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마인드 - 변화된 시대에 일할 준비가 되었는가
폴 에스티스 지음, 강유리 옮김 / 프롬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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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마인드 / 폴 에스티스 / 프롬북스

긱 이코노미라는 말은 들어만 봤다. 변화된 시대에 맞는 키워드라니 궁금해졌다. 나사, GE, 탑코더가 외부 인재들과 일하는 방식을 알려준단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프리랜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법도 들어있다. 한마디로 <긱 마인드>는 유능한 프리랜서들과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미래 사회를 잘 사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으리란 생각으로 시작했다.

저자 폴 에스티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직장일과 육아로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다. 맞벌이여서 더 힘들었단다. 그대로는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던 어느 날, 가상 비서를 고용해보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었다.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이 180도 변했다.
​(중략)
"교사들이 기술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활용하지 않는 교사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교사로 대체될 것이다
하리 크리슈나 아리아, 인도 교육 행정가 "

혼자 끌어안지 말자. 너무 힘들게 일하지 말자. 긱 마인드는 예전처럼 노오력으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말라는 거다. 대신 머리를 굴려야 한다. 그리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지혜롭게 이용하라는 것! 혼자서 일하는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어떤 업무를 어떤 방식으로 분담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겠다.

"다음 세기를 내다볼때, 다른 이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사람이 리더가 될 것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읽다 보니 단 하나 걸리는 게 있다. 권한을 부여하려면 어느 정도의 권위가 필요한 것 아닌가?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권한 부여에 어떤 것이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중략)
"나는 프리랜서들과 함께 일하고 더 광범위한 팀을 꾸려가면서 지식을 얻는다. 나의 인생 경험은 내 성별, 인종, 내가 자란 동네, 내가 다닌 학교, 내가 일한 회사와 업계의 제약을 받는다. 나에게 "옳다"고 보이는 것은 고정되어 있고 경직되어 있다."

긱 마인드를 가졌다 상상해 보자.
무엇을 하든 나의 생각과 경험이 국한되지 않을 거다. 다양한 사람, 나아가 전 세계인의 관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차원에서 연관성을 찾는 방법도 배울 수 있겠다. 자연히 더 풍족한 콘텐츠들이 생길 것이며 획기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다.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으니 어떻게든 적용할 방법을 찾아야겠다.
(중략)
"언젠가'라는 말은 꿈을 당신과 함께 무덤에 묻어버릴 질병이다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둘째 어린이집에서 체육복 신청을 받는다. 문의하니 신청해도 되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했다. 반반 정도라고. 딸 옷이 많은 편이라 처음에는 굳이 돈 들여 사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긱 마인드>를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체육복을 입을 수 있는 날에 체육복을 입는다면? 엄마가 옷을 고르는 시간을 줄여줄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딸과 엄마가 옷 가지고 실랑이하는 시간을 줄여줄 거다. 빨래할 일도 적어진다. 일상복을 더 사야 하는 돈도 줄어든다. 무엇보다 엄마가 아침에 신경 써야 할 일 하나를 덜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체육복을 신청해야겠다.

체육복이 사람은 아니어도 내 업무를 분담해 준 느낌이다. 가성비 괜찮은 것 같다. 이 정도면 긱 마인드 개인의 적용으로 적당하지 않은가?

조직을 이끄는 리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더 높은 유연성과 색다른 관점으로 회사를 꾸릴 팁을 얻을 것이다. 삶을 보다 쉽게 편하게 살고 싶은 개인이 읽어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드린다.

