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지 - 푸른 눈의 청소부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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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악 앞에서 나약한 법의 모습은 우리의 현실을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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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교과 어휘부터 해결한다 4학년 1 초등 문해력, 교과 어휘부터 해결한다
김기용 지음 / 사람in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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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이면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어휘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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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교과 어휘부터 해결한다 4학년 1 초등 문해력, 교과 어휘부터 해결한다
김기용 지음 / 사람in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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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기용

저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해력'을 어떻게 하면 쉽게 기를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어휘를 쉽게 배우고 문해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하게 되었다는 <초등 문해력, 교과 어휘부터 해결한다 4학년 1>. 약간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펼쳐보게 되었다.

뉴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학습 수준과 문해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태라고 한다. 이러한 소식이 연일 들려오니 내심 불안했는데, 막연한 불안보다 함께 책도 읽고 학습도 해보면서 아이들의 문해력을 기를 수 잏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 문해력, 교과 어휘부터 해결한다>는 어휘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다른 책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 있을까? 두 아이들과 함께 살펴보니 어휘가 구체적이면서 다양하게 짜여져있다.

 

퍼즐 맞추기, 알맞은 단어 뜻 고르기, 중심 단어 찾기, 사자성어 고르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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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손길 페르세포네 × 하데스 1
스칼릿 세인트클레어 지음, 최현지 옮김 / 해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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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스칼릿 세인트클레어

스칼릿 세인트클레어는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했고, 도서관학 및 정보학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업 사서로 일하며 틈틈이 글을 써서 2019년부터 소설을 자가 출판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봄의 여신 페르세포네와 죽은 자들의 신이자 저승의 지배자인 하데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창조 된 소설이라 하니 얼른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표지도 마음에 들었고, '에로틱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에 더욱 호기심이 일었다.

 

페르세포네는 어머니 데메테르로부터 벗어나 여신이라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원한다. 하지만 봄의 여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녀의 손길이 닿는 꽃들은 그대로 시들어버렸고, 데메테르는 이런 딸을 온실에 가둔 채 신들로부터 그녀의 존재를 감추려 한다. 대학을 졸업하면 언론사에 취업해서 일로서 인정받으며 살고 싶었던 페르세포네의 삶은 시작부터 여의치 않다. 어느날,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간 그녀는 뉴 아테네 최고의 클럽 네버나이트의 소유주인 하데스와 인간들의 운명을 걸고 카드 내기를 한다. 게임에서 진 페르세포네는 하데스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기로 하고, 그는 6개월 내로 지하 세계에 생명을 창조하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한다. 페르세포네는 생명의 싹을 틔우고, 하데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그가 마침내 말했다. “지하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십시오.”

“뭐라고요?”

그녀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여신이라면 준비되어 있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그녀의 최대 약점이 신의 마법을 쓸 수 없다는 것 아니었던가? 여신임에도 신적 능력이 없다니, 아이러니했다.

“지하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십시오.” 그가 다시 말했다. “6개월을 주겠습니다. 만약 실패하거나 거절한다면 당신은 내 영토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겁니다.”

p.73 중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내게 매력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신들의 이야기을 다루고 있지만 결코 신들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서였다. 사랑으로 인한 질투, 가지기 위해 벌이는 암투, 사랑... 인간세상에서 지금도 매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에게는 더 애정이 간다. 저자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이야기를 착안해서 세상에 다시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내려가는데, 읽는 동안 흥미로웠다.

 

<어둠의 손길>에서 페르세포네는 여신이지만 어머니로부터 존재를 부정 당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다. 이런 그녀가 하데스를 운명처럼 만나 그를 이해하고, 또 나름대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한 인간의 성장스토리를 지켜보는 것 같아 보는 내내 응원하게 된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사람의 기본 욕구, 그러니까 본능이라고 한다. 인정받기 위해 나아가는 길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또 포기하지 않는 그녀의 여정은 함께하는 동안 내 삶을 돌아보게 한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이야기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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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인간, 낸즈 YA! 7
문상온 지음 / 이지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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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상온

방송국 공모전에 당선되었고, 방송 작가로 활동했다. 어린이책 논픽션 과정을 공부하며 동화와 소설을 쓰고 있다.

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 PCR검사, 백신... 지난 3년간 정말 많이 들어온 단어들이다. 현재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고 있고, 우리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 미래에는 기아나 질병보다 신종 바이러스의 출몰과 이로 인한 감염이 인류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도 하는데, 코로나19를 겪은 시점에서는 상상만으로도 두려워진다.

소설은 질병관리청 연구팀에 근무하던 나상일 박사가 암치료제 '캔서큐어'를 완성하면서 시작된다. 박사는 소아암에 걸린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개발하지만 캔서큐어를 통한 치료법은 실패로 돌아간다. 아들은 코마 상태에 빠지고, 임상 실험에 참여한 나머지 암 환자는 모두 사망한다. 게다가 유출된 캔서큐어를 맞은 암 환자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낸즈'가 된다.

                            

 

낸즈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뇌가 죽은 몸을 되살려 낸 존재다. 공격성이 강하여 산 사람을 물어뜯어 감염시키고, 빛을 싫어하여 어두운 곳에서 활동한다. 반면 청각은 그들의 1차 감각기관이라고 할 만큼 우수하다. 그들을 막기 위해선 머리를 공격해 뇌를 파괴해야 한다.

p.20중에서

 

박흥범 대령은 계엄 사령부의 명령을 받고, 임시 수용소에 소장으로 임명된다. 피난민 수용소에서는 그들의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한쪽에서는 소란이 일어난다. 엄마가 잠든 아이를 끌어 안고 있고,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은 자신이 질병관리청 연구원이며 아들이 바이러스 면역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사실을 질병관리청에 알려야 한다며 도시로 들여보내달라는 말을 한다. 이 때, 수용소 A동에 낸즈가 나타나고 계엄 사령부에서는 멀쩡한 사람까지 모두 제거 후 소각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박흥범은 상부의 부당한 명령를 거부하지만 계엄 사령관의 오른팔인 마상필 소령이 들이닥쳐 이를 저지한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지키다가 살해되고, 박흥범은 소년을 질병관리청 앞에 데려다 놓는다. 그 무렵 아들을 잃고, 자책하던 정연주 박사는 소년을 '지민'이라 부르며 자신의 아들로 인정한다. 박사는 각고의 연구 끝에 치료제를 개발하고, 낸즈들은 인간으로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완전한 치료제가 아닌 억제제일 뿐이어서 반복해서 맞아야 낸즈화가 진행되지 않았고, 치료된 낸즈는 모두 '감염인간'이라 불리며 격리된다. 계엄정부에서는 감염인간을 핍박하고 이들을 말살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지민은 자신을 감염인간의 구원자로 믿는 이들에게 진정한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감염인간, 낸즈>는 청소년 문학으로 분류되는데, 초등 고학년의 딸 아이도 무척 흥미롭게 읽는다. 좀비물을 좋아해서 워낙 많이 접하고 읽은 탓인지 사실, 소설의 내용이 참신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렵지 않은 글로 가독성이 높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인간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소설이라 여겨져 그것대로 좋았다. 또 어떻게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영웅의 그것과 참 닮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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