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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공감되는 말인 것 같다.


내가 가족의 마음을 모르고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하게 되고, 서운함과 원망의 마음이 생기고


가족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미안함과 고마움,


사랑의 마음이 생겨난다.



박상미 작가님의 책은 워낙 좋아해서 개인 소장한 책이 꾀 있다.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


<마음아, 넌 누구니>


<마지막에는 사랑이 온다>


집에 구비해 놓은 책 대부분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에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출간되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가족'이란, 사전적 의미로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혈연·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



민법 제779조(가족의 범위)


① 다음의 자는 가족으로 한다.


1. 배우자, 직계혈족 및 형제자매


2.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② 제 1항 제2호의 경우에는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에 한한다.



건강가정기본법 제2조(정의)


1."가족"이라 함은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를 말한다.



제7조(가족가치)


가족 구성원은 부양·자녀 양육·가사노동 등 가정생활의 운영에 함께 참여하여야 하고


서로 존중하며 신뢰하려야 한다.



제9조(가족해체 예방)


①가족 구성원 모두는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②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족해체를 예방하기 위하여 필요한 제도와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가족의 사전적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렇게 설명 되어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가족은 사전적 의미도 있지만


좀 더 복잡 미묘한 관계인 것 같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며, 감사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미움과 눈물의 대상이기도 하다.



1장에서는 가족은 사랑하는 존재이지만 상처를 주는 관계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자식과 부모와의 관계,


부부의 관계, 형제 자매간의 관계,


시댁과 처가의 관계에 대해 상담 내용을 예시로


이야기하고 있다.



2장에서는 가족 구성원 중 누구 한 사람만이 피해자가 아니라


모두 상처가 있고, 상처를 치유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을 사랑한다고 노력했지만 자식이 알아주지 않아 서운하고,


자식은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아 서운해하고 있다.


부부지간에도 서로의 감정을 알아주지 않아 서운함만 가득하다.



가족들과의 생활 속에서 행복한 일도 있을 테지만


모든 사람이 완벽할 수 없기에 상처도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3장에서는 부모가 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린이집 교사 일을 할 때 어린이집에서 일 년에 몇 번씩 '부모교육'을 진행했었다.


그때 나는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었기에 부모는 자식을 낳으면 그냥 되는 것인 줄 알았다.


학부모 중에는 정말 아이를 잘 가르치고 이해하는 부모도 있지만


아이의 마음을 모르고 어려워하는 부모도 있었다.


하지만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려는 마음은 모두 같았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사랑하고, 잘 키우려는 마음만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장에서는 가족들이 평화롭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를 다스리는 법, 감정을 표현하는 법, 사랑의 언어 등


가족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마지막 5장은 아버지들을 위한 이야기였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아버지보다 어머니와의 유대 관계가 더 좋은 것 같다.


이 책에서 아버지를 다루는 이야기를 보며 내 주변 사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버지와의 유대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아버지는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버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고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도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아버지가 미움의 대상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이 책에서 헤아려주고, 어떻게 가족 문제와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 주고 있어서 이 책은 가족 모두와 함께 읽고, 독서모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박상미 작가님의 강의와 상담을


그대로 기록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예시 글을 읽으면서 '이거 내 이야기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감 되는 글이 많았다.


글을 읽고 내담자를 나라고 생각하며 읽었더니 작가님의 말이 나에게 위로해 주고, 응원해 주고, 보듬어주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와 공통되는 이야기들이 있는 걸 보니


많은 가족들이 비슷한 이유로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엄마가 들려주신 이야기가 있다.



"지혜는 좋은 것, 나쁜 것이 없다."



처음엔 이게 무슨 뜻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해하자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것이 좋은 것이 되었다가 나쁜 것이 되었다가 하는 것이지


세상에 옳고, 그른 것, 좋은 것, 나쁜 것은 원래 없대


지혜는 무조건, 착하고,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는 이렇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상황에선 다르게 작용할 수 있도록


그 상황을 지혜롭게 넘어가는 게 지혜라고 하더라고."



엄마가 예시를 들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셨다.



"원래 막냇동생 하루 스마트폰 볼 수 있는


시간을 3시간으로 정해 놓았어.