+꿈리사의 두 줄 평
1. 내용이 많아 읽기 쉽지 않았지만 결국은 요점만 알고 실천하면 되는 내용이라 실용적이다.
2. 책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했고 앞으로도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자세한 리뷰는... 꿈리사 블로그로 놀러오세요♡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긱마인드
#긱이코노미
#긱경제
#경제서적추천
#권한이있어야
#위임을하지
#내권한은뭐가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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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마인드 - 변화된 시대에 일할 준비가 되었는가
폴 에스티스 지음, 강유리 옮김 / 프롬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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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고실용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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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라 -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의 남다른 이야기
김현숙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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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성공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매달리십시오"

작은 얼굴이 대세입니다. 10여 년 전부터였던 것 같아요. 이목구비보다 얼굴 형과 크기가 중요해진 것이요. 얼굴형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볼살도 많았고요. 윤곽 수술은 겁나서 못하겠고 선택은 경락뿐이더라고요. 그래서 20대에 회사 생활할 때 약손명가에 다닌 적 있습니다. 회사 앞 여의도점에 다녔지요. KBS 근처라 연예인들도 많이 다니는 지점이라 더 믿음이 갔습니다.

많이 비싼 가격이었지요. 고민했지만 꽤 돈값을 했던 것 같아요. 받고 나서 거울을 보니 얼굴형이 달라져있더라고요. 신기했죠. 갸름해진 전후가 확연했어요. 당시에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관리사님은 늘 친절했고 갈 때마다 서비스는 변함없이 좋았습니다. 여유만 되면 계속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경락이라는 게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돌아오기 마련이잖아요. 비용이 부담스러워하지 재등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약손명가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었습니다.

500만 원으로 화장품 백화점을 창업한 후 120억 자산가 된 대표 김현숙 님입니다. 현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역시 미인이십니다. 매끈한 달걀형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네요.

약손명가 대표님이라면 에스테틱계의 백종원 님이라고 해도 될만하지 않을까요? 옛날이지만 손님이었던지라 궁금했어요. 대표는 어떤 분인지, 약손명가는 어떻게 성공했는지도요.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라>는 8년 전, 내서 9쇄까지 발행했는데 절판되었습니다. 누군가 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개정판을 냈답니다.

전반부는 사람들이 말하는 김현숙 대표님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좋은 말 일색이에요. 읽다 보면 '우리 대표님, 우리 교수님' 칭찬 릴레이' 모음집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다 읽고 다니 '그럴만하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충분히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대표의 장점 중 공통점이라 하면 '기억력이 좋다'라는 점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잘하는 것이지요. 직원 한 명, 고객 한 명과의 약속과 책임을 굉장히 중요시한답니다.

(중략)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는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언행일치와 추진력도 모두가 말하는 그녀의 장점이었습니다.

​(중략)
대표는 결혼을 '진정한 김현숙 드러내기'로 사용했답니다. 지키고 싶은 아이들과 가족이 생겨서 더욱 간절히 달릴 수 있었다는 것이죠. 엄마로서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중략)
이 책<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승부를 걸어라>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잘하는 일을 하라 조언합니다. 좋아하더라도 잘하지 못하면 그만큼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랍니다.

'잘하는 걸 하라고? 잘하는 게 없는데?' 라는 생각 누구나 들 수 있습니다. 김현숙 대표는 아주 잘하는 게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랍니다. 다행이지요.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 있잖아요. 남들보다 1% 나은 그 무언가 말입니다. 성공하려면 그것에 매달려야 한답니다. 완전한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괜찮습니다. 대표는 '만 시간의 법칙'을 이용하랍니다.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1 % 재능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재능이 될 것이라 확언합니다.

그녀도 에스테틱 분야에 뛰어들 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이거다!'라고 생각하고 매진했기에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냈다 해요. 우리도 남들보다 조금 나은 무언가 있지 않나요? 그녀가 그랬듯 우리도 그것을 발견했다면 나름의 속도로 추진해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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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리사의 두 줄 평
1.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이라는 주제와는 약간 동떨어진, 그저 자수성가 기업가의 성공 스토리다.
2.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잘하는 한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 보면 힘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리뷰가 궁금하시면 블로그로 오세요♡♡♡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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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행복해도 괜찮아
하은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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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행복해도 괜찮아 / 하은 지음 / 부크크

속초 바다 배경이 잘 어울리는 책<이제 행복해도 괜찮아> 입니다. 바다 냄새 그립네요.

