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가 ‘황야의 이리‘ 같다고 이야기하는 중년 남자 하리 할러는 가볍고 쾌락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두 시대 사이에 끼인 정신적 상처를 안은 채 홀로 서재에 갇혀늘 자살만 생각한다. 고통 속에 살던 할러 앞에같은 여인 헤르미네가 나타난다. 할러는 헤르미네를 통해 악사 파블로와 아름다운 창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음악을 듣고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며 할러는 새로운 자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한다.
빠르고 쾌락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에 순응하지 못하고 자살만을 생각하는 하리할러
"내가 너와 함께 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보지 못할 거야.""저도 알고 있어요.""그런데 혜인이 너도 항상 나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란다. 네가 나를보고 싶어 해도 말이야.""그래도 저는 예수님이 저와 함께 계시면 좋겠어요. 저는 예수님에게속해 있어요.""그래, 그러면 너와 함께 있으마. 너는 이제 내 집이 되는 거란다." 예수님은 미소를 지으셨어요."제가 무서울 때도요?""네가 무서워할 때는 더더욱. 난 너와 영원히 함께 있을 거야"."영원히 말이지요!" 나는 메아리처럼 따라 말했어요.
22-26 요셉의 집안 역시 베델을 치러 올라갔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셨다. 요셉 집안이 정탐꾼들을 보내어 그곳을 정탐하게 했다.베델은 루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정탐꾼들이 때마침 그 성읍에서 나오는 사람을 보고 말했다. "성읍으로 들어가는 길을 우리에게 일러 주시오. 우리가 당신을 선대하겠소." 그 사람은 정탐꾼들에게 들어가는 길을 일러 주었다. 정탐꾼들은 그 사람과 그의 일가족만 빼고 성읍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였다. 그 사람은 헷 사람의땅으로 가서 그곳에 성읍을 세웠다. 그는 그곳을 루스라고 불렀는데, 오늘까지 그 이름으로 남아 있다.
나는 편지를 가만히 쏘아보았다. 아버지는 25년이 넘도록 매주편지를 보내고 있었다. 할머니가 꽤 오랫동안 편지를 몰래 버리고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을 때, 나는 할머니에게 몹시 화를냈었다. "할머니가 무슨 권리로 제 편지를 버린 거죠?""그 인간은 악마야, 노라." 할머니는 말했었다. "네가 그 인간 밑에서 11년이나 자란 것도 끔찍한데, 혹시라도 네가 그 인간한테나쁜 물이라도 들까 봐 난 너무 무섭다."할머니는 내 외할머니였다. 부모님이 모두 체포된 후, 할머니는나를 집으로 데려왔고, 아버지가 종신형을 선고받고 어머니가 자살한 이후에도 나를 쭉 돌봐주셨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대로나를 버렸지만, 다행히 내 옆에는 할머니가 계셨다.하지만 나는 할머니가 나를 온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다. 때론 두려워하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볼 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