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4 : 가장 어두운 밤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4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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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전사들6_그림자의환영4_가장어두운밤

 

아들이 <전사들 6_그림자의 환영 4_가장 어두운 밤>을 보더니 엄마!! 엄마!! 이 책 너무 재미있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길래, “이거 책이 두껍고 글밥이 엄청 많은데 어떻게 읽었데? 이 책을 읽긴 한 거야?”하고 물으니 저번에 만화책처럼 나온 <전사들 그래픽 노블_예언의 시작 3>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더니 그걸 보고 너무 재미있어 다른 전사들 시리즈 책도 찾아서 보았다고 한다. 너무 두꺼워서 다는 못 읽었지만 중간 중간 보면서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들이 너무 마음에 남았던 것 같았다. 생각지 못한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사들 그래픽 노블_예언의 시작 3>이 좀 너덜너덜 해졌길래 뭔가 했더니 아들이 계속 보았었나 보다;;; , 너덜너덜해진 건 용서해 주마!! 하하하!!

 

우선은 <전사들 6_그림자의 환영 4_가장 어두운 밤>을 보기 전에 이 책의 북트레일러를 먼저 보았다.

다섯 개 부족의 고양이 전사들, 진짜 고양이들의 이야기. 그 고양이들의 삶을 실제처럼 묘사한 스펙타클한 이야기. 그 흥미진진함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그렇기에...

 

그냥 고양이하면 귀엽고 앙증맞은 이미지, 혹은 새침하고 쌀쌀맞은 이미지일 터인데.. 적어도 길고양이라 한들 떠돌이라 할지라도 전사적인 이미지보다는 그저 안쓰럽거나 세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은 정도인데.. 항상 전사들 시리즈를 볼 때마다 !! 어쩜 고양이라는 존재로 이렇게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 놓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사들 6_그림자의 환영 4_가장 어두운 밤>의 표지를 보고서 북트레일러를 본다면.. 정말이지 고양이들의 세계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희 엄마는 내가 아는 고양이들 중에서 가장 상냥하고 친절했어. 매일매일 그립단다. 하지만 너희 엄마를 그리워하는 게 더 이상 슬프지만은 않아. 왜냐하면 이젠 페블샤인의 일부가 내 곁에 있으니까.”

 

매일 같이 서로들 간(종족들 간에)에 긴장감이 감돌고,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까 초조함이 도사리는 이야기에서 오랜만에 정말 마음이 편한 이야기 한 편이 실려 있다. 가족이라는 것이 이런 것일까.. 어딘가에 내가 속하게 되고, 그 안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런 기분일까..를 보여주는 장면과 대화들이 간질거리게 나온다. 마음 속 슬픔이 스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가르랑거리며 아버지의 턱에 주둥이를 비볐다가 트위그포의 턱에도 비볐다. 문득 상상도 못 할 만큼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이번 <전사들 6_그림자의 환영 4_가장 어두운 밤>이 텐센트 비디오와 애니메이션화 계약을 맺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이 된다고 한다. 이제 스크린에서 <전사들>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니.. 어쩌면 우리 아들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최고의 소식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이 전사들 시리즈는 그래픽 노블이 아닌 이상 너무 두껍기에;; 그래도 어느 정도 읽을 줄 아니, 애니메이션 영화와 함께 한다면.. 진짜 에린 헌터의 팬이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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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 -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삶으로 형성되는 지혜의 영성
강영안.최종원 지음 / 복있는사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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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번트 서평사역단 2#강영안의공부한다는것

 

결국 공부는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삶 자체, 삶 전체가 공부입니다. 만약 삶이 공부이기를 멈춰 버린다면, 삶은 새로움과 생동감을 잃고 그저 주어진 틀에 고착되어 버리지 않을까요?_p.28

 

나에게 공부라는 것은 정말 많은 것을 의미한다.