휴일 다음 날이라 월요일 같은 목요일입니다. 조급한 마음이 들었어요. 엄마도 아이들도 늑장을 부려 더욱 분주했죠. 그래도 골라야 하기에 책 선반을 쓱 훑었습니다. 이 책<이제 행복해도 괜찮아>이 가장 얇더군요. 표지만 봐도 내용을 알 것 같았고요. 그래서 가방에 넣었을 뿐입니다. 책이 독자의 마음을 알리는 없는데 말입니다. 어쩜 이럴까요? 오늘 같은 마음일 때 이토록 행복해지는 책을 만나다니요. 운이 좋은 날인가 봅니다.

이 책<이제 행복해도 괜찮아>에는 명언이 가득합니다. 뻔하고 좋은 말들 있잖아요. '자신을 사랑하라' '좋은 것을 상상하라' '바라는 대로 된다'... 뭐 이런 것들 말입니다. 뻔해도 좋은 건 알아도 잊고 살기 때문일까요? 쳐다보기만 해도 마음이 좋아지더라고요.

저자는 씨앗을 잘 뿌려두라 조언해요. 열매를 얻기 위해 씨앗을 뿌려두는 농부처럼 말입니다. 내가 뿌린 씨앗이 현실이 되는 순간은 오고야 맙니다. 좋은 생각만이 좋은 현실을 만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이치인가 봅니다.

-내려놓음이라는 단어만 들었을 때 나는 내려놓음이 포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정한 내려놓음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렇게 했을 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내려놓음은 받아들이기 전에 대햐 하는 마음의 자세이다.
이제 행복해져도 괜찮아-

기대했던 현실과 달랐을 때 그것을 거부하는 마음에서 안 좋은 감정이 생긴답니다. 이 책<이제 행복해져도 괜찮아>은 기대했던 결과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현실로 주어진다고 다 좋은 건 아니기 때문이죠. 내게 감당할 수 없는 결과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일어난 일은 모두 잘 된 일이다'라는 문장이 떠오르네요. 역시 삶의 모든 경험에는 배울 게 있고, 모든 것은 성장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티베트 속담-

걱정은 두려움과 포기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부정적이고 어두운 느낌이죠. 저자는 어차피 알 수 없기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라 말합니다. 좋아도 힘들어도 내 인생이라면 어차피 다 끌어안고 살아야 하잖아요. 저자가 말하듯 좋게 받아들이고 좋게 흘려보내며 자연스레 사는 삶 어떠신지요!


-인간에게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크리스 가드너-

남이 나에게 기회를 주기를 기다리지만 말자구요. 내가 나에게 기회를 주는 겁니다. 저절로 기회가 많아지겠어요. 행복할 확률도 많아지는 삶이 될 것 같습니다.

해답은 바로 당신 안에 있다. 모든 삶의 질문의 답은 당신 내면안에 있다. 당신의 내면은 당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제는 당신의 시선을 밖에서 안으로 가지고 올 때가 되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는 말이 있죠. 생각부터 잘 해야겠습니다. 이에 저자는 꿈을 이루어주는 드림 리스트의 작성도 필요성도 말합니다. 행동하기 전에 행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동기 유발을 하라는 겁니다. 쓰고 행동하는 것을 반복하면 행운이 온답니다. 적극적으로 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지금 이 인생을 닷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프리드리히 니체-

<이제 행복해도 괜찮아>는 가만히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얇아서 부담 없었고요. 정독하지 않아도 다 아는 내용입니다. 마음가짐을 바꿔줄 수 있다면 대충 훑어도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좋았던 책입니다.

