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요! - 모양놀이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12
하위도 판 헤네흐턴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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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많고 유명한 하양이!
저희집은 동원 책 꾸러기 첫 책이 하양이었거든요
얼마 전엔 하양이를 그리는 독후활동도 해서
3살 아이가 하양이 너무 반가워하더라구요!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 맞이
하양이 신간이 나와서 즐겁게 읽은 후기입니다~


[아기 물고기 하양이]
친구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요!

하양이와 친구들이 트리를 꾸며요
검은 바닷 속이라 친구들의 색이 더욱 화려해보여요!
아이들의 시선을 확- 잡아끌죠

트리에 꾸밀 장식들이 하나둘 등장하는데
동그라미 네모 별… 다양한 모양들이에요

마침 옆에 트리가 있어서
아이가 진짜 트리에 같은 모양 찾으면서 더 신나게 책을 읽었어요
이게 바로 놀면서 책읽기!

다 만들어진 트리를 보니 너무 아름다워요
친구들에게 모자를 선물하는 하양이의 따뜻한 마음씨도 배워요

마지막엔 도형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간단한 활동까지!
선 긋고 무늬를 구분하면서 인지를 넓혀요
앞에서 본 바다 친구들이라 아이가 즐겁게 참여했어요:)

색감이 화려해서 돌 아기도 집중해서 볼 수 있고
독후 활동지는 4세 이상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하양이를 확실히 알고 좋아해서 참 뿌듯해요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새로 생긴거니까요!
하양이와 또하나의 추억이 생겨 기쁘네요

앞으로도 하양이와 친해지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구요
다음 크리스마스에도 함께해요!
[친구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요!]


<출판사의 제공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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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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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라는 생소한 나라에서의 여행기록이다. 한국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니 이제는 더이상 생소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건, 유럽인들은 모두 다 아는 인기있는 여행지라는 것. 조지아에만 숨겨진 보석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발길이 모이는 걸까.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저 | 푸른향기

책을 읽는 내내 와닿았던 조지아의 매력은 느긋한 멋이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수도와 자연을 벗삼은 도시들, 그리고 아직 발달하지 않은 이동수단까지, 조바심 내지 않는 여유로운 현지 일상이 물씬 느껴졌다.

거리낌 없이 거리를 거니는 개와 고양이의 모습에선 도시의 어떠한 위협도 없단 걸 알 수 있고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는 조지아 사람들의 모습에선 선함을 발견한다. 여행객을 마다하지 않는 자연에게는 인자함이 있다.


마치 조지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작가의 문장은 사실적이고도 세세하다. 예민한 감각으로 캐치하여 풀어낸 공간들은 소설같이 아름다우면서도 눈 감으면 선명히 떠오로는 현실같았다. 덕분에 책 읽는 내내 여행하며 느끼는 새로운 환기를 느꼈다.

장소별로 소챕터를 나눈 구성은 조지아 여행 계획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알아보기 쉬운 정보를 제공한다. 겪었던 음식의 맛과 가격 정보는 짧은 여행 기간동안 바삐 여행하는 여행객의 선택 피로를 줄여준다. 구글의 평점까지 공유하는 객관성도 잃지 않는다. 이동수단의 예약과 역 주변정보에는 항상 예상치 못한 꿀팁이 있었다.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조지아에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토마토 샐러드가 있고, 날씨에 따라 얼굴을 달리하지만 낯선 이도 포용하는 능선이 있다. 땅에 파묻힌, 그리고 아주 저렴한 와인은 와이너리에서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이 모든 여행은 사람으로 귀결된다. 음식, 풍경, 시장 등 많은 것을 보고 느껴도 그 곳 사람의 인상으로 여행지는 여운을 남긴다. 와이너리에서 만난 다정한 노부부, 온전히 하루를 함께한 조지아 친구와 러시아 친구, 숙소의 좋은 기억을 남긴 직원들. 조지아에는 여행객과 교류하는 “사람”이 있다. 조지아에만 있는 것은 바로 조지아 사람인 것이다.