아침에 인·강 듣고, 문제집 풀고, 책 1꼭지 읽으면


스마트폰 보는 시간, 저녁에도 동일하게 했는데


막내가 가끔 가게에서 쉬는 시간에 사용한다면서


3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갈 때가 있어.


그럼 집에 갔을 때 막내는 하루 사용량을


모두 가게에서 사용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볼 수 없다는 걸 알고


저녁에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공부를 해도 스마트폰을 볼 수 없다는 보상이 따르지 않으니 의욕이 생기지 않는 거지


예전의 엄마였으면 '정했으면 이렇게 해야지.


오전에 모두 사용한 건 네가 선택한 거야.


스마트폰 시간을 잘 지켰으면 엄마와의 공부 약속도 지켜야지' 하면서 공부만 하라고 했을 거야.


근데 요즘엔 조금 다르게 하고 있어 똑같은 상황인데,


막내가 가게에서 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하고


저녁에 집으로 왔어.


막내가 집에 오자마자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면


'오늘은 저녁에도 할 일을 스스로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으니까 보너스로 30분 줄게' 라고 말해.


그러면 막내도 기분 좋아서 더 열심히 하더라고.


그 뒤로 먼저 막내가 '엄마, 나 저녁에 할 일 열심히 할게요. 보너스 30분 주면 안 돼요?'라고 제안하면


'그래 열심히 하면 줄게'라고 이야기해.


그러면 얼마나 열심히 문제를 푸는지 몰라~


막내는 문제도 풀고 보너스 시간을 30분이나 얻었으니까


자기 방에서 즐겁게 시간도 보내고 하루 종일 기분도 좋아.


그런데 엄마가 30분을 안 주고 공부만 하라고 하면


공부에 집중도 잘 못하고, 하루 종일 엄마한테 치근덕대서 엄마도 자기 전까지 힘들고,


막내한테 화나게 돼서 서로 기분이 안 좋아지겠지?



예전엔 나도 내가 정해놓은 걸 무조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까 이런 게 지혜더라고



우리는 한 가지를 터득하면 그건 그렇게 해야 해,


그런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 해!라고 고정 짓지만 그게 아니라


서로서로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지혜롭게 넘겨가면 되지


무조건 정해놓은 틀에서 지키려고 서로서로 불편한 감정을 쌓을 필요가 없다는 거야"라고 알려주셨다.



이건 하나의 예시이지만 어쩌면 가족들,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과 규칙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행동하고 말하며 서로 서로에게 상처 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의견이 달라도 들어보고,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 맞춰가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이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은 처음부터 완전체였던 하나의 완벽한 퍼즐이 아니라


각자 다른 하나의 조각들이 서로에게 모양을


맞춰가며 모인 퍼즐 조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함께 맞춰가며 하나를 이루는 곳 '가족'



그날 이후로 나도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가족들에게 내가 가진 고정관념을 버려고 노력하고 있다.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가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인 솔직한 서평입니다*



#박상미의가족상담소 #박상미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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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나답게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
김유진 지음 / FIKA(피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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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가장 나답게> 참 예쁜 제목이다


표지도 밝고 기분 좋게 만드는 느낌이다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연습



사람들은 남에 의해 내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행복한 삶을 살려면 진짜 나를 찾아야 한다


진짜 나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나'를 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글쓰기가 우리의 삶과 같다고 말한다


 글쓰기를 통해 어떤 글이 나올지 모르는 암흑 속에서 


희미한 불빛을 따라 작은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살아간다


그 경험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모르는 암흑인 것 같고


그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삶의 지혜가


희미한 불빛이 아닐까? 



