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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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이라면 신기하게도  '자동차'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시기가 온다죠??

우리 윤후..역시나 언제부터인지

그 좋아하던 '채소와 과일'책을 제치고 '자동차사랑'을 외치고 있는데요

녀석이 특히나 좋아하는 자동차는
 '굴착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의 중장비차랍니다 ㅎㅎ

윤후네 도서관에 있는 자동차책들만 해도 수십여권에 이르지만

얼마전 새로 만난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는 
최근 녀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지요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수많은 자동차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우리가 실제 볼 수 있는 비행기, 기차, 버스, 트럭은 물론

토마토 덤프트럭, 상어자동차, 치즈·치약 자동차 등 
상상속에서나 있을법한 자동차들이 등장하고

곰·코끼리·악어·개·고양이, 풍뎅이 노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답니다

특히..책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노랑이를 찾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마치 <월리를 찾아라>처럼  '숨은그림찾기'를 연상시키는것 같지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사람인 
'리처드 스캐리'의 30년전부터 사랑받는 작품!!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와 함께 하는 우리 윤후



놀이를 할때건.. TV를 볼때건..

저렇게 꼬옥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를 품에 끼고 사는 윤후랍니다^^

윤후야..그래도 책을 밟는건 좀 자제해주길 바래 ㅎㅎ

 



책을 볼때마다 1:1 대응하기 바쁜 우리 윤후군!!

역시나..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자기 장난감차랑 똑같은 종류의 자동차가 등장하면

곧바로 들고와 그림위에 올려놓으며 이름대기에 열을 올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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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영어 동요 2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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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의 '소리나는 동요 그림책'과는 첫 만남입니다

하.지.만. 윤후네 도서관에 있는 애플비의 사운드북들 모두 대박을 터트렸던터라

<랄랄라 영어동요 2>에 대한 기대감은 무척이나 컸지요^^

요 녀석을 처음 만나던 날..
30개월된 윤후보다 더 설레였던건 바로 윤후맘이랍니다 ㅋㅋ

 



책을 유독 좋아하는 윤후라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어주었지만

영어울렁증이 유독 심해 영어동화는 물론 
영어동요 CD 들려주는일 조차 부담스러워 하던 저!!

그런 저에게도 <랄랄라 영어동요2>에 실린 영어동요는 
귀에 쏙쏙 들려오는거 있죠 ㅎㅎ

'Rain, Rain, Go away' 'This Little Pig Went to Market'

 'Down by the Station' 'The Finger Family'

'Ten Little Indians' 'One Little Finger'

이렇게 널리 알려진 6곡의 영어 동요는..
 버튼을 누르면 신나는 노래가 나와 언제 어디서든지 동요를 들을 수 있는데요

듣다가 다른 노래를 듣고 싶으면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멈추구요

각 동요마다 그림들이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예쁜지 
윤후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윤후네 도착한 책만 그러는지

노래가 나오는 내내 밧데리가 없을때 늘어지는 느낌의 소리가 나

살짝이 귀에 거슬리긴 했지만 윤후는 그래도 마냥 신난다네요 ㅋㅋ

 



우리 윤후..하루에도 몇번씩 버튼을 눌러보며 춤바람까지 났답니다

전에는 사운드북을 볼때면 버튼그림과 책본문 그림 구분없이 마구 눌러대더니

이젠 혼자서도 제법 구분을 잘 하네요 ㅎㅎ

윤후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Down by the Station' 라지요^^

집 컴터가 갑자기 동영상을 읽어내지 못해

윤후의 신나는 춤씬을 함께 올리지 못함이 아쉽지만

요책!! 정말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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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데이빗
데이빗 섀논 지음, 김서정 옮김 / 달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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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데이빗을 처음 만난 건 <안돼, 데이빗!>을 통해서랍니다

엄마 입에서 늘 "안 돼, 데이빗!" 메아리 치도록 만들던

천하무적 울트라 캡숑 말썽꾸러기 데이빗 말이죠 ㅋㅋ

<말썽꾸러기 데이빗>을 통해 두번째로 만나는 데이빗은 
그 사이 어떤 아이로 변해 있을까요??

하하..제목 그대로 데이빗은 여전히 말썽꾸러기 그 자체랍니다 ㅎㅎ

 



야구공을 날려 유리창 깨기..편식하기..숙제 빠트리기..

멍멍이 과자 먹기..쥬스 엎지르기 등등

데이빗의 말썽은 여전히 하늘을 찌를듯 한데요..

그때마다 데이빗의 변명은 쉼없이 이어지지요

"아냐! 그건 내 잘못이 아냐!" "일부러 그런 게 아냐!" "아냐, 내가 안 그랬어!"

그래도..양심은 있는지 엄마나 선생님께 혼날 일이 겁나긴 한가 보죠 ㅋㅋ

 



"그래, 내가 그랬어!" "정말 미안해요!"

드뎌 밤에 자다가 잠꼬대를 하는 데이빗..

