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 이야기 - 사람을 움직이는 힘
리처드 윌리엄스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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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이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들어온 것이면서 대학이나 모임에 가서 많이 하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는 일종의 도구로만 생각해 왔었다. 이 책을 읽기 이전 여러가지 사람 사이에서 이뤄질 일들 중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여러 기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책에서 이뤄진 여러 피드백의 효과와 과정이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와서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배울 점은 많다는 생각을 해 본다. 

책은 기본적으로 스콧이 강사로부터 피드백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시작하며, 스콧의 여러 경험이 책의 기본적인 구성이다. 강사의 강의 내용과 스콧이 겪는 경험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기술하여 책을 읽는 동안에는 어려움이나 큰 부담은 생기지 않는다. 또한 이야기의 구성과 같이 좋은 방향으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면 인간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 

강사가 구성하고 있는 피드백은 4가지이다. 지지적 피드백, 교정적 피드백, 학대적 피드백, 무의미한 피드백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 적을 순 없을 것 같다. 실제 내용을 읽는다면 그리고 단어의 의미만으로도 피드백의 효과와 이야기의 구성을 짐작할 사람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많은 분들이 책 속의 주인공인 스콧과 같이 좋은 방향으로 좋은 경험과 인간관계를 갖을 수 있고, 나도 책의 혜택을 입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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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종교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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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조금 과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근래 보았던 여러 책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이라 하고 싶다. 다만, 저자가 사이토 다카시라는 일본인으로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세계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고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함께 해 본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파시즘(이 책의 부제목의 표현으로 한다면 '몬스터'에 해당한다)을 읽으면서는 장하준 교수의 책이 많이 떠오르는 것은 두 사람의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이 유사한 부분이 있고,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공감대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 본다. 

이 책의 제목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으로 부제로는 '욕망 + 모더니즘 + 제국주의 + 몬스터(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 종교'이다. 지은이는 위와 같은 부제들을 섞어 종합적인 판단을 하면서도 자본주의의 등장에서 현재, 근현대 문화사, 경제사에 대한 사회적 해석 등을 섞어서 표현하고 서술하고 있다. 

여러 세계사의 흐름을 연결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나를 포함한)일반인들에 대해서는 좋은 해석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되어 리뷰의 별점은 높게 책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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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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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표현이 좀 거칠기는 하지만 평소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비슷하다고할까.. 평소에 하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공부는 평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많은 책을 사서 읽고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스스로 했던 공부 보다는 좀 더 체계적이고 동기를 부여해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었다. 

 다만, 부제로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하였는데 실제 책의 구성과 내용을 살펴보면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보다는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가 좀 더 많은 내용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항상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였다. 공부나 독서라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지만 그래도 개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독서'나 '공부'가 좀 더 쉬운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으로 3년 정도를 공부를 하지 않다가 다시 시작을 하면서 고민하였던 것이 과연 지금 공부를 시작하면 그리고 독서를 시작하면 쉬지 않게 계속해서 읽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었고 개인적으로 고려한 방법을 소개하자면 아이들 동화책이나 글자가 적고 그림 등이 많은 책을 골라서 읽게 된다면 책에 접근하는 것이 좀 더 쉬워진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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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 부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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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이후 3년만에 새로운 책을 내 놓은 '장하준' 교수! 

그는 이 책에서 보편적인 경제학자들이 이야기하는 내용과 이야기 하지 않는 내용을 23가지를 정리해서 설명하고 보편적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를 반박합니다. 물론 구성도 위와 동일하게 소제목 -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 '이런 말은 하지 않는다'로 구분하고 이후 이런 말을 하지 않는 주장을 하게 되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그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반박하며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거나 자세히 배우지는 않았지만 한때 경제학원론 정도는 읽었던 사람으로서 어찌보면 장하준 교수의 주장이 선듯 이해되지 않으며, 우리가 배웠던 지식과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내용이 편안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는 여러 경제 현상들을 보며 일응은 공감하는(특히 노동정책과 아이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말) 부분이 많았습니다.  

좀전에 다 읽기는 했지만 지금 당장 다시 읽는 것 보다는 반년정도 후에 다시 꺼내서 새로운 마음으로 한번 더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경제학이나 자본주의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던 여러가지 주제들을 엮어 새로운 시작으로 접근하고 보게 해준 이 책에 고마운 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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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인텔 - 과거의 성공, 현재의 딜레마, 미래의 성장전략
신용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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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책의 내용을 가장 간결하게 비교하며 요약을 한다고 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텔은 '창조하는 선발주자'의 성공모델로 미국적이며 다인종적인 인재들을 모아 이를 통해 확실한 비전과 조직의 민첩성을 가지고 현실에 적응한 회사이며,

삼성은 '산업의 쌀'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발 빠른 후발 주자'의 성공모델로 한국적이며 한국인의 특유한 인성의 특징이 묻어나며 일부 선도하는 리더들에 의해 성장한 회사라는 것이다. 

인텔과 삼성이 성장하게 된 배경과 이들 회사들의 선택, 성장을 위한 두 회사의 나아갈 방향을 비교하였고 그 과정에서 위와 같이 구성원(CEO와 직원들), 회사의 분위기 등을 서로 비교한 분석서와 같은 성격을 가진다. 

다만, 마지막에 삼성반도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꺼냐에 따라 과거의 공룡이 될 것인지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으로서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는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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