경험이 글을 만들어주고


글 속엔 나의 삶과 그때의 생각, 느낌이 나타난다


그래서 글쓰기는 우리의 삶과 같은 것 같다


그 글은 나의 이야기니까



p.55


모든 읽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책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행위는 


진짜 나를 찾기 위해 시작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점은


책을 쓰는 저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고,


저자도 나를 알지 못한다


나아가 나라도 문화도 다른 사람들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책을 읽으면


저자의 삶을 글 속에서 알 수 있다



또, 글 속에서 나의 삶도 발견할 수 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p.69 상처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세요 


내가 글을 쓰는 날은 행복한 추억이 많은 날도 있지만 


속상하고, 억울하고, 화가 나는 날에도 글을 쓴다



책을 읽고 만들어진 하나의 습관이다


화가 나면 글로 적기 시작한다


글을 적을 수 없을 땐 스마트폰 메모장이나 


개인 카톡에 현재의 상황과 내 마음을 모두 적는다


이럴 땐 글이 얼마나 빨리 써지는지 모른다 ㅎ



이렇게 적고 나면 일단 마음에 진정이 된다



진정이 되면 처음부터 글을 읽어보기 시작한다


맞춤법도 틀리고, 띄어쓰기도 틀리고, 앞뒤 순서도 없지만 


읽다 보면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자기 기만,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없게 된다


현재 상황을 현실적으로 볼 수 있다



속상한 내 마음도 달래주어서인지


기분도 금방 풀린다



욱하는 성격이거나, 화낸 뒤에 후회한다면


그 순간 감정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이 습관을 추천한다



저자는 이런 상처에 이름을 붙여주라고 말한다



p.72


상처 나 연약함 대신 새로운 이름이나 의미를 


붙여주는 것이 글쓰기가 할 수 있는 치유다​



나는 일기 쓰기를 좋아한다


매일 쓰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기 쓰기는 초등학교 때 쓰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기를 쓰면서


일기가 글쓰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기를 쓰면서 발간한 좋은 점 몇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첫째는 나의 하루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둘째는 평범한 것 같았던 하루에서 일기를 쓰다 보면


특별했던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셋째는 잠깐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넷째는 나의 화나고 속상하고 힘들었던 감정을


일기에 풀어낼 수 있다


다섯째, 알게 모르게 글쓰기 능력이 생기고


글쓰기 주제가 만들어진다


여섯째, 소중한 하루하루를 기록할 수 있다



일기 하나 쓰는데 생각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


일기를 쓰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나는 5분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회상하고 그 느낌을 기억하는 시간


일기를 쓰는 게 명상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좋았던 감정, 속상했던 감정 모두 일기에 풀고 나면


속 시원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잠을 잘 수 있다



사람들은 '아침이 하루의 시작이다'라고 말하지만


아침을 잘 맞이하려면 


밤에 잠을 잘 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가장 나답게>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주변에 보면 사람들이 글을 쓰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글쓰기를 거부한다는 것을 느낀다



<나를 가장 나답게> 책은


다른 글쓰기 책보다 이해하기도 쉽고,


글쓰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걸 멸하고 있다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쓰여있다



책 장의 마지막마다 


글을 연습할 수 있도록 적혀있다






사람들이 <나를 가장 나답게> 


책을 통해 남들을 위한 '나'가 아닌


진짜 '나'를 발견했으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인 솔직한 서평입니다*



#나를가장나답게 #김유진 #FIKA #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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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의 심리학
이혜진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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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들여다보고 회복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마지막 표지에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10가지 태도를 알려준다.




글로 읽으면 쉬운 것 같지만 막상 나를 사랑하려고 실천하지만 잘되지 않는다


가장 소중한 '나'인데 나를 사랑하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렵고 낯선 일인지ㅎㅎ


많은 책에서 매일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라고 하지만 사실


나에게 '사랑해'라고 말한다고 해서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솔직하게 말하면 사랑하는 남편에게 더 설레고 좋은 감정이 들어도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



엄마가 알려준 나를 사랑하는 방법중 하나는


'나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기보다


무언가를 할 때 '나를 위해서 하는거야'라고 생각해보기'였다.



나에게 '사랑해'라고 말하는것보다


'나를 위해서 하는 거야'라는 단어는 내가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내 자신이 소중해지는 느낌이었다.



요즘엔 어떤 일을 할 때


'~를 도와주어야지', '내가 해줘야지'라는 생각보다


'나를 위해서 하는거야', '내가 이렇게하면 기분 좋으니까 하는거야'


라고 생각하면 일을 할때도 기분이 좋아졌다.



