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천년손이와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 1 -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자성어를 찾아라! 교과서가 쉬워지는 잼공 시리즈
김성효 지음 / 리틀에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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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흥미와 어휘력, 둘다 잡을 수 있는 고전학습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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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안전가옥 오리지널 24
민지형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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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이는 성북동 산자락에 근사하게 자리 잡은 초호화 타운하우스에서 입주 가사도우미를 찾는다는 문자를 본 순간, 석달 여 동안 일했던 요양 보호를 인사도 없이 관둔다. 사랑이 넘치는 온화한 할머니와 단둘이 보내는 평온하고 비슷한 생활이 금방 싫증났기에 충동을 참지 못하고 거처를 옮겨 버린 것이다. 그렇게 이 집에 온지 5주가 지났지만 지금까지 벌어진 재미있는 일이라곤, 사장님의 은근한 추행과 사모님의 끝나지 않는 경계 뿐이다.

TV 에서는 기억을 스캔한 VR 기기를 통해 지금 막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현실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기인 '헬로, 라이프 랜드스케이프' 를 광고하고, 이를 함께 본 타운하우스의 사장님은 8990만원짜리 기기를 사들인다. 가상 세계에 몰두해 좀처럼 방에서 나오지 않던 사장님은 하와이로 골프 여행을 떠나고, 재이는 재미 삼아 사장님의 은밀한 체험이 담긴 라이프 랜드스케이프를 작동 시켜 그의 몇 가지 기억을 살펴본다. 한편, 술에 잔뜩 취해 집에 들어온 사모님은 다음날 말끔히 씻은 뒤 사장님 방에 들어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사장님이 여행에서 돌아와 일상을 되찾는 듯 했으나 사모님은 자고 있던 그를 칼로 난도질한다. 공포에 질린 재이는 챙겨둔 짐과 라이프 랜드스케이프를 들고 집을 나서는데......

소설은 '라이프 랜드스케이프'라는 기기를 소재로 전개된다. 현실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기기는 아니지만 VR기기나 게임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시점이기에 멀지 않은 미래에는 비슷한 류의 기기들이 개발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나간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리고 체험할 수 있다면 어떤 기억을 소환하게 될까?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에서는 사장님과 사모님이 같은 상황을 다르게 기억하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지적하고, 이것에서 비롯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여러 책과 경험을 통해서 인간의 기억은 자의적으로 무수히 조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 언젠가 라이프 랜드스케이프 같은 기기가 개발된다면 함께했던 이들 모두가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고 싶다. 몰입도 높은 소설을 만나 토요일 저녁을 흥미롭게 보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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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알러지
박한솔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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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간되는 여러 책들 중에서 <러브 알러지>는 로맨스 소설로 분류되고 있다. 이를 보면서 어떤 사랑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최근들어 장르물을 많이 읽다보니 로맨스 읽을 일이 없었는데, 제목을 보니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주인공 휘현은 가정불화로 인해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도 믿지 못하는 전형적인 회피형 인물이다. 감정 교류가 원활하지 못해 타인과 관계도 잘 맺지 못하는 그녀에게 도하와의 만남은 조금 나은 방향으로 삶이 흘러갈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휘현은 미국 유학을 핑계로 이별을 고한다. 학교 측의 실수로 배정받은 기숙사에 떨어졌기에 홈스테이 룸메이트를 구하게 되고, 이든과 만나게 된다. 어색한 시간을 보내던 휘현은 쇼크로 응급실에 실려 가는데, ‘인간 알레르기’라는 생소한 진단을 받게 되고, 심지어 자신의 알레르겐이 잘생기고 친절한 이든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란다. 어쩔 수 없이 둘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되고, 이든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둘은 점점 가까워져 간다. 하지만 불안정한 관계 회피 유형인 휘현은 안정적인 이든과의 관계가 힘들기만 하다.

한국에 있던 도하는 휘현과 재회하기 위해 휘현이 있는 미국 대학 아트센터에서 도예 전시를 하기로 한다. 도예 전시 담당자는 다름 아닌 이든. 임상시험 처방에 따라 이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휘현은 불편할 때마다 알레르기가 올라오지만 약을 투여하며 버틴다. 그러던 중 점점 이든을 남자로 보게 되고 마음을 열게 되는데...

간만에 설레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한 한편의 로맨스를 읽게 되었다. '인간 알러지'라는 톡특하고 참신한 소재를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게 꽤 재미있었던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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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뭐 될까? - 병관이의 진로 탐색
고대영 지음, 한지선 그림 / 길벗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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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꿈을 찾고 있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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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뭐 될까? - 병관이의 진로 탐색
고대영 지음, 한지선 그림 / 길벗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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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빠'라는 일관된 꿈을 갖고 있지만 그 꿈을 장래 희망이라고 해도 될지 자신이 없는 병관이, 3학년 때부터 쭉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었던 이언이 그리고 '속기사'가 되고 싶었던 민호. 이들 셋은 5학년이 되면서 친해진 사이다. 담임 선생님은 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써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자기소개 시간이 되자 긴장해서 배가 살살 아프기 시작한 병관이는 자신의 발표 차례가 되자 준비해 온 자기소개서를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안녕, 내 이름은 고병관이야.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그리고 누나랑 나, 이렇게 넷이고, 달빛마을에 살고 있어. 내 꿈은 프로 스케이트보더가 되는거야.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따고, 미국에 가서 프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 p.40 중에서.

친구들은 모두 집중해서 잘 들어주었고, 스케이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하고 있었던 병관이는 반 친구들이 박수까지 쳐 주자 다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반 친구들과 모둠 활동으로 나의 장단점을 말하는 자존감 수업으로 나에 대해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진로 상담가의 강연을 통해 ‘장래 희망’이란 무엇인지, 어떠한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면 좋은지 배우며, 평소 궁금했던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도 해소한. 무엇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평소 관심 있는 직업과 내 성향과 맞는 직업이 하는 일을 실제로 해 보며, 평상시 내가 생각했던 직업의 일과 실제로 하는 일 등의 차이점을 알아보면서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병관이는 ‘평범한 아빠’가 되고 싶은 꿈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물론, 아직 하고 싶은 일을 찾지는 못했지만 더 이상 초조해하지 않고 천천히 찾아나가면 된다는 위안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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