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선택의 기준, 소설의 나열 순서, 이 책의 영향력(현실에 대한 실망과 절망을 주게될 것인가 새로운 질문을 던저 사회적 안정망이 작동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줄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두는데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ㆍ 재해지역투어버스
미국 뉴올리언즈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후일담으로 자연재해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장되는 보편적 재해 모습을 담고 있다.
ㆍ 구덩이
자연재해인지 인간이 낸 사회적 재난인지 알수없는 동물 전염병에 대한 얘기로 모르는척 덮으려 할수록 여러문제가 나타나는 임시방편식 대응방식을 비판적으로 담고 있다.
ㆍ 몰:mall:沒
침몰의 몰, 망각했으므로 다시 반복되는 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ㆍ 미카엘라
피해자들에 대한 이해와 감정을 기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ㆍ 하나의 숨
개인적 사고가 아닌 사회적 약자인 실습생의 죽음으로 산업재해도 재난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반복되는 사회적 문제를 담고 있다.
ㆍ 방
태안 앞바다의 원유유출,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등의 사건 복구에 투입되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 즉 재난 복구 과정에서 영웅심에 의해서가 아닌 희생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ㆍ 슬(膝)
코끼리(다쓰러져가는 국가, 공동체)를 개인이 이길 수 없다. 국가 도움 없이 개인(어쩔 수 없이 남겨진 소외된 자)의 힘만으로 재난을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ㆍ 어느 날(feat. 돌멩이)
운석으로 지구가 멸망한 이야기로 광기속의 디스토피아, 혼란속의 인간애(휴머니즘)를 다루며 피할 수 없는 재난을 함께 극복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1.6.13일 반영되었던 알쓸범잡에서는 사회적 재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바로 8개월을 두고 반복적으로 벌어졌던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