책에서 말하는 사랑해는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실천하기 어려웠다.


나는 나 자신에게 당근보다 채찍을 더 자주 주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아직도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나의 감정보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살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감정,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가며 진정한 '나'를 되찾는 과정처럼 느껴졌다.



매일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10가지 태로'를 보면서 나를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와닿았던 부분은 2장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p.72


관계를 중요시하는 성향인 경우, 관계를 지키려다 오히려 가기가 망가진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다 내가 손해 보는 것을 감수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트러블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너무 맞춰주어서일까? 나는 더 힘들어지는데 상대방은 잘 모르는 것 같은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내가 너무 맞춰줘서 그런가? 나한텐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도와주기 위해서 했던 행동들로부터 무언가 보상이(물질적인 것이 아닌) 없으면


말 그대로 혼자 잘해주고 혼자 상처받기 일쑤였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무리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해도


 행복은 개인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물론 내가 행복에 도움을 줄 때도 있겠지만, 내 기대보다 상대방의 리액션이 크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p.75 인간관계에 필요한 두 가지 능력


첫째, 관계를 시작하는 능력


둘째,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능력



p.77


관계가 어렵게 느껴지는 한 가지 이유는 내가 관계에 들인 노력만큼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바라는 것이 없다면 힘들 만큼 참으면서 노력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잘해주는 만큼 관심을 받고 싶어 했고, 


상대방이 나를 고마워하고, 필요로 했으면 했고,


상대방과 다툼이 이루어지지 않기 위해 무조건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했다.



p.116 배려하다 매력 없는 사람이 된다


p.117 관계에서의 주고받기


착한 사람 콤플렉스일수록 내면에는 분노가 가득할 수 있다.


주고받는 것에도 균형이 있어야 건강한 관계다.


 지금 베풀어도 괜찮다는 생각에는 언젠가 보답을 받을 것이라는 신뢰가 전제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내가 관계를 통해 얻고 싶어 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현재는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건 불가능 한 일인 것 같다.


조금의 의식은 하지만 예전처럼 무조건적으로 상대에게 맞추지도 않고,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일도 적다.



또, 내가 상대방에게 하는 것이 적어진 만큼 상대방에게 하는 기대도 작아졌다.


마음이 좀 더 가벼워지고, 내가 원하는 것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이 책에서 또 공감되는 부분이 3장의 '잘하고 싶을수록 게을러진다'였다.


나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그래서 한 번 시작하면 마음에 들 때까지 해야 한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집에서 청소를 할 때도, 취미생활을 할 때도


그래서일까, 막상 벌려놓은 일은 많은데 끝을 맺지 못하는 일이 많다.


어떨 땐, 준비는 해 놓았는데 시작도 않고 계속 미루다가 묵혀두게 되는 일도 있다.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는 부모님과 다르게 나는 호기심이 많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아


벌려놓은 건 많은데 끝맺음을 못해서 부모님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셨다.


실수하면 혼날 것이라는 마음과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해야 한다는 귀찮음 등 다양한 생각으로 내 머리는 언제나 복잡했던 것 같다.



부모님은 우리가 어렸을 때 장사를 시작하셨고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쉬는 날 없이 일을 했다. 


그래서인지 주변의 친구들이 나에게 항상 했던 말은 '일 중독'이었다.


부지런한 부모님에게서 배워 나 또한 부지런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일 중독'으로 살아왔다.


일을 하지 않으면 내가 게으른 사람이 된 것 같고,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은 밥 먹을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다.


쉬는 행위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하루의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고, 방전이 되어가야지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했다


여행을 가도 계획을 빡빡하게 짜서 몸을 힘들게 해야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몸에서 이상신호가 왔다. 힘든 것을 그냥 넘겨버렸더니 몸이 신호를 보낸 것이다.



글을 쓰다 보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지만


어쨌든 일을 잘 하려고 하다 보니 나는 점점 게을러졌고, 쌓여있는 일들로 인해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은 불편해졌다.



요즘엔 


실수해도 괜찮아, 급한 일이 아니라면 나중에 해도 돼.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많고 하루에 조금씩 나눠서 해보자.


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니 몸에도 마음에도 여유가 생겼다.


