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 그 후

신 펫숍 오브 호러즈 Petshop of Horrors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7월

전시리즈 10권에서 너무 아쉽게 끝나

백작이 보고싶었다. 계속 전 씨리즈를 보면서

언젠가 다시 백작이야기를 쓰지 않을까 살짝 기대했었는데

신주쿠에서! 백작이 다시 가게를 열었다.

이번권에 후반에 전작의 백작과 그 뒤를 쫓는 레옹형사.

여기에 나오는 백작이 전작의 백작인지는

잘모르겠지만 기대된다.

지름신의 강림으로.

to cats
snowcat(권윤주) 글 그림 / 바다출판사 / 2005년 6월

덜컥 샀죠.

권윤주씨를 전부터 좋아하기도 했고 요즘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서.

(저는 고양이가 아닌 토끼를 키우지만;)

권윤주씨 특유의 그림체와 고양이 사진이 잘 어울립니다.

사진도 굉장히 잘 찍으셨어요. 저는 언제나 이런사진을 찍을수 있을지..

특히 고양이 발! 그 순간포착이란.

누구나 한번쯤은 고양이 발을 보면서 느껴봤을 그런느낌을 너무 잘 표현하셔서 뜨끔하기까지.^^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칼라여서 비싸긴하죠^^; 생각보다 만화도 좀 적고)

사서 후회하진 않았습니다.

독특한 음악만화

노다메 칸타빌레 1~13 세트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나른한 여름날에 보기에 딱 좋은 만화중 하나입니다.

흔한 이야기도 아니면서 독특한 작가의 개성이 넘친다고 할까요.

평소에 들어보지 못한 클래식곡들도 나오고(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2번같이

유명한 곡도 등장하죠. 이부분 읽으면서 바로 음반을 찾아 들으면서 다시 보니까

더 감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악기인 오보에의 협주곡도 등장해서 뿌뜻하기까지.

그리고 주인공인 피아노과 노다메와 지휘자지망생 치아키가 너무 귀엽네요.

무게있는 목소리의 소유자들

Il Divo - Il Divo
일 디보 (Il Divo)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4월

평소에는 가벼운 댄스음악을 즐겨들었는데

한번 들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샀습니다.

음반표지를 보면서 굉장히 번지르르(?)하게 생겼는데

과연 음악도 괜찮을까 싶었습니다.

들어보니까 생각이상으로 뛰어난 실력과 무게있는

목소리를 소유한 사람들이더군요.^^

왠지 조쉬그루반을 생각나게 하는 그런 스타일의 음악이었습니다.

가볍지는 않지만 너무 무겁지도 않은 편안한 음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