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 행운의 갈림길 4 ㅣ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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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상한과자가게전천당행운의갈림길4권


‘숨은 집 부동산’은 왜 이름부터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일까? 그래서 ‘숨은 집’인건가? 그래도 요즘은 많이 바쁜지 주인은 피곤하다. 요즘 부동산이 많이 바쁘다. 집을 구하는 사람도, 장사를 하려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주인은 한 장소를 생각한다. 그곳은 바로 ‘길흉거리’. 이름이 참.. 서늘하기만 한데 원래는 북적거리고 활기찬 상점가였다고 한다. 그런데 왜 그런 곳이 ‘길흉거리’가 된 것인지. 아마도 사람들이 갑자기 빠져 나가면서 그 활기찬 거리가 휑해져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그런 거리가 갑자기 북적거리려는 조짐이 보인다.

좋은 일일까? 아니면 나쁜 일일까? 도대체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


길흉거리에 드디어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전천당을 위협하는(?), 방해(?)가 되는 가게들일까 생각했는데 무언가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 같다. ‘달라 식당’은 수염이 복슬복슬한 남자가 요리사로 있다. 그리고 메뉴들이 정말 기상천외하다. ‘사방팔방 팔보채’, ‘셀럽 케밥’, ‘교양 있교자’, ‘사냥할까르보나라’처럼 어떤 음식일지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평범한 일상을 180도 바꿔주는 음식들. 이 음식들을 먹으면 정말 메뉴의 이름처럼 될 수 있는 걸까?


그리고 조금은 날카롭게 생긴 할머니가 운영하는 ‘마음 전당포’는 없애고 싶은 마음을 전당포에 맡기고 원하는 능력을 받아가는 거란다. 그래서 ‘마음 전당포’인가 보다. 『다만, 다른 데처럼 돈을 빌려주지는 않아. 우리 가게 손님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빌려 가. 너는 무엇이 필요하지? 소극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그 대가로 뭘 갖고 싶어?』 전천당과 비슷한 가게인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숨은 집 부동산’ 사장님만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은 마음 속에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을까?

이번에 학부모 연수에서 학폭에 관한 교육을 받았지만, 그 안에 학업이라든지, 교우관계라든지 요즘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고민과 스트레스, 그리고 우울증과 자해와 자살, 약물과 중독 등.. 예전에도 있었을지는 몰라도 지금처럼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내 주변에도 일어나는 것을 보면 가끔은 ‘전천당’이나 ‘달라 식당’ 그리고 ‘마음 전당포’같은 것들이 있었으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이런 가게들이 있고, 무언가 변화가 된다고 해서 과연 나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감에 있어서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읹,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행복이 무엇인지 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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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50 : 황제 시대의 시작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김정욱 지음, 최우빈 그림, 강대진 감수 / 아울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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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리스로마신화


아이와 한국사와 관련된 책은 많이 보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이 서양 신화는 자주 접하지 못했어요. 저번에 한 번 다른 장르를 보았을까.. 큰아이랑은 많이 보기는 했는데, 작은 아이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저번에 한 번 접하고서는 살짝 관심을 보여서 함께 보는데 이번 <그리스 로마 신화 50권>은 로마 황제 시대의 이야기여서인지 신화적이다라기 보다는 서양의 역사를 배우는 느낌이었나 봐요. 그래서 더 관심 있게 보더라고요!!!!


그리스 로마 신화 1권부터 30권까지는 그리스 중심의 신화였어요. 그리고 31권부터는 그리스 중심에서 벗어나 로마 중심의 신화가 시작이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번 50권은 로마 황제의 시대를 시작하는 것부터 나오고요. 신화라는 부분에서 이제 진짜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교과서에서 보던 이름들도 나오니까요. 아마 아이도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어요. 저는 글이 잔뜩 있는 것으로 봤는데, 이렇게 또 만화로 보니까 내용이 빨리 빨리 진행되니 좋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 글밥으로 먼저 읽고 만화로 읽는 친구들이 읽기에 아주 좋겠더라고요. 그 안에서 신화 속 지식들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는데..


