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 호랑이 ㅣ 백유연 지역 특산품 그림책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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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고흥유자호랑이 


그림책의 표지를 보면 너무나도 귀여워요. 유자라는 과일의 이름이 있어서인지 반짝반짝 노란색의 새콤 향긋한 향기가 나는 것만 같아요. 호랑이도 비슷한 색이여서인지 너무나도 예뻐요. 그런데 표지와는 다르게 첫 페이지를 넘기면 무언가 우중충.. 무서워요;;; 순간 ‘무슨 이야기가 이어지려고 하기에 이렇게 웅장하고 어두운 분위기인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분명 산에 사는 신령님 같은데.. 무언가의 이야기를 듣고 분위기가 살벌해졌어요.

그건 바로 달나라의 토끼들이 감귤을 잘 키워 제주 땅을 풍요롭게 했다는 건데... (이 부분에서 이 신령이 누구인지도 궁금했고, 은근 질투심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게 그렇게도 못마땅할 일이었을까요? 하하하!!;;; 달나라의 토끼랑 산의 호랑 신군은 경쟁자라는데..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면 안 되는 건가요? 하하;;;


결국은 아기 호랑이 둘이 신비한 구름을 타고 달라나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기 호랑이 둘은 무언가 주황빛이 도는 것을 보고 말았죠. “이것이 감귤나무구나!!” 하면서 말이에요.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그것들을 따서 산에 심으려고 했죠. 갑자기 마주치게 된 토끼 신령과도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말이에요... 


그런데 이상해요!!!

분명히 주황빛의 무언가를 가지고 왔는데, 얘네는 다 자라니까 노랑빛이에요. 얼마나 노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는지 풍성했어요!! 아기 호랑이들은 엄청 기뻤어요. 그래서 호랑 산군에게 가져다 그렸는데... 어머!!! 호랑 산군님이 화를 내세요!!! 그런데 이는 비밀이 있었어요. 나중에 토끼 신령이 무언가를 말해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저 그 열매로 차를 끓여 주니.. 솔직히 호랑 산군도 아기 호랑이도 뭐가 뭔지 모를 것 같아요. 그냥 먹으니 실고 떫은데.. 또 차로 먹으니 새콤 향긋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감귤은 그냥 먹어도 맛있잖아요?! 뭐가 달랐던 걸까요?


그리고 산에 왔다 길을 잃은 아이에게 따뜻한 차를 주고, 유자 등불을 주게 되는데.. 아이가 그 유자 씨앗을 마을에 심고 주렁주렁 열렸는데.. 재미있었던 것은 마을 이름. 왜 고흥이 된 줄 아세요? 그런데 이거 진짜에요? 아이가 부모님에게 고양이가 와서 “어흥!”했다는데.. 그래서 또끼 신령이 “고흥”어떠냐고 했다는데.. 하하!! 이걸 믿는 나도 웃긴가요?! 그런데 재미있잖아요!!! 아이 앞에서 웃었다가, 모두가 웃는 시간이 되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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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난 도토리 ㅣ 풀빛 그림 아이
조은수 지음, 안태형 그림 / 풀빛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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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달아난도토리


이제 가을이죠.

저희 동네의 산의 나무들도 벌써 빨강, 노랑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산의 밤나무에서 밤을 잔뜩 얻었어요!!!

그리고 그 밤으로 귀하디귀한 밤 송편을 추석에 만들어 먹었지요!!!

시장에서 떡을 파는 거 보니 밤 송편 작은 거 하나에는 천 원, 두 배만한 건 이천원 정도 하더라고요.


아들이 이 책을 보더니 “엄마, 도토리는 밤보다 작네요? 그럼 내가 저번에 산에서 주운 건 밤이 아니라 도토리였던 거예요?” 아마도 산밤이 일반 밤보다 작으니 그게 또 도토리라고 생각했나 보더라고요. 요즘 동네 할머니들이 산에서 도토리 주우러 다니신다고 하던데, 아들이랑 한 번 도토리 주우러 가야겠어요!!;; 시골에 사니 이러한 장점이 있기도 하네요!!! 


조은수 작가님의 글과 안태형 작가님의 콜라주가 너무나도 조화를 잘 이룬 것 같았어요. 가을의 둘레길을 작가님이 걷다 “톡톡” 떨어지는 도토리의 소리에 글을 쓰고, 또 이 도토리로 그려 보고, 만들어 보고, 사진도 찍어 보면서 이러한 콜라주를 만들고. 어떻게 그림이 아닌 자연물로 콜라주를 하실 생각을 하셨을까요. 저도 나름 학교 다닐 때 콜라주를 배웠었는데, 이러한 재미나게 표현하는 것도 배웠다면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았어요.


