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멜로디와 말놀이 가사, 분명한 주제에 맞는 귀여운 그림

알록달록 차차차 사운드북 ㅣ 말놀이 뮤직Q
허주혜 지음, 김병남 그림 / 스마트베어 / 2023년 2월

첫째의 최애 놀이북 브랜드 스마트베어에서 나온 신간이에요!

< 탈 것 >
을 주제로 다양한 교통수단/ 중장비차/ 긴급자동차 등이
신나는 노래로 엮여있어요

반복되는 구조의 가사로 리듬과 운율을 살려 말의 재미를 더하고
의성어의태어는 언어 자극을 도와서 말문을 트이게 해요


22개월 첫째의 찐 후기는요...!

노래가 나오자마자 박수치며 깔깔깔
치치포포- 애앵애앵- 의성어 따라하며 탈 것을 가리켜요!
집 앞 공사장에 있는 똑같은 중장비차도 제대로 가리키는 걸 보니
그림이 명확하고 가사전달이 분명하단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동요 멜로디가 넘사벽...b
어? 이거 들어봤는데? 아는 노랜데?
누구나 아는 멜로디에 흥이 저절로 올라요
너무 중독적이라 잘 때까지 떠올라서 신랑에게 불러줬어요ㅋㅋ
육아하면서는 듣기 힘든 장르들을 맘껏 들으니
동요로 물든 귀가 정화되는 것 같아요

3개월 둘째도
선명하고 아기자기한 그림 덕분에 언니와 함께 잘 보았어요:)
둘이 앉아서 집중해준 덕분에 혼자서 애둘육아도 해냈네요ㅎㅎ


신나는 멜로디와 말놀이 가사,
분명한 주제에 맞는 귀여운 그림
아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말놀이 뮤직Q-알록달록 차차차>
추천해요-!

<스마트베어 출판사의 체험단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는 놀면서 자란다. 곁에서 현명하게 거들어주자!

0~5세 성장 발달에 맞추는 놀이 육아 - 감각통합·언어·심리 영역에 꼭 필요한 전문가 추천 놀이법
김원철 외 지음, 전선진 그림 / 마음책방 / 2022년 10월

책육아와 엄마표 영어를 지향한다면
더욱 빼놓을 수 없는 놀이육아라서 관심이 많았어요.

“아이는 놀이를 하면서 성장한다.”

-. 외부의 자극은 오감각을 키우고
-.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정서와 사회성 발달을 기해요
-. 놀이하면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근육 발달에 도움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죠



<0~5세 성장 발달에 맞추는 놀이 육아>

세 분야의 전문가들이 놀이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월령별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한 책이에요

제가 느낀 책의 특정점은
언어 / 신체 / 심리 파트별로 놀이를 설명한 점이었어요

/ 언어
부모의 적절한 반응으로 아이의 언어 이해력을 높이고
아이의 표현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

/ 감각통합
신체의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 집중

/ 심리
부모와 올바르고 건강한 애착을 형성하고
안정된 정서,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목표


이 파트가 중요한 이유는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두고 놀이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 언어: 아이는 놀이하면서 ‘요구하기, 대답하기, 제안하기, 수용하기‘ 등 화용언어가 발달합니다.
->“화용언어를 이끌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놀이를 해야겠구나”

이렇게요!

단순히 놀이를 따라하면서 막연히 “좋겠지” 생각하는 것보다
놀이의 긍정적 영향, 목표, 팁까지 읽으니
확신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놀이에 임할 수 있었어요ㅎㅎ

또, 엄마마다 키우고 싶은 내 아이의 발달 부문이 다른데,
뭉뚱그리지 않은 설명 덕분에 필요한 놀이를 찾기 수월했구요
세분화되어 더 전문적인 설명은 놀이에 신뢰를 더했어요:)

같은 월령이지만 발달이 빠르거나 늦은 아기들을 위해
“놀이 확장하기”나 “놀이 도와주기” 파트를 통해
발달에 맞춰 변형된 놀이도 나와있어요
한 가지 놀이를 단계별로 3번 즐길 수 있는 거죠
그러면서 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체감하고
아이는 부담없는 놀이로 흥미를 높이니
실용적인 놀이법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놀이더라도
>>왜 해야 하는지 (어떤 발달을 어떻게 돕는지)<<
아는 것이 놀이 퀄리티를 크게 높여요
재활사 및 치료사, 상담사 등 전문가가 직접 알려주는 놀이법을
집에서 아이와 즐기니 편한 것은 둘째,
아이의 발달을 돕고 있다는 생각에 제 마음부터도 가볍네요^^