나를 돌보는 시간도 생기고, 몸도 배터리를 방전시키지 않으니 예전보다 빨리 회복되었다.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책을 읽으며 나에게 '사랑한다'라고 연신 말하게 되었던 정말 나를 사랑하게 되는 책인 것을 느꼈다.



'나도 모르고 있던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이 책도 한꺼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조금씩 읽으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인 솔직한 서평입니다*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


#이혜진 지음 #스몰빅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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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공감 - 정신건강을 돌보는 이의 속 깊은 사람 탐구
김병수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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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공감' 책 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에 와닿았다


공감은 쉽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응원을 해주는 것


어떻게 보면 쉽지만



누군가의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건


겪어보지 않는 이상 그 고통을 알 수 없다



최근 엄마의 추천으로 


<겸손>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겸손' 나를 낮추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나를 내려놓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


나를 내려놓는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게 만드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나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고


'겸손'은 상대방에게 나를 그저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고,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겸손> 책을 읽고 나서 발견한 책이 <겸손한 공감>이다



제목을 통해 우리는 모든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공감에도 겸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을 사는데 무슨 방법이 있냐고 한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살아가는 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연습하고 실천해야 한다


인생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었다



말하는 연습도 필요하고, 돈을 버는 방법, 불리는 방법도 공부해야 하고, 


화내는 방법, 대화하는 방법 등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



그리고 공감하는 것에도 연습과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감에도 연습이 필요했나?' 나는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삶에 적용하면서 '나, 정말 공감을 못 하고 내 말만 하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공감을 못하는 사람인 것을 알게 되었는데 '왜 나는 지금껏 공감을 잘 한다고 생각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주변 친구들은 나에게 자신의 속 사정을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그때마다 나는 잘 들어주고, 울 땐 같이 울어주면서 내가 공감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감정 이입이 되어서 눈물을 같이 흘리며 나는 공감을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눈물을 흘려주고, 듣는 것만으론 공감이라고 할 수 없다


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그 사람이 원하는 응원을 해주어야 한다



나는 지금껏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내 생각을 이야기했던 것 같다


물론 응원도 했지만, 그 사람이 되어서 그 상황을 느낀다는 건 사실 불가능 한 일인 것 같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음은 알지만 그 상처와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는 겪어보지 않아서 가늠하기 어려웠다



'나는 왜 공감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상대가 원하는 말을 제대로 해주지 못할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이유는 나 또한 공감을 많이 받아보지 못했고,


공감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했다



이 책을 읽으며 또 알게된 점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의 상담 만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몇 개월 전 상담 센터에 예약하기 위해 전화를 했던 적이 있다


생각해 보면 사소한 것 같지만


단순하지만 예민한 성격의 나는 하나의 문제로 인해 


속 울렁거림과 어지럼증, 소화불량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연락했다가 그날 저녁 취소했다



이유는 그 문제의 해답은 나에게 있고,


나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냈기 때문이다



사실 상담 센터에 연락했을 때,


나도 여러 번 상담을 하는 것보다 한 번의 상담을 통해


내 문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저자는 상담은 원 포인트 레슨처럼


한 번의 상담으로 시원한 해결책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가 살아온 시간이 몇 십 년이 지난 만큼


그 시간 동안 많은 상처가 있을 테니


그 상처들을 들여다보고,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면


긴 세월만큼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 같다




<겸손한 공감> 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인 저자가 


병원에서 만난 내담자들과 겪었던 이야기와자신의 생각을 적었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사는 법, 용기를 주고, 응원을 주는 책인 것 같다




#겸손한공감 #김병수 지음 #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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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 - SNS부터 보고서까지 이 공식 하나면 끝, 개정증보판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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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하버드글쓰기비법 #송숙희 지음 #유노북스



이 책은 글쓰기 코치로 활동하며 송숙희 쓰기 센터와 글아이디어 바이러스의 대표이다.



저자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서 '하버드식 글쓰기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하버드식 글쓰기의 핵심은 OREO 공식으로 오레오 공식을 통해 글쓰기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글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논리정연한 글을 쉽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글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나는 대학 3년 동안 글쓰기에 대해 배워본 적이 있었나? 의문이 들었다.