‘똑똑해지는 신화 여행’으로 아우구스투스 왕이나 공화정에 대한 내용, 그 당시의 정치적인 부분과 문화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 경제와 정책,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마지막으로 신화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으로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낯설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특히 이번 이야기는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에 대한 이야기에요.

다들 아시죠? 학교 다닐 때 역사(세계사)시간에 배웠는데 말이지요. 저는 아직도 이 이름은 잊어버리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아우구스투스가 자신이 꿈꾸던 로마 제국을 어떻게 완성을 할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저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조금 더 자세하게 만화로 그려지니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아들도 누나와 함께 보았던 세계사 내용들이 기억이 나는지,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이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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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예민함이라는 무기 - 남들이 놓친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감각 능력
레아 노링 지음, 노지양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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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청소년을위한예민함이라는무기

 

『“그렇게 예민해서 이 세상 살아갈 수 있겠니?”_p.15

“넌 너무나 예민해!”_p.21』

 

아이들 엄마들 모임에 나가면 누군가 한 명쯤은 꼭 듣는 말인 것 같다.

그것이 나일 수도, 혹은 상대방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의 아이일 수도, 상대방의 아이일 수도 있다.

난 항상 이런 말들을 누군가에게 들을 때마다 항상 생각했었다.

‘예민하다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인가? 왜 사람들은 무엇만 하면,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하면 예민하다는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 걸까..?’하고 말이다.

 

아이 친구의 엄마가 나에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고 너무 예민하다고 해요. 그런데 진짜 제가 예민한 것 같기도 해요.’라고.

그래서 내가 ‘예민하다는 건 전 다르게 생각해요. 다른 사람보다 더 섬세하고, 꼼꼼하고, 잘 느끼고, 관찰을 잘 한다는 거잖아요.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그랬더니 상대 엄마의 마음이 많이 편해짐을 느꼈고, 아직도 잘 지내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말들을 종종 듣는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건, 나도 그리고 내 큰아이도 비슷한 성향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예민하다고 해서 성격이 날카로운 건 아니다. 단지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꼼꼼하게 따져볼 뿐이다. 대충이라는 건 후의 어떠한 결과가 올지 모르기에 조금 더 살펴볼 뿐이다. 그래도 결과가 같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러한 성격 때문에 가끔 진로적성검사나 성격검사를 하면 다른 이들의 마음을 잘 살펴보는 직업이 나오기도 한다. 꼭 사회복지사가 마음이 따뜻하지만 않아도 된다. 난 오히려 꼼꼼하게 살펴보고 세세하게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은 누구나가 가질 수 있지만 이러한 꼼꼼함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야 이제 성인이고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타인과 잘 지내는 법을 알지만, 우리 딸은 이제 친구가, 관계가 중요해지는 십대이기에 더 고민을 하고, 어떻게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갈등을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해 매일 고군분투하는 것 같다. 작은 말 한 마디에, 친구의 행동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관계를 정립함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기에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건 엄마도 책을 보며 공부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말들을 해 줄 뿐이다.

 

나를 바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 그 모습마저도 ‘나’이며 사랑하고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선’. 친구, 선후배간의 관계가 중요한 시기이지만 그래도 적당한 ‘선’은 꼭 필요하다는 것. 누군가가 나에 대해 예민하다며 비난할지라도, 남들이 생각하는 이 단점이 나에게는 큰 강점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으면 한다. 이번 책이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은 한 권 사서 지인에게 선물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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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 2 ㅣ 쓸모 있는 공부 4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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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상에서가장쓸모있는경제학2권


일반적으로 ‘경제학’이라고 하면 그저 살아감에 있어 ‘돈의 흐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틀렸다 라기 보다는 경제학의 범위가 더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제학’이라는 개념을 조금 더 자세하게 찾아보니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고 활용하여, 개인부터 국가 단위의 필요를 충족하는 최선의 선택을 연구하는 사회과학이라(출처_나무위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경제현상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선택하고, 그 결과가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사람을 우리는 ‘경제학자‘라고 한다.


