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다정한 아이예요. 생긴 것도 그렇지만 마음 씀씀이가 예쁘고, 머리도 정말 비상하죠."
몇 년 전, 내가 오랫동안 치료해온 환자 N과의 상담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녀는 자기 이야기가 아니라 아들A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고등학교 1학년인 A는 화목한 가정에서 부모의세심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지만, 중학교 마지막 해부터 사회적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문제는 엄마인 그녀가 한 번도 들어보거나 본적 없는 종류였다. 그 나이 아이들이 흔히 겪는 따돌림이나 소외, 또래 집단의 압박에 따른 불편함 같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오히려 아들은학교 가는 걸 즐거워하고, 성적도 전 과목에서 A를 받아요. 모두에게 사랑받고 파티에도 자주 초대되지만, 대부분 가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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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에 드리는 기도오 주 하나님! 온갖 유익과 선물들을 물 붓듯 쉴 새 없이 부어 주셔서감사합니다. 음식과 쉴 곳을 주셔서 육신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복음을 통해 새 생명을 주시며, 언젠가는 더할 나위 없이 완전한 삶을 살게하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이처럼 넘치는 축복을 주셨음을 기억하며간구합니다. 세상에 속한 것들을 지나치게 탐하느라 주님을 향한 사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시며, 언제나 생명 되신 그리스도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하늘나라의 것들을 사모하게 해 주세요. 자비로우신아버지, 제 기도를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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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그들의 표정을 하나라도 기억할 수 있다면 어땠을까?
슬펐을까? 아니면 연민이나 사랑의 감정이 샘솟았을까?
나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는 한눈에 이해되지 않는 추상화 같았다. 서로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라는 사전적 정의로만 이해할 뿐인 낯선 감정. 이런 나를 잘 아는 뤼미에르는 내게 사랑을 가르쳐 주려고 부단히 애써 왔다. 부모에 대한 사랑, 이성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까지. 그 덕분에 기일마다 잊지 않고 묘소를 찾게 된 것이지만, 여전히 내게 사랑은 너무 어려운 숙제였다.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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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칼뱅의 기도를 토대로 한 매일기도잠자리에서 일어나 드리는 기도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구세주여, 흔쾌히 은혜를 베푸셔서 밤을 지내고 새날을 맞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온전히 주님을 섬기며 보내게 하셔서 제가 하는 일마다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며 이웃들에게 본이되게 해 주세요. 온 세상에 햇볕을 내리 쬐셔서 육신의 눈으로 밝히 보게 하신 것처럼, 성령의 광선을 비추셔서 정신과 마음을 밝혀 주소서.
시작이 아무리 근사해도 끝까지 견디며 완주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없습니다. 그러므로 밤낮으로 빛을 비추시길, 끝도 없이 영원토록 계속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와 온전히 연합할 때까지 갈수록 은혜를 더하시길 간구합니다. 자비로우신 아버지, 제 기도를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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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오로지 주님의 은혜에 기대어 안전하게 잠들고또 그렇게 일어나게 해 주세요. 예수 그리스도가 저를 위해 죽음 가운데 누우셨다가 저를 의롭게 하시려 다시 일어나셨으므로 언젠가는 저역시 마지막으로 부활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기쁨으로 생생하게 기억하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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