학교에서 과제로 리포트를 쓰거나, 계획안을 짤 때 등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일은 있었지만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어떤 방식을 가지고 배우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졸업한 학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에서 입학해서 졸업할 때까지 전공과목 외에 


글쓰기라는 주제를 다루는 곳이 있을까?






목차



개정증보판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개정증보판 머리말 어떤 글이든 더 쉽고 빠르게 쓰세요


초판 머리말 하버드대학교의 20만 불짜리 비밀



제1강. 왜 하버드대학교는 글쓰기에 매달릴까?


기업가들이 지목한 '이 시대의 인재 1순위'


5500년 만에 되찾은 소통의 원칙과 머레이 비언 법칙의 종언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의 가장 오래된 목표


하버드생이 졸업할 때까지 쓰는 글의 무게, 50킬로그램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에어비앤비 회장들이 반드시 직접 하는 것


단 하나의 기술로 압축한 하버드대학교 글쓰기 수업



제2강. 어떻게 잘 읽히는 글을 쓸까?


힘 있는 글들의 공통점, 원칙부터 지켰다


쓸거리가 분명하면 쓰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쓸거리를 만드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도구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이 일관적인 개요 짜기


쓸거리를 만드는 기적의 생각 공식



제3강. 어떻게 논리정연한 글을 쓸까?


워런 버핏이 CEO들에게 가르치는 논리 삼총사


오레오 공식 1단계 : 의견을 주장하는 법


오레오 공식 2단계 : 이유를 제시하는 법


오레오 공식 3단계 : 사례를 제시하는 법


오레오 공식 4단계 : 의견을 강조하는 법


오레오 공식에 무엇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제4강. 어떻게 마음이 움직이는 글을 쓸까?


왜 하버드에서는 에세이 쓰기를 가르칠까?


최고 수준의 글쓰기 '하버드 에세이'의 기술


레고를 조립하듯 에세이 초고 완성하기


세상 모든 글이 넘어애 하는 3번의 벽, 0.3초/4.4초/180초


보자마자 선택받는 헤드라인의 비밀


영화 예고편 같은 도입부를 쓰는 기술


읽으면 바로 이해되는 문장을 쓰는 방법


잘못한 글, 이상한 글, 남의 글


표절과 도용 위험을 원천 봉쇄하는 인용과 바꿔 쓰기


너는 어떤 에세이를 쓸까?



제5강. 어떻게 글쓰기를 삶의 무기로 만들까?


보고서, 회의, 마케팅까지 탁월한 성과를 내는 비결


돈을 불러들이는 글은 따로 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글은 따로 있다


글쓰기로 속도의 시대에 필요한 독해력을 갖추는 법


글쓰기로 예측 불가능의 시대에 필요한 창의력을 갖추는 법


글쓰기로 기회의 시대에 필요한 학습력을 갖추는 법



제6강. 어떻게 글쓰기 실력을 키울까?


글 잘 쓰고 싶다면서 하지 않는 단 1가지


하버드생처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방법 3가지


글의 설득력과 가는성을 20배 높이는 방법


성공으로 가는 전용 차선, 글쓰기 지능을 키우는 법


하버드생처럼 쓸거리 만드는 3단계 방법


내 글의 품격을 높이는 글쓰기 태도


글쓰기 실력이 급성장하는 ABC루틴


망친 글도 단숨에 번듯하게 만드는 금손 되는 법


피드백을 받는다, 예외는 없다


글쓰기 고수들의 연습 비결 따라 하기



마치며 글쓰기가 당신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부록


독자들의 최다 궁금증과 답변


오레오 공식 연습 워크시트







인터넷, 스마트폰, SNS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글쓰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학창 시절엔 학교 숙제와 상을 받기 위해


글쓰기를 했다면


직장인이 되어서는 서류를 하기 위해 글을 썼다



가끔 소중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쓸 때


이외에는 글 쓸 일이 없었다



그런데 블로그와 SNS를 시작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궁금증이 들었다



나도 책을 출간했지만


지금 다시 그 책들을 읽으면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많다.