 그래도 데이빗에게는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늘 든든한 힘이 된답니다

"사랑해요, 엄마"

 

윤후맘이 만난 데이빗 시리즈들은

어쩜 30개월 된 악동아들 윤후를 똑같이 묘사했나 싶을 정도랍니다 ㅎㅎ

물론 울 왕자님은 아직까지는 데이빗처럼 
청산유수같은 변명을 늘어놓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말썽이라는 말썽은 다 피우고..변명이라는 변명은 다 해대는 개구쟁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데이빗 그리고 윤후!!

아이의 말썽과 장난에 짜증과 화 보다는

데이빗의 엄마 같은 넉넉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되고자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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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일이면 언제나 모두가 친구 13
로즈 루이스 지음, 노경실 옮김, 제인 다이어 그림 / 고래이야기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네가 태어난 날, 엄마는 그곳에 없었어.

엄마는 집에서 네 엄마가 될 날을 기다리며,

네가 어떤 아이일지 상상하고 있었단다"

이책은 바로 아이를 가슴을 낳는다는 '입양'을 주제로 감동을 담아낸 책이랍니다


 

 너의 생일이 돌아올 때면 언제나,

엄마는 네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마술처럼 신비한 사랑을 가만히 되새겨 본단다

너무나 먼 곳에서 너를 그리워하며 살아갈

네 고향의 부모님도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구나!

 

아이를 가슴으로 낳은 엄마는 아이의 첫 생일부터 다섯번째 생일까지..

생일날 있었던 아이와의 추억을 이야기 하는데요

실제 중국에서 입양한 딸을 키우고 있다는 작가의 경험이 녹아서 일까요??   
 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글은

뱃속으로 아이를 낳은 제가 내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 이상이랍니다^^

30개월된 개구쟁이 아들녀석과 맞이했던 두번의 생일을 돌이켜 보노라면

전..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많거든요 ㅎㅎ

특히나..아이가 태어난 날을 상상해보는 엄마의 글과 
아이의 첫생일을 맞이한 추억담은

입양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을 완화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입양'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변화로 
입양가족의 절대적인 수치는 늘고 있지만

얼마전 기사를 보니 장애아동처럼 큰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입양 후 파양이라는 더 큰 아픔을 겪어야 하는 사례도 
속속들이 보도되고 있구요

솔직히 "내가 아이를 갖지 못한다면??"을 상상해 보노라니

'입양'의 결정부터 '입양 후 양육'과 '사회의 편견' 등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겠구나 싶습니다

제가..제아이가..제가족이...경험한 일은 아니지만

동화를 통해 제아이가 살아가는 동안 '입양 가족'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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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박광수 글.그림, 김유철 사진 / 홍익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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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때까지만 해도 책을 제법 즐겨보던 저였지만..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 입시준비라는 심리적 압박감에

책한권 읽을 마음에 여유조차 없이 각박하게 살아왔습니다

마음이 메말랐던 제가 대학시절 집에서 구독해 보던 신문을 통해 만난 
<광수생각>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요

<광수생각>에 등장하는 자주 등장하는 '아버지' '어머니' '사랑하는 사람'들의 
과장되지 않은 평범한 이야기는

넘 익숙하기에 소홀히 여기며 잊고 지내는 가족에 대한 사랑..아픔..
이웃과의 관계 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지요

어느샌가 '신뽀리' '광수체'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전..
급기야 광수생각 엽서를 하나둘 사모으기 시작했고

엽서의 빈 공간을 친구..군대 간 동생..남자친구와의 추억으로 채워 나갔답니다 ㅎㅎ

 

시간의 흐름 속에..<광수생각>의 존재를 까마득히 잊고 지내던 중..

얼마전 박광수의 카툰&포토에세이집 <해피엔딩>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광수생각>을 처음 만난지 10여년이 훌쩍 지났고..

그새 서른셋..며칠후면 두아이맘이 되는 만삭의 임산부인 제가 만난 <해피엔딩>은요..

제가 살아온 인생의 무게 그 이상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대학시절..<광수생각>의 만화컷에서 느꼈던 그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해피엔딩>!!

다소 무겁고 어두운 느낌으로 다가온 글들도 많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작가의 글에 푹 몰입하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왜 너는 너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가?'


우리가 숨을 거두고 천국에 가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우리에게 던져질 질문은 단 하나.

'왜 너는 너 자신으로 살지 못했는가'라는 질문일 것이다.

책표지의 덮개에서 처음 만난 글입니다

그동안 살아온 제삶을 발자취를 떠올려보니..
안타깝게도  '나자신으로' '나답게' 살아온 적이 거의 없더군요

 

사진작가 김유철의 사진이 더해 
작가 박광수의 글에 더욱 빠져들게 하는 <해피엔딩>은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더욱 견고해진 삶에 대한 애착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책을 덮고나면..왜 제목이 '해피엔딩'인지..
그보다 더 좋은 제목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내게는 아직 먼 '죽음'이라는 단어..하지만..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내부모의 죽음..
더 나아가 수십년 후에 맞이하게 될 나 그리고 배우자의 죽음..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삶의 이야기를 기가 막히게 잘도 뽑아 따뜻한 글로 

육아에 지쳐있던 제게 웃음 짓고 눈물 한방울 흘릴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 준 작가에게 감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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