<0~5세 성장 발달에 맞추는 놀이 육아> 책과 함께
현명하고 행복한 놀이육아하시길 추천드려요:)


<서평이벤트를 통한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사계절 인지와 두뇌발달, 정서발달을 돕는 사계 사운드북

클래식 뮤지컬 비발디의 협주곡 사계 사운드북 ㅣ 클래식 뮤지컬 사운드북
피오나 와트 지음, 줄리엣 오베른도르퍼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3월

클래식은 화성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음악이고
희노애락이 분명해서 아가의 정서발달을 도와요
두뇌발달에도 좋다고 익히 들었지만
바쁜 육아 중에 도저히 플레이하기가 어려웠는데
클래식 사운드북은 정말 편하더라구요:D

다른 클래식 사운드북에 비해
봄여름가을겨울이란 분명한 주제로 묶여있어서
아기가 계절의 특징을 인지하기에 딱 좋구요,
각 계절마다의 일러스트는 포근하면서도 화려하고
협주곡과 너무도 잘 어울려요^^


<봄>
추운 겨울을 지나고 맞는 따뜻한 날씨답게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음악,
그리고 벚꽃잎이 포근하게 감싸는듯 따뜻한 바람이 일렁이는 드는 일러스트였어요

<여름>
열심히 꽃가루를 나르는 벌처럼 분주하고
뜨거운 땡볕처럼 긴장감 흐르는 음악이에요
일러스트는 넓게 펼쳐진 꽃밭으로 끝없이 쏟아지는 햇빛이 느껴졌어요

<가을>
열매라는 결실을 축복하는 느낌의 성대하고 웅장한 음악이에요
울긋불긋 화려한 단풍옷을 입은 나무들을 보니
마치 파티를 하며 자축하는 분위기가 들었어요

<겨울>
추운 날씨를 이겨내려는 듯한 힘차고 강한 느낌의 음악,
흰 눈밭 속 빨간 열매와 파랑새가 눈에 띄고 청량감을 주는 일러스트에요


무엇보다 책의 마무리가
계절의 순환으로 되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추운 겨울 끝엔 언제나 따뜻한 봄이 온다는 걸 알려주기 좋아요!


활기찬 봄과 어울리는 화려한 일러스트에
아기의 정서, 두뇌발달에 좋은 클래식이 담긴
<사계 사운드북> 영유아들에게 추천해요:)


<비룡소 서포터즈도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학습이 아닌 습득이 주는 최고 아웃풋

사교육을 이기는 엄마표 영어 - 엄마가 가르쳐도 영어 영재 된다
김은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3월

학원표 영어만 해도 입시는 물론,
영어를 외국어로 여기는 한국에서 살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 하지만 엄마표 영어를 한다면,
모국어처럼 일상에서 영어와 함께하기에
단순히 소통만 하는 “언어” 이상으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어요

<사교육을 이기는 엄마표 영어> 책에 나온대로
엄마표 영어는 “학습”이 아닌 “습득”을 하기 때문이죠


그 방법은 엄마표 영어를 하는 엄마의 수만큼이나 다양할 거에요
>> 작가님의 말처럼 정보의 양이 곧 성공의 지표!
책에 녹여낸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하니
막연한 엄마표 영어길에서 안개가 걷히는 기분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고,
엄마표 영어의 구심점을 두어야겠다고 여긴 부분은요,

-. 엄마표 영어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 때도
아이가 알아들을지, 언제 입을 뗄지 기대하지 않는 것처럼
@ 영어 또한, 모국어와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노출해주는 것이에요.

써니에게 영어책을 읽어줄 때마다
“얘가 뭘 좀 알아듣나...” 매번 체크하기 바빴는데
그래서는 안되는 것을 깨달았어요
언젠가 모국어할 것을 당연히 여기듯이,
진득한 마음으로 꾸준히 영어를 접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더라구요!


-.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영역별로 정보를 리스트업하기

그렇게 꾸준히 영어를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아이의 영어 인지 수준도 모른채, 덮어놓고 “어떻게든 되겠지” 자세가 아니라,
@ 아이의 4대 영역 수준, 수준에 맞는 영상 및 책, 목표설정을
체계적으로 종합해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해야겠더라구요.
단순히 노출만 하는 것보다 동기부여가 되어서 큰 자극을 받았어요!


