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 올바른 손버릇 익히기 바른 습관 그림책 7
윤지회 그림, 엄미랑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은

시공주니어의 바른습관 그림책 시리즈 중 한권으로

올바른 손버릇 익히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어려서부터 형성된 습관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그만큼 올바른 습관을 익히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두말하면 잔소리일텐데요

두아이맘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바로 요 기본생활습관 익히기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엄마가 원하는 대로 따라주면 얼마나 좋겠느냐만은

하하~~ 그렇다면 아이들이 아니겠죠??^^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은

매일 손톱을 물어뜯어 손톱 깎을 일이 없고

툭하면 더러운 손가락을 쪽쪽 빨아먹어

윤후맘의 애간장을 태우는 51개월 윤후군을 위해 정말 꼭!! 필요한 책이에요

어떤 내용이 전개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기그림책이라 그런지 딱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책이랍니다

표정이 제각각인 손가락모습이 인상적인 표지죠

 






 

생쥐쪼르가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거려요

"손가락으로 무얼 할까?"

 

 

 



 

 

길을 가다 만난 친구들은 한결같이 손가락을 함부로 다뤄

저마다 울음보가 터지는 일이 생겼답니다

 

 

 



 

 

쪼르는 예쁜 손, 고운 손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이야기가 끝나면 <엄마랑 아빠랑> 코너에서는

"에너지와 호기심을 표출하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주제로

전문가의 조언을 전해주는데요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쏟아내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푼다고 해요

이때 손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자위행위죠

전문가는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답니다

한창 고추에 관심이 집중된 윤후군을 위한 넘 고마운 조언이었지요^^

 

 

 



 51개월 윤후군과 21개월 서윤양은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이랑 이렇게 놀았어요


 

 

 

아이가 자위행위를 한다거나 손가락을 주체하지 못할때

엄마가 아이에게 손을 이용해 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걸 마음에 새기며

하하~~ 간만에 두꼬마들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릴겸

신나는 물감놀이를 즐겼답니다

그 신명나는 현장속으로 고고씽~~~~

 






 

이야기속에서 손가락을 함부로 하는 동물친구들을 보더니

따라해보며 킥킥 거리던 윤후군!!

하하~~ 코딱지 파는 돼지가 등장하기도 전에

이미 코를 후벼 입으로 시식까지 하던 더티한 아들램 ㅋㅋ

정말 윤후 너를 위해 나온 책이다 ㅎㅎ

 






 

빈상자가 생겼길래 쫙 펴서 나무를 그려내어 주며 색칠하라니

동생 서윤양이 양손에 크레파스를 쥐고 달려듭니다^^

 






 

단순한 색칠작업은 싫다구요

나무를 색칠하다 말고 빈 공간에 직접 나무를 그려내던 윤후군

 

 








 

 

요즘 색색깔로 색칠하는데 재미붙인 녀석은

무지개나무라며 이색저색 아주 다양하게 색칠해 나갔다죠

 






 

1차로 완성된 나무에요

헤헤.. 나무 오른쪽 배경에 색칠한건 서윤양 솜씨랍니다

공주님도 제법 꼼꼼하게 칠하지 않았나요??

 






 

나무를 모양대로 오려내고 자기가 그린 나무그림이 덩그라니 남아있자

하하~~ 기필코 인증샷을 찍어야 겠답니다

또한.. 버리지 말라는 다짐도 받아내고 말이지요 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손가락놀이를 즐겨볼까나??

칼라폴더 위에 아세테이트지 깔고

그위로 나무그림을 붙인 전지를 고정시켰어요

이제 두꼬마들이 할일은요

손바닥에 물감을 묻힌후 손바닥도장을 찍어 나무꾸미기!!

처음엔 꾹꾹 도장을 찍어대던 윤후군도

곁에서 서윤양이 마구잡이로 문질러대자 바로 따라쟁이가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이동반경을 넓혀가며 물감칠하기 삼매경에 빠진 윤후군

VS

엉덩이만 들썩이며 빨래하듯 물감을 문지르던 서윤양

 






 

친환경 물감이라더니 일반물감과는 달리

많은 양도 금새 달아나 버리네요

몇번이고 물감을 짜주어도 부족하더라구요

 



 



 



 


발도장도 찍겠다는거 말렸습니다 ㅋㅋ

 






 

양손에 물감을 묻힌 손으로 옷이며.. 책이며.. 침대를 만지고 돌아다니다

윤후맘에게 혼나더니 저리도 서럽게 울어대는 서윤양!!

 

 

 

 



 

짜자잔~~~

두꼬마들의 꼼지락꼼지락 손으로 탄생시킨 멋진 나무랍니다

그.런.데.

꼬마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요량으로 시작한 놀이가

결국엔 공주님을 울음바다로 만들어버리고 말았으니

으~~~ 인내심 부족했던 못난 엄마 반성합니다요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