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의사 시건방 3 - 시작된 어둠의 대결 천재 의사 시건방 3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머스트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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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천재의사시건방

 

아들!!! 시건방은 왜 이름이 시건방이야? 진짜 이름이 시건방이야?”

아들이랑 책을 다 읽고 독후감을 써 보려는데 아빠가 질문을 했어요.

저는 마냥 독후감을 써 보자 했는데, 아빠는 책에 대해서 많은 질문들을 던지더라고요.

그럼 시건방은 왜 천재 의사야?”

(아니... 제목이 천재 의사니까 천재 의사지.. 왜 천재 의사냐고 물으면.. 대장금의 대사이나이까..;;)

책 표지를 보면서도

그럼 여기 나온 사람들이 다 누구인지 알아?”

이 사람들은 이름이 뭐야? 뭐하는 사람들이야?”

이 사람은 악당이야? 왜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그려져 있대?”

엄청 많은 질문에 처음에는 몰라시전이었던 아들이 하나씩 대답을 해주더라고요.

역시 우리 신랑 아들 구슬려 독후감 쓰게 하는 건 나보다 한 수 위인 거 있죠^^;;

중요한 건 끝내 한 시간동안 아이의 이야기만 줄줄 듣고는 늦은 시간 탓에 자러 들어갔다는 건 참.. 서글펐어요.

그래도 아이가 읽고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기억하고 질문에 대답을 했다는 것에는 박수를 보냈네요.

 

새우등 마을의 왕진의사가 된 시건방.

김고래 원장님의 등장으로 살짝 설레었던 것은 잠시...

그의 행보가 조금...?? 미심쩍다..???

갑자기 웬 푸드 트럭을 몰고 새우등 마을에 왔지???

시건방은 김고래 원장이 자신을 다시 데리러 온 줄 알고 좋아했건만.. 그게 아니라니..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큰 소리로 화 낼 일인가?

그런데 김고래 원장의 이빨이..? (p. 18) 에플로그의 새로운 반전과 이어지다니..

.. 나 이것만 몇 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새우등 마을 어르신들의 초능력은 왜 사라진 건지..?

그럼 그것이 지금 김고래 원장 때문인 건지?

아니면 복면 악당이 다른 누군가인지?

지금 이 다이아몬드 이빨 하나로 정말 머리를 얼마나 굴렸는지 두통이..;;

그래서 지금 “4권에서 만나요~”라고 하는데 이게 4권이 정말 완결인건지...

정말 완결로 안 끝나면 안 될 것만 같은 이 기분은 무엇인지..

그래도 우리 오감 능력 최상 시골 노인 어벤져스 4인방과 마을의 젊은 일꾼 고구마는 시건방이 김고래를 배신하고 자신들의 편에 서서 함께 함에 환호성을 질렀지요!!

마을 어르신들의 힘이 어찌나 센지.. 시건방의 모습이 너무나도 웃겨 아들과 한참을 웃어 재꼈지요!!

 

이러지 마세요! 무서워 주겠다고요! 으아악! 시건방 살려!”p.113

그래도 새우등 마을 어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시건방의 이야기는 4권에서도 계속 되겠죠?

 

그럼 에필로그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사람.. 기대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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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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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뜨겁게도와주는북극곰센터

 

아이들에게 있어서 또래관계란 정말 어려워요.

솔직히 우리 어른들도 사회생활을 하는 곳에서나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에 나가면 불편하고 어렵지만 약간의 나를 숨긴 채 또는 또 다른 나를 꺼내어 분위기를 만들 때가 있잖아요.

우리 어른들도 불편하고 어렵고 힘든데 우리 친구들은 얼마나 생각이 많을까요.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 서툴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고, 마음과는 다르게 표현이 되어 관계가 멀어지기도 하고 말이에요.

북극곰 꽁이도 그런 우리와 다를 게 친구예요.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크고 넓은데 마음과는 다르게 실수투성이에요.

시행착오가 많기도 해요.

 

사막여우 쌩이가 봤을 때에는 북극곰 꽁이는 정말이지 할 줄 아는 게 없는 실수투성이 같거든요.

오히려 고객들이 대신 일을 다 하는 것 같고, 뭐하는 것 하나 제대로 해결하는 게 없는 것 같은데 왜 자신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 같은지.

알고 보니 북극곰 꽁이에게는 사막여우 쌩이에게 있는 것이 하나 있었어요.

그게 바로 무엇일까요?

북극곰센터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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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의 마인드 - 삶의 본질에 집중하는 태도에 관하여
김찬희(김진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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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진짜의마인드

 

높이 올라가려는 사람은 대개 어떻게든 높이만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방향을 깊이 고민하기보다 그저 최대한 빠르고 편한 길을 찾는다.

그러나 쉬운 길은 결코 없다.

그들은 중도 포기하고 또 다른 길을 기웃거리며 자주 방향을 잃는다.

 

반면 깊이를 추구하는 사람은 방향을 잃지 않는다.