<강영안의 공부한다는 것>을 내 손에 쥐어졌을 때에도 우리 아이들은 엄마를 위한 책이네!!”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공부를 한다는 것나에게는 정말 아직도 이루지 못한 꿈이고, 이루기에는 또 먼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핑계 아닌 핑계이겠지만 말이다.

 

강연안 선생님께서 하신 이 말씀이 그런 나의 마음에 콕!! 박혀버렸다.

공부란, 삶 자체, 삶 전체이구나...‘

그렇기에 학벌이 무엇이 중요하랴.. 나도 그 동안은 그리 생각하지 않으며 살았건만..

요즘은 큰 아이의 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힘들었던 사회도 아니었건만, 형편 상 대학을 갈 수 없었고.. 학자금 대출이라는 것도 몰랐기에 모든 대학에 다닐 수 없다는 것을 말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결혼 후에 남편이 대학원을 마치고(그 동안 난 일하며 남편의 학비를 모았고), 사역을 하며 난 또 열심히 일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그나마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겨우겨우 대학이란 것을 나왔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난 공부를 하는 것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달 전, 아이의 학교에서 자신들의 부모의 학벌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 같았다. 다들 학벌이 좋았는지 딸아이는 그게 전부가 아니야!!”라고 말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그것이 통하겠는가. “엄마, 그래도 걔네들 엄마, 아빠는 좋은 대학 나왔다는데 나보다 공부도 못해!! 엄마가 더 잘 가르쳐 줘서 내가 공부를 잘하는 거야!!”라고 한다. 그때 공부, 학벌이 참 .. 그랬다.

 

제발 질문 좀 해라!”

한국 학생들은 질문하는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면서 그 마음속에 담아놓은 생각들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그래서 나 또한 아이들에게 모르는 건 창피한 게 아니고, 모르는 것이 있다면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게 지혜로운 것이라고 말해준다. 나 또한 그러한 삶을 살았기에.. 가끔은 내가 답답해 보일지언정 정확하게 질문하고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수라는 것을 하고 싶지 않기에...

 

책을 읽으면서 신학적인 부분보다는 아무래도 나의 삶에, 그리고 우리네 삶의 이야기가 더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어려울 것 같았던 이 책이 조금은 가볍게 다가오기도 했다. 중간 중간 어려워 두 세 번씩 읽기도 하였지만 말이다..

 

그리스도인 학자는 자신의 지적 작업을 통해 지식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학문하는 태도를 통해 학문 공동체를 보존하고 새롭게 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_p.368

 

그럼 이번엔 조금 신학적인 면에 발을 살짝만 걸쳐볼까?

이미 나보다 더 배운 분들도, 신학을 공부하신 분들도 계시기에 나처럼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성도가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 부분을 쓰는 것도 어떤 이에게는 은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열다섯 번째의 챕터는 몇 번을 읽어도 어려운 듯, 쉬운 듯.. 나중에는 내 것으로 만들었지만 이것을 어떻게 누군가에게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다. 그래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이 아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지식인은 무엇을 말할까!!’라는 질문!!

어떤가?! 조금 신학적 접근이 될 것 같은가?! 하하!!

우선 하나님을 믿는 우리의 사명,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은 소요리 문답에서도 나와 있듯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그것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 하나로 그대로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괜히 하나님께 붙어서 떼쓰는 아이같지만 말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지식인,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지식인, 그렇게 공부하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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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더 가까워지는 어린이 365 기도
사라 영 지음, 이륜정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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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번트 서평사역단 2#예수님과더가까워지는어린이365기도

 

큰 아이가 개학을 하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 둘째와 함께 저녁마다 기도를 한다.

먼저 엄마의 첫 출발 기도그리고 누나의 ‘365 기도마지막으로 아들의 성경 읽기로 마무리 한다.

 

엄마의 기도는 언제나 아빠처럼 똑같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이 기도는 꼭 해주어야지.]했던 소망의 기도였기에...

누나는 자신을 위해, 그리고 동생에게 들려주면서 기도문을 읽는다.

그리고 아들은 마지막의 성경말씀을 읽으며 서로를 안아준다.

