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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을 피운 열다섯 여인들의 이야기
김대욱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노란 책표지가 읽기전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유명한 여인들에게 쓰는 러브레터. '그녀는 예뻤다'의 컨셉인데, 다른책과 접근하는 방법이 다른거 같아 색달랐다. 평소에 많이 들어본 마릴린먼로부터 두려움이 없었던 기자, 오리아나팔라치까지.. 사람들이 보통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는 여성위인들을 15명 골라서, 그녀들이 겪었던 고난에 대해 말해주고, 또 그녀들은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매우 교훈적인 성격을 띈 책임을 알수 있다. 여성위인들의 이야기로만 엮었으니 여자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세상살아갈때 매우 도움이 는 책일 것 같다. 위인들을 통한 우리들에게 조언을 주는 책. 그것이 바로 '그녀는 예뻤다'다.
마릴린먼로는 그냥 섹시스타일뿐이라고 생각했다. 흰 원피스를 입고 바람에 따라 치마가 위로 올라가는.. 그 이미지가 너무나 강해서. 아마 나처럼 기억하고 있는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근데 그녀는 나의 고정관념과 다르게 진정한 배우가 되기위해서 연구하고, 노력하고, 배웠다고 한다. 톱스타자리에 올랐지만 배우지망생들과의 연기수업도 했고, 자기 스스로 삼류라고 느끼며 배우의 본질인 진정한 연기력을 위해 노력, 또 노력했다. 결과적으론 그것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하나, 나는 책을 통해 새로 본 마릴린먼로의 모습에서 의지를 배울수 있었다. 평소 관심있었던 프리다칼로의 내용도 기억이 많이 난다. 18살, 끔찍한 버스충돌 사고로 인해서 만신창이가 되어 평생 35번의 수술을 받은 프리다칼로, 그러나 그 고통까지도 예술작품으로 승화했던 그녀. 예전에 서양미술책에서 보고 그녀의 매력에 푹빠졌었다. 그녀의 삶의 고통또한 누구못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역시, 이 15명 여성위인안에 있었다. 프리다칼로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녀의 작품을 봤을때는 왠 눈썹진한 여자가 그림속에 있을까 하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녀의 평생을 알고 작품을 감상한다면 그녀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화장품만 들어서 알고 있었지 에스티로더의 삶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하나도 없었는데 정말 멋진 여성이었다. 롤모델로 삼고 싶을 만큼 자신에 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고, 열정이 가득했으며, 세계유명백화점을 향해 돌진하는 그녀의 모습엔 도전정신이 가득했다. 에스티로더가 했다는 잊지 못할 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라. 현대에 그저 돈을 위해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해줘야 하는 말이라 생각하고, 그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또 청순의 최고봉, 만인의 이상형 오드리햅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녀가 행했던 봉사는 어떤 것이 정말 아름다운 헌신인지에 대해 많은 점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었다. 그밖에 일본에 버림받고, 조선에 버림받은 여성이었지만 훗날 한국복지의 어머니가 되는 이방자님의 헌신, 죽을뻔한 고비를 수없이 넘겨도 겁없이 전쟁터로 나가는 기자, 오리아나팔라치의 열정, 성차별로 많은 버림을 받았지만 최고의 여성과학자로써 끈기를 보여준 리제마이트너 등.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덕목들을 그녀들의 삶을 예시로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나이가 점점 들어서, 이제는 20대 후반.. 곧 30대를 맞을 준비를 하며, 나 스스로 도전정신이 사라져서 나태해져 감을 느끼고, 새로운것을 시작할 용기가 없어졌음을 느낀다. 계속적으로 힘들다, 힘들다, 만 말하던 나에게 다시 한번 힘을 내라고 말하거 있는 '그녀는 예뻤다'. 15명의 그녀들을 고난과 해결방법을 봐라. 누구를 롤모델로 잡아도 상관없을 듯한,,, 기존에 알고 있었던 성공한 삶을 산 그녀들이 아니라, 정말 진정으로 근사한 삶을 살아간 15명의 그녀들의 멋진 정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