모두가 다 아는, 그래서 익숙한 여행 말고, 골목골목마다 한 걸음걸음마다 미지의 신선함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여행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면 그 다음 여행은 조지아가 될 것이다. 그 전에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책이 주는 조지아의 짙은 낯선 향을 맡고 먼저 낭만을 꿈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본 포스팅은 푸른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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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 개정증보판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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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꿈을 갖고 시작한 블로그는 아니었지만 이제와 돌아보니 소중한 이야기가 많이 쌓였고 올해만 500개가 넘는 글을 작성했네요.

꾸준히만 하는게 목표라서 제 편의대로 글을 썼더니 잘 읽혀지지 않은 제 글들이 이제는 아쉽고 미안해요. 그러다가 지금 제 고민을 해결해줄 보물같은 책을 만났습니다.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
권호영 저 | 푸른향기

블로그 이름이나 닉네임처럼 너무도 기본이지만 간과하고 있던 부분을 콕 찝어서 조언을 받았어요. 저 좋을대로 흔하디 흔한 명언을 이름으로 써왔는데, 확실히 검색노출도 어렵고 방향성도 잘 안 보이더라구요. 블로그를 한다면 반드시, 정체성을 뚜렷히 하는 것이 중요하단걸 또 깨달았어요.

사실 저는 정체성을 꽁꽁 숨기는 편이었거든요. 정보 공유로만 승부를 보겠다했는데 책을 읽으니 그것도 여러모로 부족했어요. 퍼스널 브랜딩까지 다룬 블로그 책을 보니 이제 어렴풋이 가닥을 잡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진정성 있는 포스팅”이라고 해요. 네이버 블로그 알고리즘이 바뀌어도 언제나 좋은 글을 읽히는 것처럼요.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항상 진정성 있게 글을 썼는데 왜 항상 결과가 아쉬운지 알게 되었어요.

바로 “키워드” 잡기도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이었어요. 키워드를 찾고 검색이 잘 되도록 제목 짓는 법을 배웠고 작성할 제목으로 미리 검색도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단 것도 깨달았어요. 중요성도 깨닫고 방법도 배웠으니 새출발하는 기분이에요.

그외 서로이웃의 덫, 가독성 있게 글 쓰는 팁,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수익경로 등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담고 있어요. 몰라서 못했던 것들, 이제는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뼛속까지 블로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만 5년을 블로그하면서 말로는 그냥 기록용이야~ 했지만 글감은 계속 떠오르고 어느 글 하나 자신없이 쓰지 않았던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민하지 못해서 5년동안 쌓은 소중한 글자산을 묵혀만 뒀네요.

이제는 좀 더 욕심부리고 현명하게 다시 꾸려가보려고 해요. 책 덕분에 길을 발견했으니 어설픈 발걸음이라도 쫒아가 봐야겠지요. 그리고 제 블로그가 소중한만큼 잘 보살펴주자고 다짐했어요.

여러 노하우를 공유하고, 많은 생각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초보 블로거는 블로그의 세계와 순리를 배우길 바라고, 정체기에 빠진 블로거는 저처럼 다시 시도해볼 불씨와 용기를 얻길 응원합니다-!


<본 포스팅은 푸른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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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모 육아 정석 - 소아과 닥터맘이 제대로 딱 정해주는 100가지 육아 기준
예혜련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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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되기”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홍수같이 쏟아지는 육아 정보를 선별해내고
선택한 결과의 책임을 오롯이 짊어져야 하기 때문이에요

공신력있는 소아과 의사이자 선배맘이 모든 정보를 통틀어 정리하고
올바른 방법만을 제시해주니 얼마나 편하고 의지가 되던지요
초보맘에겐 육아의 정석을 밟아가도록 돕고
고수맘에겐 최신 육아 트렌드를 업데이트해주는
[요즘 부모 육아 정석] 입니다.