깊어진다는 것은 이미 방향이 정해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는 확고한 방향으로 차분히 나아가며 점점 깊어진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영역을 구축한다.

결국 높이를 추구하는 사람보다 더 높이 올라간다.

_ p.16 <높이보다 깊이>

 

우리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려고만 한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누군가는 도전하고 누군가는 숨어버리고 누군가는 주저 앉아버린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 사람일까?

왜 누구는 포기하는 삶을 살아가며 누구는 끝내 이루어내는가.

 

이 책은 구독자 수 90만 유튜버인 김진짜의 좌절기이자 끝내는 원하는 삶을 이루기까지의 생각과 행동을 담았다.

수험생 시절에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입시를 준비했으나 실패하였고.

영국에 가서는 4부 리그 이상 축구팀의 코치가 되려 했으나 또 실패.

그리고 구독자 수 36만의 유튜브까지 삭제되는...

그는 말로 할 수 없는 좌절과 실패를 맛보는 삶을 살아왔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는 독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건 누구나가 그러는 거 아냐? 겨우 이 정도 가지고 뭘..’

하지만 이 정도의 실패와 좌절로 누구는 포기하고 누구는 끝내 일어나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포기하는 것을 쉬운 일이다.

그냥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실패에 대해 관대하게 넘어가는 것은 아주 쉽다.

하지만 그것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것을 김진짜(김찬희)씨는 생각과 행동으로 옮겼다.

그리고 그는 지금 높이 비상하고 있는 중이다.

태도가 좋으면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

기회는 경험이 되고, 경험은 실력이 된다.

반면 실력만 좋고 태도가 나쁘면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결국 실력도 퇴보한다.

태도실력인 이유다.

_ p.56 <태도가 실력이다>

 

바른 생각과 올바른 행동의 결과는 기회이다.

누군가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고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의 한 자락이 되고

그 경험은 나의 실력으로 돌아온다.

책에서처럼 태도실력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서 있다.

 

그렇게 우리는 김진짜씨의 삶을 보고 나의 삶 또한 되돌아보며 머물고 있던 생각을 바꾸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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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이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六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윤동주 외 지음, 에드워드 호퍼 그림 / 저녁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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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파리를흔드는저녁바람

 

[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시리즈로

열두 달 중 6월을 그린 시.

하루 한 편의 시. 그리고 시와 어울리는 명화로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우리가 언제 시를 읽었던가.

소설이나 에세이, 자기계발서 같은 도서들은 마음만 먹음 그냥 있는 자리에서 한 권 둑닥 읽기도 하고

짬짬이, 조금씩 읽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다.

아마도 생각하며 읽는 부분보다는 즐거움과 재미 또는 배움의 의미가 더 많아서 일까?

하지만 시를 읽을 때면 마음을 가다듬거나 정돈해야할 것만 같고, 조용한 곳에서 혼자 읽어야만 할 것 같다.

주변의 한 줄기 빛도 허용해서는 안 되고, 소음 하나라도 들리면 다시 책을 접고야 마는.

그냥 그런 것이 시집인 것 같다.

 

그런 작은 마음의 여유 한 자락이 내가 시를 읽게 만들었다.

 

여름을 주제로 윤동주, 한용운, 백석 등 시인 총 18명의 시를 이 책 한 권에 모아,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잔잔하고 고요한 일상 속에서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특유의 분위기로 그려 내었다. 그렇기의 그의 그림과 시로 6월인 초여름의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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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5반 우리의 친구 정약용 뚜벅뚜벅 3
신은영 지음, 서유은 그림 / 이지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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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3학년5반우리의친구정약용

 

대한이는 아빠가 회장이 되면 패드를 사준다는 솔깃한 제안을 받아들이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실시했다.

서준이와 지민이에게 젤리를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대한이를 뽑으라고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잘 통하지 않아서 유행하는 대왕딱지를 나눠주며 친구들의 주목을 받은 대한이는 회장이 되었다.

회장이 되며 열심히 일하던 대한이는 반 친구들을 조금 조금씩 차별하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한이네 학교에 전학생이 왔다.

대한이가 어제 읽은 책에서 나온 인물이었다. 그의 이름은 정약용이었다.

첫 날에 수행할 일은 그 고을의 폐해가 무엇인지 백성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다.

수령이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백성들도 수령을 믿을 수 있다.”

대한이는 이 내용을 읽자 처음에는 짜증이 났다.

회장의 일을 열심히 하다 너무 이기적으로 했는지 한 번에 민심을 잃기도 했다.

대한이가 친구들을 차별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하고, X노트까지 만들어서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를 때 마다

정약용은 목민심서의 내용과 거들어 대한이를 진정한 리더십 마음을 알려줬다.

대한이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목민심서의 내용을 잘 수행하니 어엿한 회장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도 반장인데 너무 이기적으로 하는 건 아닌지 나의 지난 삶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더 성실하고 믿음직한 반장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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