-. 아이의 관심표현은 잊지 않고 책으로 보여주기

아이가 한 마디라도 관심을 보인 분야의
보드북, 스토리북 등 쉬운 책부터 전문적인 책까지 다양하게 보여주어요
쉬운 책이 어려운 책을 읽게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역시나 빠지지 않는 책책책
책은 언어를 접할 수 있는 루트 중에 가장 고차원이에요.
소리는 흩어지기 쉽고 영상은 깊은 생각없이 흘러가버리니까요.
그런 책으로 아이의 흥미를 캐치하여 영어를 접한다면
1석 3조겠죠!



엄마표 영어, 절대 쉬운 거 아니더라구요..
영어책 보여주면 되겠지?
영어 노래 들려주면 되겠지?
영어표현 외워서 쓰면 되겠지?
아이가 어릴 때야 그렇겠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무슨 책을 보여줄건지?
음원 및 영상을 하루에 몇 시간 노출해야 하는지?
아이의 인지 및 발화 수준은?
엄마의 영어 사용 정도는?

쉼없이 찾고 시도해야하는 것이 엄마표 영어였어요.
꾸준히 아이 취향의 책과 영상을 찾고,
내키는 대로가 아니라
@ 하루에 꼭 실천할 루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이 아무리 지루하고 변화가 없어 보일지라도
다음의 작가님의 말을 잊지 않으려고요

“ 1년 뒤를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닌 이상 변화는 무조건 옵니다. ”

우리 아이들 벌써 1, 2년 사이에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요?
차곡차곡 모인 노력과 시간들이 엄마표 영어의 손을 들어줄거라 믿어요
그만큼 더 힘내서 제대로 달려가 보려구요:)


<서평이벤트를 통한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모든 순간을 소중히 맞이하게 해줄 한 권의 책

첫 순간 첫 놀이 - 너와 나의 처음이 빛나는 놀이 육아
강서경 외 지음 / 교육과실천 / 2023년 3월

대한민국 육아 3대 고민
뭐 먹이지?
왜 안 자지?
그리고
뭐하고 놀지?

하루종일 누워있는 갓난쟁이 아기부터
주구장창 놀아줘도 부족한 두돌 아이까지
언제나 새로운 놀이에 대한 갈증이 있다.

그럴 때마다 생각의 물꼬를 틔워 줄,
그리고 아이와 놀이를 즐기며 부모의 숨통도 틔워 줄
<첫 순간 첫 놀이> 책이다.


<첫 순간 첫 놀이>

특정 장난감이나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아무 때나 즐길 수 있는 놀이들 모음집.

준비물은 거품기, 손수건, 종이컵, 기저귀 등
집 안 어디서든지 찾을 수 있는 것들이다.
이런 평범한 것들이 비범한 엄마를 만나 즐거운 놀잇감으로 재탄생했다.

아기의 맑은 미소를 보며 뿌듯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발달사항에 따른 아기 놀이법을 보며
해당 개월 수에 맞게 정상 발달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었다.

월령대로 놀이를 소개해놓아서 찾아보기 간편했고
큼지막한 사진 덕에 이해하기도 용이했다.
해맑은 아기&아이들의 미소와 엄마아빠의 소감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렇기에 한 번 더 눈길이 간 것은
<너와 나의 처음이 빛나는 놀이 육아>
라는 부제.

놀이 방법을 소개하는 책은 많지만
우리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집중하게 한 책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다들 성장과업, 발달평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을 때,
<첫 순간 첫 놀이> 책은
-. 우리 아이에게 세상은 얼마나 놀라운지,
-. 아이의 손짓 발짓 하나가 얼마나 의미있는지,
-. 나는 또 얼마나 이 꼬물이를 사랑하고 있었는지
매 페이지마다 깨닫게 해주었다.

엄마아빠의 독백이 너무도 다정하고 따사로웠고
그만큼 “처음”의 의미를 되새기며
“최선”을 다하는 육아를 다짐할 수 있었다.


베테랑 교육자로서
아이들의 흥미, 발달, 주변 소품을 모두 의미있게 활용한 값진 책.

육아가정의 필수 도서로 추천합니다-:)


<교육과실천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