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령 - 지금, 사랑을 시작하라
이용현 지음 / 필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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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사랑령

 

사랑령=love order=愛令

처음에 사랑령이라는 제목을 보고 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다 바로 아래에 있는 ’love order’을 보고는 사랑의 순서?’, “사랑을 주문하다?‘ 명사와 동사의 뜻을 오가면서 생각하다가,, ’설마... 이건가?‘했던 ’order‘의 동사인 명령하다. 그렇다면 사랑령은 사랑을 명령하다인데...

한자로 愛令을 생각하면서 누구에게 사랑을 명령한다는 것일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누군가는 사랑을 하고 싶을 것이고,

누군가는 사랑을 받고 싶을 것이며,

누구는 그저 사랑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건 사랑을 그저 감성적으로만 표현했다기보다는 어떤 사랑을 할 것인지,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사랑을 나눌 것인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사랑은 관계 속에서 피어나고, 그 관계는 존재의 힘이다. ... 사랑은 관계에서 빛나지만, 존재의 본질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_p.48~49

 

내가 상대방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나로부터 시작된다.’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다. 내가 내 자신에게 명한다. 당신과의 관계를 이어가기에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당신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는 깨닫는다.

 

사랑령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각 장마다 테마음악이 있다는 것이었다. 각 장의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 무슨 콘서트에 온 것만 같았다. 사랑이라는 것이 이리도 좋았던가. 새삼스레 느끼면서 다시금 옛 추억을 더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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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 -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도모다 아케미 지음, 이은미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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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의뇌는부모의태도를기억한다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를 읽으면서 새로 배우고 알게 된 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멀트리트먼트>라는 말이다. 이는_아이의 마음과 신체의 건전한 성장 및 발달을 저해하는 양육. 즉,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모든 종류의 부적절한 태도를 말한다._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의만 보아서는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크게 마음에 와닿는 의미가 아니라 이에 따른 사례들을 책에서 얼른 찾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 부모들이 자의든 타의든, 그리고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든(이건 정말이지 나쁜 것 같다!! 알면서.. 하는 행동이라는 것은..) 아니면 정말 몰랐든. 어찌되었건 우리 부모들은 부모라는 역할이 처음이기에, 특히나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더더욱 처음이기에 서툴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고,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배움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배우면 되고, 그 전부터 배워왔어도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배우지 않고, 고치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 그리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귀찮으니 방임하고 방치한다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지속적인 <멀트리트먼트>를 경험한 우리 아이들의 뇌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부모의 방임, 방치, 그리고 무관심과, 언어와 육체적인 폭력 등, 이 모든 부적절한 태도들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연약한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라는 이름으로 강압적으로 행동하는,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주입시키는 그 모든 행위들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경험하며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간다면.. 그 뇌에는, 정신에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며, 아이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이 모든 일들이 과연 트라우마라는 이름으로 되돌아오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부모는 자녀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라는 것을 참 많이 경험한다. 나 또한도 그렇고 말이다. 첫 아이와 둘째 아이의 양육 방법이 다르고, 다들 첫째는 이렇게 키우지만, 둘째부터는... 나중에 아이가 더 많아질수록 그 아이들은 자유로움이라는 것을 더 많이 누리고, 세상의 즐거움을 더 빨리 깨닫게 될 것이다. 이는 부모다 자녀가 많이 힘들어서, 귀찮아서, 대충이 아니라, 첫째 아이로부터 많은 것들을 해왔기에, 해보고자 했던 것들을 거의 대부분 해보고, 누려 와봤기에 어떤 것은 중요하고, 어떤 것은 필요 없으며, 또 어떤 것은 부질없음을 부모도 자녀를 키우면서 하나하나 배우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녀와의 멀트리트먼트를 한 번에, 단기간에 해결할 수는 없다. 아니, 어쩌면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계속 그 굴레 속에서 계속 행하고, 반성하고, 또 다시 의기투합하고를 반복 또 반복, 쳇바퀴 굴러가듯이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올바른 양육 방법을 배워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뇌가,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 부모들도 배우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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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
윤성화 지음 / 아웃오브박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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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래서제가어떻게쉬면되나요

 

나다운 휴식 설계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내가 생각했을 때 중요한 건, 휴식도 아니고, 휴식의 설계도 아닌, ‘나다운인 것 같다.