그렇게 잠이 든다.

 

계획_사람의 마음에 많은 계획이 있어도, 성취되는 것은 오직 주님의 뜻뿐이다_잠언 1921

 

딸아이는 기도문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중학생이 되고 난 후의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을.. 너무나도 힘들었고 지쳤다. 기독 대안학교였기에.. 많은 것을 참고 또 참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었다. 그리고 이제 조금씩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다. 아직 갈 길은 멀었지만 내 아이의 삶에 여전히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있고, 아이 또한 그 믿음의 줄을 놓지 않기 위해 매일 싸운다. 아들은 그런 누나를 보며 항상 누나, 힘내!!”라고 말해준다. 참 의좋은 남매다..

 

아들은 매일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그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빠에게 물어본다. 아들은 참 장난꾸러기 같은데 대화를 나눌 때 보면 정말 의젓하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 생각의 깊이가 가끔은 나보다 더 깊어 보일 때가 있다. 그 믿음이 나중에 커서도 항상 이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제 출발선에서 막 발돋움한 작은 개척교회이다. 무언가 부족함에도 언제나 열심히 해쳐나가는 가정이다. 그 안에서 우리 아이들은 빛을 비추며 갈 길을 비추어준다. 그 빛 어딘가에는 하나님의 계획하심도 숨어 있으리라. 오늘의 기도, 내일의 기도, 매일의 기도가 우리 아이들의 삶에 빛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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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외계인 아름이의 좌충우돌 세계 도시 대모험 1
매튜 브로드허스트 지음, 박진희 옮김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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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방콕의외계인

 

처음 제목만 보고.. ‘방콕이 그 방콕이라고 생각했다..는 건.. 정말 비밀이다;;;

책 표지 보고서 ... 이 방콕이었구나..!!’하고 생각했으니까.. , 부끄럽지는 않다!! 이 방콕이나 저 방콕이나!! 하하하!!!^^ ... ‘그럼 외계인은 또 왜 나타난 걸까?’

 

꼭 잡아요! 초공간으로.. 진입한다!!” =====> ~~~~!! -----> ?!?! “여기가 어디지?”

정말 순식간에 모든 일이 벌어진다. 읽자마자 뭐 이리 몰입되는 것일까?

모두가 제각각으로 떨어져 버렸다.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도록 조심해~~~~~”

 

하지만 그것이 그토록 쉬운 일이던가!!

!”하는 소리에 아름이는 그 소리의 정체를 찾아 나섰다. 아무도 이 소리를 듣지 못한 것 같다.

그렇게 아름이는 작은 외계인 보즈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

 

아름이이 방콕 여행은 외계인 친구들을 찾는 여정과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친구들이 추락한 장소들도 방콕의 주요 도시이다. 이참에 아름이와 외계인 친구들을 찾으면서 방콕의 주요 도시들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아침 아이도 이번에 해외 선교로 태국을 가게 되는데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아름이처럼 첫 해외를 가는 거니까 말이다.

 

방콕의 유명한 음식들, 지금의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팟타이와 똠얌꿍부터 그린 커리와 푸팟퐁 커리도 있다는데 이름이 참 재미있다. 하지만 또 해석하면 볶다든지 새우라든지 그 나라의 말이라 그들은 그냥 의미로 생각하겠지만 말이다.

 

아름이가 외계인을 찾으러 다닌 곳들도 사진으로 보니 정말 멋있어 보였다. ‘룸피니 공원은 태국 방콕에 있는 큰 공원이라는데, 해질녘이 정말 예쁜 곳일 것 같았다. 나도 아이들과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면 당연히 프라투남 야시장팍 클롱 탈랏이라는 가장 유명한 꽃시장이었다. 야시장은 역시 먹거리와 길거리 물건들이 정말 기대가 될 정도이다. 밤늦게까지 운영한다니 멋진 밤을 보내기 좋겠다. 또한 꽃시장도 24시간 열린다니 야시장을 갔다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그러고 보니 아름이와 보즈가 찾던 외계인 친구들은 그럼.. 어디 있는 거지?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찾을 수 있는 건가?

