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 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종교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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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조금 과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근래 보았던 여러 책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이라 하고 싶다. 다만, 저자가 사이토 다카시라는 일본인으로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세계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고 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함께 해 본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파시즘(이 책의 부제목의 표현으로 한다면 '몬스터'에 해당한다)을 읽으면서는 장하준 교수의 책이 많이 떠오르는 것은 두 사람의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이 유사한 부분이 있고,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공감대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 본다. 

이 책의 제목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으로 부제로는 '욕망 + 모더니즘 + 제국주의 + 몬스터(자본주의, 사회주의, 파시즘) + 종교'이다. 지은이는 위와 같은 부제들을 섞어 종합적인 판단을 하면서도 자본주의의 등장에서 현재, 근현대 문화사, 경제사에 대한 사회적 해석 등을 섞어서 표현하고 서술하고 있다. 

여러 세계사의 흐름을 연결해서 생각하기 어려운 (나를 포함한)일반인들에 대해서는 좋은 해석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되어 리뷰의 별점은 높게 책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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