세상의 쉬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혹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밖을 내다보기도, 내가 좋아하는 책을 조용히 본다든지, 아니면 맛있는 것을 마음껏 먹으며 영화를 본다든지, 정말 쉰다는 것의 이 다양한 방법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의 대부분은 책에서 혹은 누군가가 했다는 방식의 휴식들이 정말 많다.

 

그렇다면 나다운의 휴식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하는 것일까?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에서는 10단계의 휴식 설계를 제시해주고 있다. 아까도 말했지만 책에서 제시한 것을 그대로 갖다 쓰라는 말이 아니다. 계속 이야기했듯이 나다운의 휴식을 찾아야 한다. 나에게 맞는 휴식, 나의 성향에 맞는 휴식, 내가 지금까지 찾았던 그런 휴식, 정말 내가 원하는 나만의 휴식 말이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 분명 휴식이니까 아무거나 하면서 그냥 쉬면 돼지 싶겠지만 그게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냥 아무거나 하면서,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다는 건 정말 무의미하지 않을까? 오히려 자기 관리가 뛰어난 사람은 아마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래서 제가 어떻게 쉬면 되나요?]에서 나만의 휴식 찾기 캠페인처럼 맞춤 설계를 해준다는 것이다.

 

각 단계마다 이론적 배경을 말하고, 이에 대한 미션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지난 일주일 168시간 중에서 _진짜 휴식_이라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라는 미션을 제공했다. 이 미션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 일주일이 168시간이구나!! 엄청 많은 시간 같은데 또 적은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진짜 휴식이라고? .. 그럼 난 지금까지 가까 휴식을 한 걸까? 진짜 진정한 진짜 휴식은 무엇일까?’라는 생각들.

 

휴식이라고 느꼈던 순간’, 그리고 소요 시간_순간 쉬어도 시간을 정해 두어야 하나? 아니면 내가 푹 쉰다면 진짜 얼마만큼이 진짜 휴식일까를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휴식이라고 느꼈던 이유였다. 생각해보면 나에게 휴식은 책을 읽는 시간인데, 이 또한은 다들 내가 일을 한다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에 시간을 내어 글을 쓰지만 이 또한도 쉼의 하나로 생각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것이 휴식일까?

 

과연 차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소파에 앉아 혹은 누워 뒹굴 거려야만 하는 걸까? 아니면 남들이 나를 보며 느끼는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 책의 취지처럼 나다운휴식 설계가 되지 않는 것이다. 휴식에는 정답이 없다. 단지 이 단계에 따라 나에게 맞는, 어울리는 휴식을 찾아 설계를 해보면 될 것 이다. 그리고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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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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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불안을알면흔들리지않는다

 

얼마 전에 큰 아이 학교 선생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이전의 학생들을 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잘 버티고, 견디고, 해결하려 노력하고, 혼자하려고 하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내면의 힘이 많이 약하다며 걱정을 하셨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정말 밖에 맨 몸으로 내다 놓아도 잘 놀고, 어딜 가서 잘 얻어먹고 다니고, 또래들과도 싸우면서 화해하고 배려하고 하는 것들을 배우며 작은 사회도 배우곤 했었는데 말이다.

 

현대사회는 이토록 아이들도 어른들도 내면의 힘들이 많이 약해져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같은 것들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보면 말이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먼저 불안을 유발하는 시기는 언제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어릴 적 일하는 엄마와 떨어지면서 어린이집을 가야하는 그 때? 유치원을 졸업하고 새로운 세계인 초등학교 1학년을 맞이하는 그때? 그때에도 불안하겠지만 어쩌면 설렘도 같이 묻어있기에 크게 작용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먼저 불안을 느낄 때라면 아마.. 청소년기의 사춘기이지 않을까 싶다. 이때는 설렘이나 기대보다는 그냥 짜증과 예민 그 자체로 그냥 모든 것이 걱정이고 불안할 시기이니까 말이다. 호르몬 변화로 나의 기분도 오락가락, 신체변화로 무섭기도 하고, 나의 장래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 모든 것들이 불안의 집약체가 되니까 말이다. 그러면서 대학 입시라는 불안감, 이를 졸업하면 취업으로 이어지면서 공부하고, 준비하고, 자격증에 밤낮이 없고, 그러다 혼자 있으면 생계도 책임져야 하고 말이다.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 모든 인간관계의 변화들로 더 정신이 없고 말이다.