행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행운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삶은 다릅니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심 좋을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꿈리사의 두 줄 평
1. 다 알만한 이야기다.
2. 부정적인 마음이 들 때 읽으면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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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지키고 싶은 엄마를 위한 안내서 - 인터뷰집
마티포포 지음, 정유미 외 엮음 / 포포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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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삶의 가치를 두고 사는가를 빨리 깨닫는다면 힘 빼고 달릴 수 있다"
<내 일을 지키고 싶은 엄마를 위한 안내서>는 엄마들의 인터뷰집입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모으고자 인터뷰이를 공개 모집했답니다. 다른 직군, 배경, 상황 등을 고려해 '마티포포 인터뷰이' 10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인터뷰는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밤 10시, 아슬아슬 아이를 재우고 혼자가 되어 컴퓨터 앞에 마주 앉은 엄마들의 진솔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인터뷰를 진행한 최인성 님은 생각했답니다.
왜 이렇게 어려울까? 나만 어려울까? 나만 포기하면 되는 걸까?
?대부분의 워킹맘이 그렇듯 그녀들은 앞이 잘 보이지 않는?안갯속에서?방황했을 겁니다.?그러다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고, 회사로 출근했겠지요.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내 일도 포기할 수 없던 그녀들에게 각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책<내 일을 지키고 싶은 엄마를 위한 안내서>의 시작은 이혜선 님의 인터뷰로 시작합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한 직장에 20년을 다닌 그녀야말로 '존버했다' 할 수 있겠어요. 좋아하는 일이 아니어도 생계 때문에 회사 다니는 건 많은 사람들의 딜레마일겁니다. 그녀가 슬프지만은 않은 건 성취감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혜선 님은 아이를 낳고 일하면서 '인정'부분이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남는 부분은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생계였고, 이 부분이 가장 컸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되고 나서 성취감의 기준이 달라진겁니다. 좀 느리게 가더라도 아이들과 보조를 맞추며 가고 싶다 고백하는 그녀의 말이 진솔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게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회사 생활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숨구멍 같았어요."
이혜선 님은 만약 회사 생활만 했다면 힘들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바빠도 버티면서 글쓰기를 병행할 수 있었겠지요. 주로 새벽이나 밤에 글을 썼답니다. 그리고 꼭 일주일에 3시간 정도는 '나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버팀을 지속하게 만드는 힘을 스스로 잘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남편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합니다.
'그래, 너도 힘들지?' 라는 마음으로 남편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그녀입니다.
?
이혜선 님이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성장' 때문이었습니다.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2가지 질문을 스스로 했답니다.
'여기서 배울 점이 있는가?' '저 사람한테 배울 점이 있는가?' ?
?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배웠다는 그녀. 덕분에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고 인생의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그녀의 단단함은 그 모든 일을 겪어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분들의 경력 공백 시간은
절대 논게 아니에요"

최유진 님은 엄마들만의 장점을 말합니다. 매일 찡찡대는 아이 다독이고 남편과의 갈등, 내 고뇌를 다스리면서 사람과 상황을 유연하게 다스릴 수 있게 된다는 것을요.?듣고 보니?정말 맞는 말입니다.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스스로 달라졌다는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좋은 쪽으로요.?저 역시 잠깐 복직했을 때 느꼈기에 공감했습니다.

?(중략)

서평에 '공감되었다'라는 말이 비교적 많이 나옵니다. 이 책이 제게 많이?와닿았나 봅니다.?인터뷰어 1명과 인터뷰이 10명, 총 11명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순간 뇌에?과부하인가?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생각보다 심플해집니다. 모두가 전하고픈 말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 괜찮아요"?
?
이 책이 정답은 아닙니다. 일하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명쾌한 해답이 아닙니다. 당장 이직이나 재취업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해 주는 팁을 주는 책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나가갈 길 위에 다양한 방향을 안내할 표지판 정도는 될 수?있을 겁니다.
그녀들이 그랬듯, 우리도 각자의 상황에서 맞도록 일을?찾아보는 게?어떨까요?
?아이를 키우는 동료나 친구 대화를 한 기분이에요. '다들 그렇게 살고 있구나' '나만?힘든 게?아니었어'라는?위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녀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같은 엄마로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워킹맘의 이야기가 궁금한 현직 워킹맘,?준비 중인?미래 워킹맘이 가볍게 보실만한 책이에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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