과연 외계인 친구들을 찾아서 무사히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건가?

너무 돌아다닌 거 아냐?!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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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예보 - 정신건강 위기의 시대, 아홉 명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 사용법
윤홍균 외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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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음예보

 

바로 얼마 전의 일이다.

갑자기 노트북이 충전이 안 되었다. 무언가 멍해지는 것을 느꼈다. 순간 불안감이 나에게 엄습해오는 것 같았다. 그렇게 그 날은 어찌어찌 버텼다. 그리고 밤새 일을 하지 못한다는, 그리고 못했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힘들었다.

다음 날 하던 일을 급히 마무리하고, 수리 센터로 향했다. 마음이 급했는지 길도 못 찾고.. 빙글빙글.. 겨우 찾았을 때에는 노트북보다 수리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30만원도 안 되는 노트북인데 수리비가 더 나오면.. 그냥 폐기해야 한다는 건데.. 또 이 비싼 노트북을 어찌 사야할지.. 고민에 고민을 한다.

계속 마음 한 켠이 계속 좋지 않다. 불안하고 또 불안하다.

 

아니, 일을 하지 못할 때에는 좀 쉬면 될 터인데,,, 다른 이들은 편하고 좋다고 할 터인데.. 나는 정말 미친 듯이 힘들다. 이건 병이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다. ‘완벽주의적 성향’_책에서는 말한다. 초이성적인 태도로 감정을 차단하는 것이라고._ 이성적도 아니고 초이성적이란다. 내가 보았을 때에는 그 정도로 완벽주의는 아닌 것 같은데.. 또 다른 이들이 보는 나는 다를 테니까...

 

작은 실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남들의 느긋함과 여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을 완벽하게 해서 인정받아야 하는.. 하지만 재미있는 건 분명 다른 이들은 일을 잘했다고 칭찬을 하나 여전히 본인은 이에 대해 만족해하지 못한다. 아무리 노력이라는 걸 하고,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도 완벽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언제나 미완성일뿐이다. 그렇기에 내가 한 일에 대한 성취감은 현저히 떨어진다. 책에서는 말한다. 이런 모든 것들이 번아웃으로 이어진다고..

 

또한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다. 이전의 엄마들의 삶들을 보면, 아니 그 이전의 할머니들의 삶들을 보면 자식을 많이 나았음에도 육체적으로는 바빠 힘들지언정, 지금의 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는 우리보다는 정신적으로는 덜 힘들었다고 한다. 그냥 때되면 밥주고, 울면 기저귀 갈아주고, 그냥 놀아주고.. 그런데 지금은.. 내가 첫 아이를 키울 때만 해도 무슨 시기들이 많은지.. 이에 따른 발달이 안 되면 불안하고.. 오히려 지금의 시대는 엄마들에게 불안이라는 것을 많이 심어 준다. 압박감이 크다. 뭐든지 다 해내야 할 것만 같고, 잘해야 할 것 같고, 그것이 안 되면 모든 게 다 엄마 잘못인 것만 같은.. 이런 현실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둘째를 키우면서.. 그리고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어릴 적엔 이랬지만 크니까 또 다르기도 하다. 자신의 삶은 자신이 알아서 개척해 나간다. 그런 것들을 보면 지금의 내 아이를 미완성 같지만 자신의 삶을 열심히 개척해나가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것을 엄마인 내가 기다리지 못하는 것이지.. 이런 현실 속에서의 괴리감과 불안감에 엄마들은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더 힘들다. 그저 혼자 육아를 하는 게 나을 정도로. 정보고 뭐고 다 필요 없는..

 

나의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감과 엄마로서의 무한 책임감.. 어쩌면 그것을 내려놓아야 내 마음에 빛이 들어올 틈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내일, 우리 마음 맑음내일이 문제랴, 당장이라도 내 마음이 맑음이 되기를 바라며 책장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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