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다르면 어때? - 정치 똑똑똑 사회 그림책 23
이기규 지음, 윤정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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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 단행본 도서네요

그동안 두꼬마들과 영역별 전집읽기에만 몰두하다 보니

단행본에는 좀 소원했던게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윤후맘이 한창 관심있어 하던 사회영역의 책이라니 새로 나왔다니

눈길이 가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윤후맘이 소개하고자 하는 책 <좀 다르면 어때?>랍니다

제목과 그림에서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대략 그림이 그려지는데요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꼬마들이 전하는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여자아이 은지 / 다운증후군을 앓는 민우

시골에서 온 기동이 / 몸이 불편한 아람이

다문화 가정의 미누

 

이야기 속에는 서로 다른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성별이 다르고.. 나라가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고..

어딜 봐도 똑같은 친구는 없지요

그러기에 아이들은 선입견을 자기와 다른 친구를 경계하지만

서로 달라도

함께 어울려 놀면.. 함께 용기를 낼 수 있다면..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다면.. 함께 힘을 모으면..

함께 좋아하고 즐기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좀 다르면 어때?>는 똑똑똑 사회그림책 시리즈정치분야

인권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요

부록편에 [똑똑정보]와 [똑똑 사회 교과서] 코너를 두어

아이들에겐 어려운 주제인 '인권'에 대해

풍부한 삽화와 쉽고도 간결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답니다

요즘 엄마들.. 교과서 연계에 민감하잖아요

헤헤.. <좀 다르면 어때?>는 정통 사회개념 그림책답게

초등 사회교과서와 아주 잘 연계해 놓았답니다^^

 

 

 

처음엔 이책이 다문화를 다룬 그림책이려니 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좀 더 나아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인 <인권>을 다룬 책이더라구요

인권??

사실.. 서른중반에 접어든 윤후맘에게도 어려운 주제임에 틀림없지만

<좀 다르면 어때?>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속에서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 점이 참 돋보였습니다

좀 달라도 사이좋게 지내라!!

맹목적인 권유가 아니라

자기와 다른 친구에 대해 편견을 가진 아이가

서로 어울리게 되는 계기를 보여줌으로써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 모습은 상당히 교훈적인 가치가 느껴졌거든요

 

 

아직은 서로 다른게 무언지조차 잘 모르는 내 두아이들!!

성장하는 동안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이 생겨날텐데요

다양한 책을 통한 간접경험을 통해

그 선입견이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우리 아이들이 주도하는 미래사회에서는

누구나가 친구가 될 수 있는 행복한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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