 

사회생활에 연애, 결혼, 이혼 등 모든 인간관계는 정말이지 단단히 쌓아 올렸던 내면도 쉽게 부서뜨려 버리기도 한다.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불확실성과 나에게 맡겨진 처음이라는 양육, 정말 힘들고 어렵다. ~ 삶이 아직도 멀었다. 자녀들이 독립해서 떠나면 부모는 혼자 또는 둘만이 남으면서 외로움, 상실감, 여성은 폐경기로 인한 갱년기라는 이름의 불안감과 심한 감정 기복, 나이가 듦에 따른 은퇴와 건강의 문제 등, 모든 것들이 불안의 요소인 것 같다.

 

막상 이렇게 나열하다 보니 쓰면서도 참 기분이..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다 불안의 요소라니.. 그럼 매일을,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불안감에 내가 휩싸여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마음이 착잡해진다. 그런데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에서는 정신 건강을 위한 기본 생활 수칙을 다섯 가지나 제시해 주면서 이를 꾸준히 실천할수록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런 문제들은 단기간에,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의 불안을 이런 기본 생활 수칙으로 바꾼다는 거, 완벽을 추구하며 자신을 힘들게 하기 보다는 조금은 내려놓고 자신이 세운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 그것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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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책이 좋아 2단계
임고을 지음, 김효연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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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닭인지아닌지생각하는고기오

 

제목부터가 참 예사롭지만은 않다.

[닭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고기오]. 그래서 고기오는 이라는 것일까? 아니면 이 아니라는 것일까?

이도 저도 아니면 고기오는 그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은 것일까? 제목부터가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같은 애매한~ 질문과 답을 원하는 것만 같다.

 

기러기들이 이라 불리는 종족들이 있는 곳을 고기오에게 알려 주었다.

고기오는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그들을 보며 생각하게 된다. ‘나는 닭이구나!!_p.6“

똑같은 것을 머리에 달고, 다리가 두 개요, 발가락도 닮고. 심지어 날개까지 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한 말을 한다. “나처럼 날개가 있으니 쟤들도 날 수 있겠지?_p.6”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

 

엄마?!! 닭이 날 수 있어요? 닭은 날지 못하지 않아요?”_우리 아들은 옆에서 이렇게 말을 하고.. 그러게, 내가 알아도 닭은 날 수 없는 동물인데.. 고기오는 날 수 있다라는 건가? 정말 궁금해지는 이야기다.

 

근데 왜 아무도 날지 않는 걸까? ! 날 필요가 없어서일까? 날고 싶지 않거나.” 고기오는 생각에 빠진다. 그럼에도 자신은 그들과 웃음소리와 울음소리부터 화내는 소리 또한 같다며, 자신이 진정 닭이라고 확신에 차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들 앞에 나타나기를 두려워한다. 그들이 계속 날지 않음에, 또 자신보다 덩치가 너무 작기에, 고기오는 눈앞에 있는 닭들이 그저 다 자란 어른이 아닌 아이들일까 생각한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자니 갑자기.. 고기오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 진짜, 진정 고기오는 닭이 맞을까?

 

넌 누구냐!!”

저기...... 혹시 나, 닭이야?”

이런 엉뚱하고 어이없는 대답이 또 어디 있을까!!??

너무 큰 고기오를 보면서 떨면서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대에게, 너가 누구인지 묻는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밝히는 것이 아닌 다시 되물어 보다니..

 

닭의 무리들은 고기오를 보며 고기오의 존재에 대해 확인을 하려 한다. 고기오는 분명 닭이라고 하지만 다른 닭들은 자신과 비슷하지만 다른 고기오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니, 인정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들보다 덩치가 커서, 목소리가 커서, 생김새가 비슷한 것 같지만 자신들과 무언가 다르다고 해서.. 그냥 정말 그런 이유로 고기오를 다른 존재라 말한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자신과 조금만 달라도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니 말이다. 그러면 그 무리에서 어울릴 수 없는. 수군거림의 대상이 되고 마니까.. 고기오와 닭의 무리들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고기오는 정말 닭일까? 아니면 닭이 아닐까?

이도 저도 아니면 고기오는 그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은 것일까?

고기오는 과연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

그 여정이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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