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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ney Spears - Blackout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가수 브리트니. 얼마만에 들어보는 가수라는 타이틀을 단 브리트니인지 모르겠다.
그동안 유부녀 브리트니 엄마 브리트니 이혼녀 브리트니 사고뭉치 브리트니라는
타이틀로 가쉽을 도배한 그녀가 이젠 가수 브리트니로 우리앞에 다시 나타났다.
항상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한 그녀가 이번엔 전자음을 도배로 음악을
자신있게 내놓았다. 첫 발표무대와 같은 MTV에서 악평을 받았지만
막상 앨범이 나오니 호평으로 가득하다. 비쥬얼을 제외한 음악만 들으면
최고라는 뜻일까.
그런데 이번앨범에서 교복을 입고 양갈래머리를 한 그런 소녀같은 브리트니를
기대한 사람이라면 혹은 전성기때의 그녀의 낭낭한 목소리의 음악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이번앨범을 사고 후회를 많이 할것이다.
전자음과 다른사람들의 비중이 단지 코러스에 그치기 보다는 전자음과 함께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듣기엔 힘들기때문이다.
브리트니는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선한 시도와 훌륭한 주변인들의 도움은 받았지만
그녀는 그기간동안 대중들을 위한 비쥬얼적인 준비는 전혀 하지 못하였고
(사실 앨범재킷도 포토샵의 힘을 많이 빌렸어도 매력적이지는 못한게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녀자신의 음악실력 또한 잘 다듬지 못한채 이혼에 대한 그런 푸념거리를
앨범에 쏟은거 같아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