[요즘 부모 육아 정석]
: 소아과 닥터맘이 제대로 딱 정해주는 100가지 육아 기준
예혜련 저 | 카시오페아

처음으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를 키우게 되었을때
저는 세세한 관리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책이나 인터넷에 의존했었어요
그런데 육아는 정보가 난무할수록 더 어려워지더군요

매일 수유량과 횟수를 체크하며 인터넷 속 아기와 비교하다보니
육아보다 더 힘들었던 걱정과 불안을 겪었어요
아기의 대변 양상 및 피부 컨디션에 하나하나 집착하며
원인과 해결법을 찾으려고 매일 검색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쓸데없이 많은 에너지를 쏟느랴 빨리 지치더라구요

이제 알았지만 이럴 땐, 신뢰가 적고 오래된 정보를 많이 모으는 것보다
단 한 가지의 정석을 알아두는 것이 더 중요해요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것은,
신생아를 케어하며 걱정하게 되는 사경과 사두,
영아연축이나 영아돌연사에 대한 의견이었어요
실제론 아닐 거라 생각하면서도 괜시리 불안한게 엄마 마음이잖아요
그 중 정말 조심해야 할 포인트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이었어요

이유식과 수면교육에 관한 모든 것
키, 몸무게, 눈, 이 등등 체크해야 할 건강관리부터 질병 대처,
이 시대의 워킹맘으로서 아이와의 애착을 회복하는 팁까지
양육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내용 총정리 모음집이에요


처음부터 비교하지 않고, 똑바르게 정비된 정석 육아의 길을 안다면
육아의 부수적인 고난은 줄어들 거에요
잘못된 정보를 접하지 않는다면,
헷갈리지 않고 뚝심있는 육아를 할 수 있을거에요

아이를 앞에 두고
맘카페, 블로그, 인스타 육아계정 들어다보며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책 한 권 진득하게 읽으며 육아 자신감 충전하시길 바라요

[요즘 부모 육아 정석]에 나오는 정보의 질이 육아의 질을 컨트롤하고,
끝내 육아맘의 컨디션까지 케어해줄 것임을 확신합니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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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 울면서 떠난 세계여행, 2년의 방황 끝에 꿈을 찾다,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홍시은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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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진로를 결정하기란 막막하면서도
또 딱히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하지 않기에 선택지는 정해져있다.
그렇게 대부분은 비슷비슷한 길을 걷다가 고만고만한 직업을 갖는다.
분명 숨을 쉬지만 생기가 부족하다. 그리고 뒤늦게 자아실현을 고민하곤 한다.
이를 견딜 수 없었던 한 대학생이
울고 웃는 여행을 하며 꿈을 찾은 이야기이다.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 울면서 떠난 세계여행, 2년의 방황 끝에 꿈을 찾다
홍시은 저 | 푸른향기

작가의 억눌려왔던 세상에 대한 모험심과 호기심이
아프리카 봉사와 이집트 바다, 인도의 삶을 통해 해소되는 성장에세이.

우간다 친구 리디야를 보며 세상을 포용하는 자세를 배웠고
이집트 바다를 보며 방황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기자신을 찾았다.
그리고 인도의 죽음과 삶을 보며 세상의 진리를 깨달았다.

작가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과 고민하는 것, 그리고 본인만의 답을 찾는 모습은
작가를 정의하는 것들에서 벗어난 날 것의 솔직함이었다.
꾸미지 않은 감각이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좋았다.
배경과 꼬리표가 없이 순간을 살아가는 여행자 신분이기에
가능한 깨달음이었다.


우리는 모두 한 번쯤은 헤매야 한다.
헤매고 나서야 내가 어느 위치였는지를 알게 되고
목적지를 다시 한번 체크한다.
헤매다가 기분 좋은 무언가를 만난다면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도 좋다.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송두리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애물이 곧 길이다.“

책의 한 구절을 마음에 새기고 나도 다시 방황을 해보기로 했다.
시간은 언젠가 무언가로 환원된다는 것을 보았기에,
막다른 길에서 새로운 길이 탄생하는 것을 알았기에,
방황하는 순간에도 외롭거나 불안하진 않을 것 같다.

부딪혀봐야 알 수 있듯이 방황도 또다른 형태의 공부이다.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공부를 가르쳐줄,
용감하고도 현명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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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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