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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 2
아이즐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55개월 큰아이 윤후군은 남자아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캐릭터 보다는 공룡이나 로보트, 중장비차에 푹 빠져있지만
25개월 작은아이 서윤양은 요즘 대세인 캐릭터 하나하나와 사랑에 빠졌답니다
공주님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의 양대산맥을 꼽자면
단연 뽀로로 VS 코코몽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주 살짝쿵 코코몽에 마음이 기운 상태라죠^^
우연의 일치라고나 할까요??
겨울 접어들면서 바로 돌잔치 경품으로 코코몽 인형을 만나질 않나
윤후맘이 코코리따 주부홍보체험단이 되어
서윤양을 위한 코코몽 캐릭터의류 3종세트를 만나게 되면서
우리 서윤이의 코코몽 사랑은 아주 하늘을 찌른답니다

코코몽 홀릭 서윤양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은요
아이즐북스의 <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2>랍니다

꾸벅 인사하는 코코몽 친구들과 칙칙폭폭 기차, 신나는 미끄럼틀 등
재미있는 놀잇감 21종을 만들어 보세요
뜯고, 오리고, 접고, 붙이면서 소근육이 발달하고
표현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란답니다
놀잇감을 만들고 땡!!이 아니구요
완성품 하나하나는 실제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이하는 재미가 쏠쏠~~~~

표지를 위로 넘기면 젤 먼저 만나게 되는 캐릭터 소개에요
두꼬마들과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도
사실상 윤후맘이 알고 있는 캐릭터라고는 코코몽과 아로미, 파닥이 정도였는데
요래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보니
앞으로는 코코몽 프로그램을 감상하는 재미가 배가 될 것 같아요
실제.. 오리기 만들기를 주도했던 주인공은 오빠 윤후군였지만
코코몽을 사랑하는 마음은 서윤양을 따라갈 수가 없었답니다^^
아로미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코코몽 인형까지 안은 채
<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2>와 첫인사를 나누는 서윤양의 모습이어요

표지를 넘기자마자 코코몽2의 모든 등장인물이 보이자
눈이 휘둥그래지질 않나
두손으로 몽땅 갖고 싶다는듯 만지작 거리는거 있죠

서윤양은 한장한장 넘겨보며 탐색하느라 정신없고
윤후군은 표지를 보며 코코몽을 그려보겠다며 야심차게 그림세계에 몰입중이어요
호호.. 윤후군도 얼마 지나지 않아 코코몽 만들기의 유혹에 빠지고 말았지만요^^

혼자 힘으로 떼어내고, 접고, 풀로 붙이는 작업중인 오빠를 부러운 채 바라보는 서윤양

조심스레 서윤양도 만들기에 동참하긴 했으나
오빠의 무언의 압력에 남겨진 종이조각들을 가위로 오려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네요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코코몽 기차로 칙칙폭폭 놀이를 즐겨요

코코몽 기차를 타고 있는 친구들은 누구누구일까요??

한참 신나게 놀이하더니 싫증이 나는가 봐요
얼굴을 찡그리며 단번에 코코몽 기차를 저세상으로 보내주는 공주님입니다
한번 놀이를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두꼬마들이지만
설날연휴 중 약 일주일동안을 친할머니댁에서 보낼 예정였던지라
아끼고.. 아끼고.. 또 아끼며
할머니댁 가는 짐가방에 챙겨간 <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2>는요
두꼬마들은 물론 사촌 형누나들까지도 함께 어울리도록 도와주었다는거~~~~~

사촌누나랑 윤후군이 함께 힘을 모아 도전한 놀잇감은
'코코몽 자동차'와 '아로미 자동차'에요

마주보고 앉아 각각 코코몽과 아로미 자동차를 만드는 중인 사촌누나와 윤후군!!

초등학교 4학년인 누나도.. 6살이 된 윤후군도..
열중.. 또 열중인 모습이 참 예쁘더라구요

서윤양은 언니가 거의 만들어 둔 자동차에 그저 풀칠만 하고 있다죠

짜잔~~~ 완성된 두 자동차들!!
떼어내기 작업때 아로미 귀는 떨어져버리고 없지만
제법 그럴싸한 모습이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종이의 재질이 조금만 더 두껍거나
떼어낼 때 좀 더 적은 힘으로도 쉽게 떼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작업할 때마다 부분부분이 찢어져 버리는 안타까움이 발생했거든요

아로미 자동차와 코코몽 자동차를 차례로 움직여주며 씽씽~ 쌩쌩~~~

이번에 도전한 녀석은 '춤추는 아로미'랍니다
아~~ 요거 좀 헷갈려서 윤후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었답니다

이번엔 초등학교 6학년인 사촌오빠까지 합류요
친오빠보다 사촌오빠를 더.. 젤루 좋아하는 서윤양은
오빠가 만들기를 하는 내내 곁에 앉아 눈을 떼지 못했어요


양쪽으로 난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춤을 추는 아로미와 캔디팡의 모습에
웃음보가 터져버린 윤후군^^
얼마나 신바람 나게 잡아당기며 놀았는지
두 캐릭터 모두 양팔이 떨어져 버렸네요 ㅋㅋ

윤후군을 내내 웃음짓게 해주었던 찰칵찰칵 코코몽 카메라!!

요거... 다른 놀잇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들기는 쉬웠음에도
윤후군에게 가장 큰 즐거움을 선사한 주인공이랍니다
조작법도 쉬운 것이 은근히 재미나지요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폴라로이드처럼 사진이 퐁~~ 하고 튀어 올라요
일주일 가까이 친할머니네서 보내며 두꼬마들과 사촌형누나들을 하나로 어우러준 <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2>!!
실제 완성품으로 함께 놀이하는 그 이상으로
아이들 모두에게 만드는 과정의 즐거움과 완성후엔 큰 성취감을 심어준 고마운 친구랍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조금만 더 튼튼한 재질였다면 만족감이 더욱 컸을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가격 대비 이만한 구성은 없다!!
아이들과 따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면
<코코몽2 오리기 만들기2>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보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