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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이탈리아 - Season 3, 14'-15' ㅣ 프렌즈 Friends 18
황현희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50대중반인 어머니와 다른 식구들을 모시고 떠난 한달간의 유럽자유여행에서 이탈리아는 후반부였고, 떠나기전날까지 근무하느라 자세한 계획은 짜지도 못한채 프렌즈 한권만 들고 무작정 떠난 여행.
책에는 이탈리아 북-중-남부로 볼로냐, 티볼리, 아시시, 친퀘테레, 아말피, 시칠리아등 특색있는 도시들도 잘 나와있어서 밀라노로 가기 전날 바르셀로나 호텔안에서 책을 읽으니 이탈리아일주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시간상 밀라노,피렌체,로마밖에 들르지 못했지만 ..
여행안내책에 사진이 크고 화려한건 좋아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설명이 더 있기를 바라는 우리에게 프렌즈는 정말 딱.
대부분의 사진들이 5x6 cm 정도로 좌우로 일정하게 정렬되어있어 보기 편했고, 특히 미술작품 관람을 좋아하시는 어머니는 우피치미술관에서 각 전시관별 유명작품등 10페이지에 걸친 설명을 보시면서 미술관을 즐기셨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602/pimg_7969601531018383.jpg)
도시전체가 유적지인 로마의 경우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것들도 많은데 델라비토리아 성당, 빈콜리, 미네르바 성당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그곳에서 보아야할 것들에 대한 사진도 함께 있어 찾아보며 움직이는것도 좋았습니다. 다만 로마부분에서 아쉬웠던건 모든여행객들이 들르는 포로로마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점입니다. 간략한 내부지도라도 첨부되어있으면 더 좋았을듯.
관람지 설명에 요금같은 경우 수시로 오르는 경우가 있어 맞지않는것도 있었지만 홈페이지주소가 써있으니 그곳에서 확인하는게 정확할것같고, 책자에서 예약을 추천한 것은 꼭 하는게 좋은것같습니다.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요즘 보안검색도 그렇고 시간별 입장제한을 하는곳이 늘어났기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부분은 모든 가족이 좋아했던 로마, 피렌체의 젤라또집 안내(특히 피렌체 perque?의 참깨꿀젤라또는 지금도 군침이..) . 그리고 카페문화에 대한 페이지였습니다. 특히 이탈리아같은경우 우리나라 카페와 주문방법이나 메뉴등 다른게 많은데 카페문화즐기기 페이지를 읽고 자연스럽게 현지인인양 커피주문하고 받았답니다. :)
다음에는 이책을 들고 못가본 다른도시들로 여행을 가보고싶네요. 네이버 유럽여행카페 유랑 책이벤트에서 좋은 책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