하늘에서 후두두둑~~ 떨어지는 도토리 무리들. 그 중에서 특별한 도토리 하나. 왜 특별하냐고요? 글쎄요?! 우리는 그 특별함이 나만 가지고 있을 때 그저 남들과 다를 뿐인데 우리는 이상하다 놀리기만 하죠.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이상하다 말하죠. 우리 특별한 도토리도 안타깝게도 그랬어요.


그렇게 또르르르 도망간 도토리.

함께 떨어진 도토리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고 달아나지만.. 여전히 마음은 좋지 않아요.

그렇게 모험이 되어 버린 이야기. 그런데 그 모험이 과연 우리 특별한 도토리에게는 어떠한 역할을 할까요? 손 그림이나 일러스트가 아닌 나뭇잎이라는 자연물로 배도 만들고, 새도 만들고, 물고기도 만들고.. 이러한 그림을 아이 어릴 때 자연책으로만 봤는데, 너무 신선하고 새로웠어요.


하지만 다시 내가 있었던 곳으로 돌아 온 우리 도토리.

하지만 처음의 친구들의 반응과 다시 만났을 때의 반응이 너무 달라요.

아이들은 어떨까요? 

머리를 새로 했을 때, 옷을 다르게 입었을 때 등 다른 아이들과 달랐을 때마다 아이들의 반응은 어떻게,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느낄까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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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강아지 2 - 몰티즈 앤 리트리버의 함께라서 좋은 날 ㅣ 사랑스러운 강아지 2
몰티즈 지음, 김근희 옮김 / 대원앤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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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랑스러운강아지 2권

 

“사랑스러운 강아지” 1권에서의 풋풋함과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함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남편과 함께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고, 이야기하는 좋은 시간을 보내었었지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선물해도 좋겠고, 조금은 권태기일까.. 소홀해져 마음이 쓰라린 사람에게도 조금은 예전의 감정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 “사랑스러운 강아지” 2권도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가장 좋은 건 아무래도 초판 한정 굿즈들이 너무나도 갖고 싶기도 했어요. 예쁜 스티커가 몽그르르~ 딸아이가 함께 ‘책꾸’해보고 싶다고.. 그래서 이번 단기 방학 때 함께 해보기로 하였어요. 아마도 아들이 탐낼 거라, 그 전에 미리 딸과 해야 겠어요;; 하하!!! 그리고 카드는 아들이 보더니 여자 친구에게 편지를 써주고 싶다고.. 이제는 엄마는 뒷전일까요;; 하하!!! 플랩북은 또 어찌나 귀여운지 딸아이가 “엄마!! 이거 거꾸로 해보니까 더 재미있는데요!! 너무 귀엽당~~~”하면서 쓱~~ 챙겨 가요!! 초판 한정 사은품 세 가지~~ 모두 증정하니 이번 기회에 잡아 가세요!!! 초판 한정이니까요!!

 

역시 이 책의 주된 이야기는 “너랑 함께라면, 난 어디든 좋아!” 일까요?

앞의 내용들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일상이 아닌 해저 밑 같은 곳?이나 우주 같은 곳? 몰티즈와 리트리버가 쏙~ 작아 져서는 여기 저기 모험을 떠나는데, 생각지 못한 곳에 가기도 하고, 여러 일들도 겪어요. 우리의 여행이라 하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도 나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싸우기도 하고, 막~~ 그러는데, 이 이야기에서는 서로 무조건 좋다고 해요. 무조건 예쁘다고 해요. 그리고 혼자일 때에는 또 서로를 생각해요. ‘하지만... 리트리버랑 같이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고 말이에요.

 

응당 좋아한다면, 사랑한다면, 어디를 가든, 무엇을 먹든, 무슨 일을 할 때마다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사가게 되고,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하고, 사진을 찍어 보여주기도 하고.. 그리고 언젠가는 같이 와 봐야지, 하면서 또 함께 와보고 말이지요.

 

또 그리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도 속상하면서도 또 다른 의미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마음이 포근해졌어요. 날이 좋은 날 함께 차를 마시다가 비가 내리는... 아직 몇 모금 마시지도 못한 그 서운함에 속상해할 때 몰티즈가 내민 따뜻한 커피(코코아일 수도 있어요. 라떼 같은 느낌의 그림이니까요..) 한 잔. 그 안에서 다시금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이야기죠?

 

활달하고 귀여운 몰티즈와 따뜻하고 섬세한 마음을 가진 리트리버.

이 두 강아지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의 이야기.

