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창문 밖의 별 다봄 어린이 문학 쏙 2
온잘리 Q. 라우프 지음, 정회성 옮김 / 다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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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갑자기 하루 아침에 아빠와 엄마가 사라진다면 어떨까? 나는 지금 어른인데도 불구하고 옆에 엄마라는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막막하고 가슴이 먹먹한데 말이다. 애니야와 노아는 어린 나이에 엄마 아빠의 부재를 느꼈다. 그리고 그 두 아이는 위탁가정에 맡겨졌다. 위탁가정. 말 그대로 그 아이들이 지낼 수 있는 곳이 나타날 때까지 임시로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곳. 가끔 방송에서 보고, 이야기로만 들었던 것을 이렇게 책으로 접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애니야는 어느 날 새로운 별이 나타났다느 말에, 그 별이 엄마의 심장을 갖고 태어난 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찾으러 가려고 하는데.. 그들을 도와주려는 친구들이 있다. 벤과 트레비스. "왜 나를 돕는 거지?" "굳이 말하자면 우리는 모두 위탁 아동이거, 위탁 아동들은 함께 뭉쳐야 하니까." 그들은 어쩌면 위탁 가정에서 미움을 받아 입양자체가 불가할지도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모험을 하기로 한다. 이름하여 "별 사냥꾼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누군가 엄마를 찾고 있다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그 애의 엄마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말이야." 같은 상처를 가진 친구들의 이야기가 그리고 그들끼리 서로 위로하고 함께하는 모습이 어쩌면 내가 바라보지 못했던 현실이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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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그림책 읽기
김장성 지음 / 이야기꽃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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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책을 정말 좋아해요. 얼마나 좋아하냐고요? 우리 집에 벽은 다 책장이예요. 그 좁은 집에 책들이 가득해서 발을 디딜틈이 없어요. 그만큼 그림책에는 진심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은 말해요. 다 큰 어른이 아이들 책을 사서 본다고요. 또 다른 이들은 이렇게 말해요. 얇은 그림책이 뭐이리 비싸냐고요. 그걸 돈주고 사서 보냐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이 얇디얇은 책에는 정말 많은 것이 담겨져 있어요. 그 어느 두꺼운 책보다 멋진 말들이 많이 있고요, 글자만 수두룩한 책들보다 글 없는 그림책이 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그림책의 매력을 아는 이들이 참 적어요. 그게 참 많이 아쉬워요. 이 책에서는 그림책의 단면만 보여주지 않아요. 우리가 모르는, 그리고 몰랐던, 그냥 나도 모르게 지나쳐버렸던 부분들의 사이를 보여주어요. 그림책은 그 누구의 것이 아닌,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의 것이고, 내 이야기예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이미 몇 챕터를 읽으면서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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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모둠의 용의자들 VivaVivo (비바비보) 49
하유지 지음 / 뜨인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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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으면 어떻게 할까요? 주인공 은율이처럼 이 문제에 대해 직시하고 맞서 나아갈 수 있을까요? 무시와 직시. 언뜻보면 가장 편한 것은 무시일 수 있지만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모든 일에 피하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요. 하지만 무시가 더 편하다는 것도 살면서 알아요. 은율의 선택은 무시가 아닌 '직시'였어요. 참 큰 선택을 한 거지요. 그리고 자신이 생각함에 용의자들을 한 명씩 추려나가요. 차라리 '점셋'을 남기지 말고 이유라도 달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점셋은 무슨 의도로 이렇게 글을 남긴 것이었을까? 진짜로 은율이랑 내년에 짝이 되기 싫어서일까? 아니면 다잉메시지처럼 세별중친구들 모두에게 무언가를 알리기 위한 작은 메시지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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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여우 꼬리 2 - 알쏭달쏭 우정 테스트 위풍당당 여우 꼬리 2
손원평 지음, 만물상 그림 / 창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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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학창시절. 사이가 좋았던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누군가의 이간질로 인해 멀어지기도 하고, 다시 오해를 풀고 화해하며 더 친해지기도 하고.. 단미와 친구들도 우정테스트기만 믿고서 서로의 우정을 의심하게 될까요? 아니면 '이까짓 거'하면서 무시할까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같이 한 번 생각해보아요. 그리고 단미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친구들과 어떻게 지낼지 한 번 같이 읽어봐요. 이번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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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은 힘이 세다 책콩 저학년 9
이혜령 지음, 최해영 그림 / 책과콩나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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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많고 소극적인 성격이 싫은 소담이. 코 밑에 유독 보송보송 나는 털이 고민인 콧수염 여왕 율아. 자꾸자꾸 눈물이나는 게 부끄러운 개구쟁이 미누. 이 아이들을 보면 누가 생각이 나시나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엄마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내 아이??' 아니면 어렷을 적의 '내 모습'???? 저는 유독 율아를 보면서 제가 생각이 났어요;;; 저도 율아처럼 코 밑이 거뭇거뭇. 진짜 지나가는 어른들도, 친구들도 남자가 아니냐며...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지요. 솔직히 지금도 그렇거든요. 어른들도 이런 작은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곤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겁쟁이, 울보쟁이, 느림보쟁이 등 무슨 안 좋은 거에는 다 '쟁이'라는 말을 갖다 붙이고, 나중에는 별명들이 느림보, 거북이, 작다고 꼬맹이, 크다고 꺽다리 등 서로가 재미있다고 붙이는 이 말들이 상대방한테는 상처가 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서로가 모두 다른 생김새에 다른 성격인데도 그것을 꼭 나와 다르면 이상하게 보는 현실이 참.. 마음이 아파요. 내 아이를 보면서도, 그리고 주변의 아이들을 보면서도 참 다양해요. 세상의 모든 것이 다양하고 개성이 있듯이 우리 아이들도 똑같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누군가의 잣대로 자존감이 낮아지고, 무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를 사랑할 줄 알는 '나다움'을 알고 이 멋진 세상에 발을 내딛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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