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그러고 사니?"
주영이 아폴로를 발견하고 나서 가장 자주 들은 말이었다.
그 말을 정말이지 다채로운 톤으로 들어왔다. 영하 40도의무시, 영상 23도의 염려, 70도의 흐느낌, 112도의 분노로.

은 생각했다. 세계를 만들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탁월하고 독창적인 사람들이 만든 세계에 기생할 수밖에 없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똑같이 기여하는 것이아니다. 거인이 휘저어 만든 큰 흐름에 멍한 얼굴로 휩쓸리다가 길지 않은 수명을 다 보내는 게 대개의 인생이란 걸 주영은 어째선지 아주 어린 나이에 깨달았다. 끊임없이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세계에, 예수와 부처의 세계에,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세계에, 테슬라와 에디슨의 세계에, 애덤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세계에, 비틀스와 퀸의 세계에,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세계에 포함되고 포함되고 또 포함되어 처절히 벤다이어그램의 중심이 되어가면서 말이다.

어차피 다른 이의 세계에 무력하게 휩쓸리고 포함당하며살아가야 한다면, 차라리 아폴로의 그 다시없이 아름다운세계에 뛰어들어 살겠다. 그 세계만이 의지로 선택한 유일한 세계가 되도록 하겠다……… 주영의 선택은,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무 고민 없는 아둔한 열병 같은 것이 아니었다. 차라리 명확한 목표 의식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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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함이란 알지 못하는 것에 관해서는 항상 과장된 생각을 품는 법이다.
-이방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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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이란 것은 두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한 여정,
아니 그러한 길을 찾아내려는 실험이여, 그러한 오솔길의 암시이다.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맞았다. 무엇인가 간절하게 원했던 것이 실현된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자신의 간절한 소망과 필요가 그곳으로 인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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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현실에서 관찰하거나 측정하고 수집하여 얻은 자료 (컴퓨터로 처리할 수 있는 기본 단위 자료)

빅데이터: Volume 양 Variety 다양성 Velocity 속도 1.0은 객관적, 가시적 사실 축적/ 2.0은 창으력과 통찰력 통합되어 새로운 가치 찾는 것

구조화된 데이터=정해진 길이와 포맷이 있음(예. 우편번호), 90% 비구조화 데이터=틍정 포맷 없음.

그림자 데이터: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 생성된 자신의 행동 패턴으로 신분 확인

네이키드 소사이어티: 개인에 대한 모든 정보가 수집될 수 있는 사회 -> 정보 윤리가 중요

잊혀질 권리: 정보를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삭제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정보: 선택되어 가공된 데이터

헤겔- 양의 변화가 질의 변화를 낳는다.

크라우드 소싱: 대중들의 아이디어와 정보를 모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 심야버스 운행 노선 결정- 통신사 교객 통화량 데이터 통계 분석 ,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개인별 다른 광고

창의력을 발휘해서 다양한 접근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필요

딥러닝: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법대로 생각하도록 프로그래밍 한 것=기계학습. 딥러닝은 그 중 하나로, 사람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컴퓨터가 작업하도록 인간 뇌신경 세포를 모방한 인공 신경망을 만듦. 데이터 스스로 분석해서 판단하고 명령함.

한국 정보화 진흥원 미래사회 특징 : 불확실성, 위험성, 스마트 ,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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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개정증보판이라고 책을 칭찬하는 화려한 리뷰부터 표지가 내 맘을 확 사로잡았다.

나는 편리함과 아름다움 뒤에 숨어있는 ‘그림자’에 주목하는 글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이 찬양하는 대상을 새롭고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말이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분명 우리 삶을 훨씬 쉽고 편하게, 더 풍요롭게 바꾼 걸 부인할 수는 없다. 다만, 미덕에도 그림자가 있듯이 얻는 것이 있다면 잃는 것도 있는 법.

우리는 정말 생각하는 힘을 잃고 있는 것인가? 작가는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할수록 집중력과 깊은 사고력을 잃고 있다고 경고한다. 물론, 지능 관련 실험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할 때마다 과연 사전 실험 통제를 얼마나 잘 했을 까 의심되긴 하지만. 일단 경험적으로도 주변에 인터넷 접속환경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그 불편함은 차치하고, 나의 집중력만 봐도 크게 공감할 내용이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과거 산업혁명 때 반복적인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인간이 일부 육체노동으로부터 해방되었듯이, 이제 인공지능 시대에 다수의 인간이 사유노동(?), 사고행위도 위임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인터넷뿐만 아니라 이젠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 해주는데, 인간은 생각할 힘을 더 잃지는 않을까? 그래서 강조되는 것이 인간 고유의 사고활동인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같은데. 이 또한 고차원적 사고라 높은 집중력을 요한다. 인터넷 환경에서 뺏기고 있는 그 능력말이다. 그럼 결국 답은.. 책인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사고도, 능력도 달라지고 있다. 한 가지 조심할 것은, 내 주변의 기기가 똑똑해졌다고 그것을 활용하는 내가 똑똑해진 것은 아니란 것. 어쩌면 나는 접속과 기록에 의존하며 더 멍청해지고 있을지도.. 경고를 흘려 들어선 안된다. 좋은 것은 좋은 대로 기분 좋게 누리되, 늘 깨어있는 성찰을 통해 중독과 상실을 경계해야할 것이다.
이제는 생각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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