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창비청소년문학 135
이라야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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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이 매우 인상깊다.

그들 덕분에 하나에 꽂혔던 내 시야가 넓어져 이제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았떤 소리가 들린다는 애정을 던져주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들과 함께함으로써 성장한 내가 좋다는 그런 문장, 연대, 다름의 이해, 성장, 애정, 모든것들이 잘 담긴 매우 청소년 소설다운 끝맺음이다.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러나 나의 사정이 있듯 모두의 사정이 있고, 모든걸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에도 중심이 흔들리면 안된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것, 그것이 중심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참지않고, 도망치지 않고, 외면하지않고, 이해하려 애쓰지 않고, 그럼에도 열린마음으로.

서로가 각자의 링에서 각자의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것,

그것이 우리만의 세상에서의 나다운 파이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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