(처음엔 마음에 들도록 수정했다고 생각했지만


책이 출간될 때마다 아쉬움이 드는 건


모든 저자가 느끼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글 쓰는 데에도 요령이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학교의 글쓰기 비법인


논리적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준다.



논리적 글쓰기란,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일리 있게 구성하고


조리 있게 표현함으로써 핵심을 빠르게


전하는 글쓰기를 말한다.



오레오(O.R.E.O) 공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레오 공식은 논리의 요소에 맞춰 생각과 자료를 배치해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개발하는 프레임워크이자,


쓸 거리를 기획하는 데 필요한 과정을 압축해 놓은 발상 기법이다.


오레오 공식을 활용하면 상대방에게 핵심을 빠르게 전달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쓸 수 있다.



저자는 글쓰기란 오레오 기법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Opinion(의견 주장하기) :~하려면 ~하라


Reason(이유 대기):왜냐하면 ~이기 때문이다.


Example(사례 들기):예를 들면~


Opinion(의견 강조하기):그러니 ~하려면 이렇게 해 보라.



이 순서대로 생각과 자료를 배열하고 배치 면 저절로 논리정연한 흐름이 완성된다.


글쓰기에 이런 공식이 있으면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흐름으로 써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글을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글쓰기란 생각을 표현한 문장들을 연결해 의사를 전달하여 상대방과 통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나 또한 이 말에 동의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상대방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달하고 그것으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쓰기를 하다 보면 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내가 평소에 쓰는 말,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 습관 등



나는 일기를 자주 쓰는데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나의 글 쓰는 습관을 알 수 있었다.


글을 쓰는 일을 하기 때문에 일기나, 독서하면서 나의 생각을 글로 적는 연습을 자주 하고 있다.


생각도 처음 시작할 땐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연습하다 보면 작은 문장에도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 생각들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나의 글솜씨도 달라진다.


그런데 이런 연습을 하지 않으면 나의 머리는 다시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글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블로그나 SNS에 포스팅된 글을 보면 정말 사람마다 같은 주제라도 다르게 표현해서 포스팅한다.


그것은 그 사람의 글 쓰는 방식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제에서 어떤 것을 보고, 어떤 부분을 집중하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글의 느낌이 달라진다.



나는 이 책에서 오레오 공식뿐만 아니라 특히 '4강. 어떻게 마음이 움직이는 글을 쓸까?'에서 


글쓰기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요즘엔 헤드라인만 골라서 읽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제목을 보고, 제목에 관심이 가면 


글을 읽는다.


그래서인지 책 제목이나, 신문기사, 드라마 제목 등 다양한 제목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또, 글을 쓰는 사람들은 어ㄸ허게 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제목을 만들까에 


많은 시간을 쏟아내고 있다.


이렇게 헤드라인만 보고 읽는 소비자들을 '헤드라인 쇼퍼'라고 한다.


나의 글이 읽히기 위해선 제일 먼저 헤드라인이 선택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헤드라인 쇼퍼를 자극하는 4단계


1단계: 핵심 메시지를 이용한 헤드라인


2단계: 이유와 근거를 활용하는 헤드라인


3단계: 사례를 활용한 헤드라인


4단계: 행동 제안을 담는 헤드라인



책을 읽다 보면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어서


위의 방법을 적용해서 쓰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다음으로 헤드라인(첫 문장)을 읽었다면 다음 문장(도입부)을 읽도록 해야 한다.


도입부에서 중요한 점은 이제부터 펼쳐질 글의 내용을 간략하게 안내하는 것이다.


도입부에서 글의 상황을 요점만 짚어서 제시하는 것이다.



도입부를 볼 수 있게


글을 흥미진진하게 시작하는 4가지 노하우도 알려준다.


1. 놀라운 사실로


2. 흥미로운 사례로


3. 인용문으로


4. 내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와 핵심 의견 언급



나도 글을 쓰고, 책을 출간했지만 글쓰기는 아직도 어렵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책을 읽으면서 내가 글 쓰는 방식과 많이 달라서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자 사람마다 글 쓰는 방법은 다르지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만큼 글을 많이 읽고, 쓰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인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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