막상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보던 것만 생각하면 경제라는 거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나 또한 고등학교 때 사회영역이 세분화 되고, 경제, 지리(한국지리), 정치 등 다양하게 나눠줘서 공부를 하고 시험을 준비했는데.. 기본 개념부터 용어까지 너무나도 생소하고 어렵기만 하였다. 그런데 이를 놓치고 갈 수 없는 부분이기에 청소년 시기에 경제를 잘 배워야 성인이 되어서도 어렵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에서는 18명의 이름난 경제학자들의 경제 이론부터 최근의 경제 논쟁까지 담고 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제이론을 18명의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함께 배움으로써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은 삶, 더 나은 경제,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위해 경제학자들은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며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해오고 있다. 사회과 국가에 여러 기여를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전에는 경제학이라는 것을 그저 철학적,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후에는 그나마 수학적 모델로 체계화 하였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경제라는 것도 심리학, 사회학, 환경학 등 여러 사회과학이 다루던 주제들과 함께 연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사회, 경제 보다는 사회과학이라는 말을 쓰는 것 같다. 분야도 다양해지고, 연구방법도 다양해지는 것 같다.


청소년들이 배우면서 흥미로울만한 주제들, ‘왜 VIP 고객을 우대할까?_제목부터가 훅!! 하지 않은가!!’, ‘왜 중고차 시장에는 내가 살 만한 차가 없을까?_이건 우리 남편이 은근 관심이 많았다.’, ‘사람에 대한 교육과 훈련은 투자다?_우리 아이들은 왜 사람이 교육을 받는 게 투자인지 궁금해 하였다!!’ 이러한 주제들로 어려울 것 같은 경제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내용을 그림과 도표로 설명을 해주어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토록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여 살아감에 적용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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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
타다 노부코 지음, 우민정 옮김 / 사파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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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산골할머니의벚나무1000그루

 

어느 방송인지는 아니면 누군가에게 들었는지 뚜렷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내용만은 확실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다. 그 이유인즉슨, 정말 특이(?)했고, 특별했고, ‘한 사람의 노고와 노력이 이렇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다들 관심이 없고, 무기력했지만 그 사람의 열심히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을에는 변화의 물결이 일어났고 그 조용했던 마을에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게 되었다. 는 이야기다.

 

<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를 읽으면서 그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저 할머니들이 동네에 꽃나무를 심었다는 거? 그저 사람들이 떠나간 그 자리에 외로움으로 인한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꽃나무를 심었다는 거? 그렇지 않다. 그저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후에는 사라지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후의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여러 마음들이 모였을 것이다. 나도 시골에서 살고 있는 지금, 그분들의 마음을 정말 많이 이해한다.

 

아이의 사회 교과서를 함께 공부하다 보면 ‘인구 감소, 고령화 사회’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그것을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도 시골에서 살고, 이곳도 젊은 사람들이 계속 떠나가기 때문이다. 교육 때문이든, 삶의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든 말이다. 그렇기에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시도하고 노력한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그림과 채색만으로는 따뜻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내용은 어쩌면 이 시대를 표현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인구소멸지역. 내가 있는 지역이 그렇기 때문에 더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그저 예쁜 그림책이 아니었다. 할머니들의 마을을 지키고자 하는 그 마음, 이 마을에서 모두가 생기를 찾고,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 되기를. 이 마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젊은 어른들의 일하는 소리가 함께 하기를. 그런 마음으로 마을에 나무들을 심은 것이 아닐까 싶다.

 

괜시리 우리 동네, 우리 마을이 계속 생각이 난다.

길가에 핀 꽃나무들, 이제는 연두 초록으로 뒤덮힌 가로수들, 사이사이 피어난 꽃들.

이제는 농번기가 시작되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와 일을 하시기 시작한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직장으로, 아이들은 학교로 향한다.

언제 폐교가 될지 모르지만 그 두려움에 이 행복함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

 

우리도 이 할머니들처럼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

그렇게 한 발짝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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