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생일이면 언제나 모두가 친구 13
로즈 루이스 지음, 노경실 옮김, 제인 다이어 그림 / 고래이야기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네가 태어난 날, 엄마는 그곳에 없었어.

엄마는 집에서 네 엄마가 될 날을 기다리며,

네가 어떤 아이일지 상상하고 있었단다"

이책은 바로 아이를 가슴을 낳는다는 '입양'을 주제로 감동을 담아낸 책이랍니다


 

 너의 생일이 돌아올 때면 언제나,

엄마는 네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마술처럼 신비한 사랑을 가만히 되새겨 본단다

너무나 먼 곳에서 너를 그리워하며 살아갈

네 고향의 부모님도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구나!

 

아이를 가슴으로 낳은 엄마는 아이의 첫 생일부터 다섯번째 생일까지..

생일날 있었던 아이와의 추억을 이야기 하는데요

실제 중국에서 입양한 딸을 키우고 있다는 작가의 경험이 녹아서 일까요??   
 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글은

뱃속으로 아이를 낳은 제가 내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 이상이랍니다^^

30개월된 개구쟁이 아들녀석과 맞이했던 두번의 생일을 돌이켜 보노라면

전..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많거든요 ㅎㅎ

특히나..아이가 태어난 날을 상상해보는 엄마의 글과 
아이의 첫생일을 맞이한 추억담은

입양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을 완화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입양'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변화로 
입양가족의 절대적인 수치는 늘고 있지만

얼마전 기사를 보니 장애아동처럼 큰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입양 후 파양이라는 더 큰 아픔을 겪어야 하는 사례도 
속속들이 보도되고 있구요

솔직히 "내가 아이를 갖지 못한다면??"을 상상해 보노라니

'입양'의 결정부터 '입양 후 양육'과 '사회의 편견' 등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겠구나 싶습니다

제가..제아이가..제가족이...경험한 일은 아니지만

동화를 통해 제아이가 살아가는 동안 '입양 가족'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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