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가 발생했습니다'는 SF 공상과학 소설이에요
저는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해서 자주 찾아 읽는 편이에요
공상과학 소설들 중에서 난해한 주제를 가진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은 공상과학 소설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에선 인간들이 공장에서처럼 생산되어서 나와요
엄마, 아빠라는 존재가 아예 없는 말인 거예요
또 로봇인 오토마톤이 인간들과 함께 생활해요
로봇이 차별받지 않고 인간과 로봇이 연애도 하면서 살아요
오히려 인간이 로봇을 동경하듯이 팔이랑 다리, 눈 등 신체 부위를 부분별로 로봇으로 바꿔요
또한 전신 로봇 의체를 가지는 걸 평생의 꿈으로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살은 불필요한 고깃덩어리로 밖에 생각을 안 하는...
소화기관은 진작 갈아치워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지 않고 특수한 케이크만 먹어요
주인공인 벨레는 인간이고 사건을 맡아서 해결해주는 조사관이에요
벨라의 꿈은 돈을 많이 모아서 전신을 비싼 로봇 의체로 바꾸는 거예요
벨라에게는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자 여자친구인 할루할로가 있어요
할루할로는 남들과는 좀 달라요
사람들의 감정을 한눈에 알아보고 상황 판단도 빨라요
그래서 조사관인 벨레가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할루할로가 큰 도움이 돼요
할루할로의 도움으로 벨레가 일하는 조사팀은 승승장구하게 돼요
더 많은 일들이 들어오고 그 일들을 해결하면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요
그리고 그 사건들 속에는 항상 할루할로가 존재해요
남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할루할로
룸메이트의 존재에 다가갈수록 벨레는 놀라게 돼요
전 이 책을 엄청나게 재밌게 읽었어요
큰 감동과 긴 여운이 남는 소설은 아니지만 잠깐 읽기에 재밌는 소설이었어요
공상과학 소설을 읽으면 생각하고 상상하는 사고가 넓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또 미래에 정말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읽는 것도 재밌구요ㅎㅎ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