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예민함이라는 무기 - 남들이 놓친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특별한 감각 능력
레아 노링 지음, 노지양 옮김 / 나무생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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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청소년을위한예민함이라는무기

 

그렇게 예민해서 이 세상 살아갈 수 있겠니?”_p.15

넌 너무나 예민해!”_p.21

 

아이들 엄마들 모임에 나가면 누군가 한 명쯤은 꼭 듣는 말인 것 같다.

그것이 나일 수도, 혹은 상대방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의 아이일 수도, 상대방의 아이일 수도 있다.

난 항상 이런 말들을 누군가에게 들을 때마다 항상 생각했었다.

예민하다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인가? 왜 사람들은 무엇만 하면, 남들과 조금 다르다고 하면 예민하다는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 걸까..?’하고 말이다.

 

아이 친구의 엄마가 나에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고 너무 예민하다고 해요. 그런데 진짜 제가 예민한 것 같기도 해요.’라고.

그래서 내가 예민하다는 건 전 다르게 생각해요. 다른 사람보다 더 섬세하고, 꼼꼼하고, 잘 느끼고, 관찰을 잘 한다는 거잖아요.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좋은 점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그랬더니 상대 엄마의 마음이 많이 편해짐을 느꼈고, 아직도 잘 지내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말들을 종종 듣는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건, 나도 그리고 내 큰아이도 비슷한 성향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예민하다고 해서 성격이 날카로운 건 아니다. 단지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꼼꼼하게 따져볼 뿐이다. 대충이라는 건 후의 어떠한 결과가 올지 모르기에 조금 더 살펴볼 뿐이다. 그래도 결과가 같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러한 성격 때문에 가끔 진로적성검사나 성격검사를 하면 다른 이들의 마음을 잘 살펴보는 직업이 나오기도 한다. 꼭 사회복지사가 마음이 따뜻하지만 않아도 된다. 난 오히려 꼼꼼하게 살펴보고 세세하게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은 누구나가 가질 수 있지만 이러한 꼼꼼함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야 이제 성인이고 수많은 일을 겪으면서 타인과 잘 지내는 법을 알지만, 우리 딸은 이제 친구가, 관계가 중요해지는 십대이기에 더 고민을 하고, 어떻게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갈등을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해 매일 고군분투하는 것 같다. 작은 말 한 마디에, 친구의 행동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관계를 정립함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기에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건 엄마도 책을 보며 공부하고, 아이에게 필요한 말들을 해 줄 뿐이다.

 

나를 바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 그 모습마저도 이며 사랑하고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 친구, 선후배간의 관계가 중요한 시기이지만 그래도 적당한 은 꼭 필요하다는 것. 누군가가 나에 대해 예민하다며 비난할지라도, 남들이 생각하는 이 단점이 나에게는 큰 강점이라는 것을 바로 알았으면 한다. 이번 책이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은 한 권 사서 지인에게 선물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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