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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커렐라
애슐리 포스턴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펌 / 2018년 1월
평점 :

이 책은 현대판 신데렐라가 등장하는 책이에요
신데렐라의 구성과 매우 흡사하지만
집업과 상황이 현대적으로 쓰여 있어요
기커렐라의 주인공인 엘은 새엄마인 캐서린과
캐서린의 쌍둥이 딸인 클로이와 캘과 함께 살아요
엘의 엄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는 캐서린과 재혼하면서 가족이 돼요
하지만 엘의 아빠까지 돌아가시면서 캐서린은 계모가 돼요
쌍둥이 딸들에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오히려 엘에겐 쌍둥이가 다니는 컨트리클럽에서 일을 시켜요
쌍둥이 동생들도 엘을 놀리고 괴롭히기 위해선 모든 해요
흥미와 취미가 없는 엘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은 <스타필드>라는 영화에요
옛날에 나왔던 영화라 엘은 재방송으로만 봐야 했는데
리메이크가 되면서 새롭게 나와 엘이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어요
주인공인 카민도어 역할을 맡을 배우 또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엘이 생각하기에 연기도 형편없고 <스타필드>가 뭔지도 모를 것 같은 배우인 대리엔 프리먼이 맡게 돼요
<스타필드>는 엘에게 전부였기 때문에 엘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느낌을 받아요
<스타필드>는 아빠와 엘의 추억이 많이 담겨있는 영화이기도 해요
엘의 아빠 또한 <스타필드>의 팬으로 엑셀시콘이라는 코스프레 행사를 만든 주최자이기도 해요
엘은 아빠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쓰시던 핸드폰을 물려받아
아빠의 번호도 그대로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엘의 핸드폰으로 엑셀시콘 관련된 연락이 가끔씩 왔었는데
대리엔 프리먼이 카민도어 역할을 맡은 게 발표되고 얼마 뒤에
모르는 사람한테 엑셀시콘 관련된 문자가 와요
엘은 그 사람과 연락을 이어가게 되고 서로 마음이 통하는 걸 느껴요
엘이 연락하는 사람은 모두가 예상하듯이 대리엔 프리먼이에요
대리엔 프리먼과 엘은 문자를 이어가고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해요
계모와 질투 많은 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엘이
멋있는 왕자님인 대리엔 프리먼과 만나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밌게 잘 담긴 소설이에요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