그런 따스함에 우리도 다시금 멋진 사랑을 꿈꾸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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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13 - 소비자 기본법, 정당한 권리를 찾아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13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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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변호사어벤저스 13권


이번 <변호사 어벤저스 13권_소비자 기본법, 정당한 권리를 찾아라!>는 저나 아들, 그리고 딸아이에게도 공감가고, 실제 사연도 있고,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리는 소비자이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또 소상공이었던 적이 있어서 이것저것 쌍방으로 서로간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들은 첫 번째 이야기부터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신용 카드, 마침 이번에 영어 단어로 배운 건데, 그래서인지 더 관심이 갔나 봐요. 그러면서 할부가 무엇인지, 왜 신용카드가 위험한지, 돈이 보이지 않은데 어떻게 쓰고 갚은 건지.. 궁금한 것들 투성이었어요. 질문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답해주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러면서 이번 이야기는 뉴스에서도 많이 나왔었지요. 게임에서 아이템으로 부모님 카드를 사용한 것. 이게 한 두 번은 아니지요. 그리고 저 어릴 때에도 아이들이 전화로 결재해서 전화요금이 많이 나오기도 했었으니까요. 


아이들의 마음도 알지만 이게 카드는 현금으로 돈이 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쓰게 되더라고요. 어른도 절제가 안 되거나 계산만 착오가 생겨도 카드 값이 많이 나오는데, 아이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돈이 오가는데 얼마가 알겠어요. 체감 온도가 다르겠지요. 


그리고 요즘 딸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인형뽑기를 했는데, 예쁜 인형을 친구가 뽑아주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또 뉴스에서 안 좋은 물질(?)들이 검출되었다고;; 특히 어린이도 만지는 제품은 안전마크들을 받고 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유통되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고, 그런 일을 했었는데 정말 신경쓰고 관리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더 공감이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법에 관심이 많은 큰아이도 소비가 단체와 변호사도 공익 활동이라는 것을 하는데 중요한 건 이건 의무적으로 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았다는 거예요!!! 국선 변호사들만 하는 건지 알았는데 기본적으로 변호사들이 공익 활동을 하지 않으면 징계까지 받는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기도 하였지요. 


법이라는 건 알면 도움이 되지만 모르면 되려 당하기 일쑤이니... 어렵다면 이렇게 아이들이 보는 책도 배울 게 많으니 함께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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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만약에 8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ㅣ 꽥 만약에 8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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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꽥만약에 8권

 

철학이라는 거?! 요즘은 아이들에게 크게 부담으로 다가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우리가 어렸을 적 전래동화나 세계명작을 재미있게 읽었던 것처럼 이제는 아이들도 철학이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많이 없이 재미있게 읽는 부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철학이라 하면 저는 중학교 때 학교에서 배운 철학, 그리고 대학에서는 지루한 느낌? 뭐 다들 알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철학동화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 중 제가 아이와 잘 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로블록스 유튜버 꽥과 함께 하는 “꽥 만약에”인데요, 이 책은 무엇보다 철학 박사님이신 김필영 선생님께서 감수를 해주신 거라 더 믿음이 가고 든든하다는 거? 감수를 해주신 분만 봐도 이 책의 가치를 조금 더 인정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읽을 책이니 더 그렇겠지만요. 왜냐하면 저는 그 분야에 있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감수해주시는 분이 제대로(?) 해주셔야 우리가 믿고 보는 것 같더라고요!!!!

 

철학은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지만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지식이 아닌 지혜를 키워주는 것 같아요. 그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지고 귀한 거잖아요. 유튜버 꽥의 <만약에>를 만화로 보는데 저는 유튜버 영상으로 아이와 보면 정신이;;; 역시 아이들은 좋아할만하지만 조용한 저로서는,,;;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 보는 게 더 좋아요!! 중간중간 퀴즈도 있어서 쉬어가는 포인트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또 주제마다 4컷 만화로 읽기도 편하고, 철학자들의 명언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배우고, 생각하고, 살아가면서 어떻게 적용하고.. 이런 것들을 배우는 것 같아요. 아니, 배운다기보다 함께 생각하면서 그 철학의 가치를 마음에 다시 담아 놓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보는 책인데 저도 함께 생각하고 배우는 것 같아요!!!!

 

이번 <꽥 만약에 8권>은 지금까지와는 조금 진지한 이야기 같기도 했어요. 웃음 포인트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는 “꽁”의 이야기에서 눈물이 났어요... 아들은 이번 이야기는 왠지 너무 진지하다고;; 이게 제목이 ‘만약에’라.. 이러한 상황이라면... 넌 어떻게 할래? 하는 질문들을 나에게 던지는 것 같았어요. ‘만약에... 나라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그리고 꽥도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까요? 진심 이번 이야기는 왜.. 더.. 진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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