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 나이의 편견을 깨고 독립적인 삶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리사 콩던 지음, 박찬원 옮김 / 아트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나이드는 일은 나 자신에게 이르도록 해주었다. 나는 이제 나와 잘어울린다.'로 시작하는 이책은, 자신감 없이 지독한 불안속에 전전긍긍하며 오래세월 살고나니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가 자기처럼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뒤늦게 꽃피운 인물들을 존경하며 롤모델로 삼으면서 자신도 대기만성형일꺼라고 용기를 얻게했을 뿐만아니라 40세가 넘은 후에도 대담하고 모험적으로 흥미로운 인생살기위해 노력한 그녀들을 찾아 인터뷰한 내용이다.
중년이 되면 보통 탁월한 성취를 이룰 기회는 이미 지났다는 말을 들어왔다. 그럼에도 용기내어 자신의 꿈과 욕망에 다가가고자 도전하며 뒤늦게 재능을 발견하거나 자신의 경력에 멋진 결실을 맺게된, 이른바 '두번째 인생'을 살게된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의 원제는 <A Glorious Greedom>, 즉 <영예로운 자유>이다. 우리는 모두 나이에 상관없이 자유로울 자격이있다. 그러니 '이 나이에 무슨' 이라며 겁낼필요가 없다. 우리가 지난 세월을 어떻게 살아내고 '이 나이까지 이르렀는데' 더 무엇을 못하랴.
중년이 훌쩍 넘은 나이, 그러니까 인생의 후반부라 말하는 시기에 다른 어떤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중년의 '위기'가 아니라 그간은 엉킨 실타래를 푸는 일이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야 하는 삶'을 살아오면서 '살고싶었던 삶'에 간절히 이끌려왔다면,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자신을 놓아주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 을 껴안아주며 받아들이는 일이다.
나이와 함께 터득한 지혜, 감정회복력, 직업관, 여가관, 유머감, 통찰력, 나이드는 과정,고투, 승리 등 나이들며 쌓아온 경험을 가장 강력한 도구로 삼아, 당신이 원하던 삶을 만들어갈 앞으로의 시간이 당신을 최고의 삶으로 이끌어 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