선은 역시 독해문제집이니 어휘를 기본으로 배워야겠죠. 낱말 뜻을 익히고 빈칸 채우기(어휘력), 이것만한 게 없죠!! 그리고 글을 읽었으니 중심 내용 알기(이해력), 빈칸으로 내용 추측하기(주론 능력), 내용을 읽고 자신의 생각도 말해 보기(사고력), 가장 중요한 내용 정리까지 하면서 글의 짜임새를 완벽하게 이해!! 마지막!! 우리 친구들 아직 저학년은 받아쓰기도 하죠? 그래서 맞춤법까지 완벽하게 다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어요!!! 참고로 띄어쓰기까지.. 하하!! 이건 진짜 우리 아들한테 꼭 필요한 부분이죠!!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독해]_3단계는 탈무드, 교과 과학, 생활문, 교과 사회로 구성되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사회, 과학연계까지 되니 학교 공부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3학년 부터는 사회와 과학을 배우기 시작하니까요!!

 

그럼 이제 우리 열심히 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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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 - 15일에 완성하는 영역별 강화 프로그램 바빠 중학수학 특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임영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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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협찬 #바쁜중학생을위한빠른일차방정식

 

우선 이지스에듀 바빠시리즈(바빠문제집)를 우리가 꾸준히 하는 이유!!

아이 친구들 주변에서 큰 아이랑 작은 아이 학원 안 다니면서 어떻게 공부하냐고 묻고, 어떤 문제집 푸냐고 자주 물어 보더라고요. 그러면 전 이것 만큼은 정만 자신있게 대답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바빠 문제집 풀어요!!”라고요, 그러면 항상 돌아오는 대답은 90% 이상이 바빠요?” 예요.

그러면 아주 열심히 스토리를 풀죠. 하하하!!!

 

왜냐하면 큰 아이는 진짜 바빠가 키워서..;; 1때부터 내돈내산으로 시작한 바빠. 진짜 교재 여러 권 해보고, 비교하면서 고른 첫 선택이었고, 지금은 중등1학년인데도 함께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초2아들도 함께요!!

 

특히 이지스에듀 바빠수학은 가장 큰 강점이자 장점이, 영역별 강화 프로그램으로 기본 연산 문제집부터 시작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요. 그러면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부터 시작해서 시계보기, 동전세기등으로 나눠 중등은 일차방정식, 일차함수, 중학도형등 다양한 영역별 학습이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보통 수학문제집들은 전체의 단원이 나와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찾아도 보충을 하기 힘든데 바빠교재는 그 부족한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어요. 전 그런 점이 정말 좋더라고요. 비록 최상위의 문제는 없어요. 그래도 기초가 부족하거나 기초부터 잘 다줘주고 싶거나 탄탄하게 해주고 싶은 친구들에게는 첫 교재로 정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해요. , 아이들마다 다르겠지만 전 만족했고, 시골에서 친구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사용했던 교재들이에요.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은 자신에게 맞게 공부 계획표를 작성하고, 시작하는데 무리하지 않게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문제를 풀 때 알아두면 좋은 공부 팁을 바빠 꿀팁에 잘 다져 놓았답니다. 또한 자주 틀리는 실수들은 ! 실수코너에서 바로 짚어 주어요. 수학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의 뜻풀이도 완벽하게 해주지요. 이런 설명들이 한 페이지이지만 그림과 함께 큰 글씨로 꼭 필요한 부분만 적어 놓았어요. , 읽을 설명의 글이 짧아 아이들이 오히려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들은 쉬운 단계부터 유형별로 나오고, 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을 다루면서 핵심 개념들을 다시 정리해 주어요. 기본 내신관리는 해주기에 수학기본개념서로는 좋아요!!! 아이들이 쉽게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기에 부담이 적어요.

 

역시 중등의 가장 기본은 일차!!’ 일차방정식을 잘 다져줘야 다음으로 나갈 수 있으니 이번 [바쁜 중학생을 위한 빠른 일차방정식]을 통해 첫 시작을 잘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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