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 30년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한성희 지음 / 갤리온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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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신분석 전문의이자 서른 살 딸의 엄마인 저자가 출가를 앞둔 그의 딸에게 써 내려간 에세이 형식의 글이다.

저자는 직업의 특성상 오랜세월 많은 환자들의 수 많은 사연들을 접하면서 그가 경험했던 많은 일들을 토대로 그의 딸에게 카운셀러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의 이야기는 저자가 환자들을 치유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가 글의 소재로 주로 등장하며 이를 토대로 딸에게 인생의 경험을 들려준다. 저자의 글은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메시지이지만 우리 모두의 딸에게 보내는 마음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땅의 모든 부모들이 갖을 수 있는 자녀가 겪게될 어려움과 인생에서 마주칠 수있는 여러 갈등의 순간에 어떤 인생의 행로를 선택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들려주기도한다.

인생의 메뉴얼 갖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 남자를 만날때 어떻게 상대릉 선택해야 하는지,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인생을 어떻게하면 재밌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정신과의사로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가슴 따뜻하고 깊은 성찰로부터 나온 소중한 인생의 모멘텀들로 가득한 책이다.

특히, 여자인 저자가 딸의 심리를 잘 파악한다는 점에서 딸을 둔 엄마들이 꼭 일독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자녀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지혜들을 우리도 빌려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가벼운 주제에서부터 아버지로서는 하기힘든 민감한 이야기까지 엄마의 시각으로 잘 풀어놓은 이야기가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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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멘토를 만나다 2 - 포트폴리오작성 비법, 면접 실전 100% 대비, 고교 프로파일 완벽분석 입학사정관제, 멘토를 만나다 2
전용준.송민호 지음 / 미디어숲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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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멘토를 만나다2>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관심은 있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던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위한 책임에 분명하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이 책은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으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학생들의 준비과정들을 통하여 매우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학생들이 평상시 원하는 대학의 요구조건들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야하며 서류들을 갖추어야 함으로 사전에 매우 계획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학마다 전형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입사제를 생각하고 있는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는 적지않은 고민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고민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준다.

실제 원하는 대학과 지원학과에 입사제를 통하여 합격한 이들의 이야기는 한 줄기 빛과 같이 입사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갈 길 몰라하는 우리에게 등대와같은 멘토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진로를 선택하고 그것을 위해서 성적관리는 어떻게 했으며 교내 활동과 봉사활동, 그리고 대외 경시대회등을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조목조목 기재해 놓았다.

또한 합격 비결 인터뷰등 그들만의 합격 비밀을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입시에 유용한 사이트들과 추천도서등을 소개하는 내용 구성도 돋보인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합격한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와 증빙서류들을 중점으로 소개하고 있고 2부에서는 면접 및 자기소개서 작성에대한 팁들을 매우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 고등학교의 학교 소개 프로파일이 자세히 수록되어있어 자기의 특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있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이 책을 통하여 잘 숙지하고 자신의 적성과 특성에 맞는 진로선택과 그에 맞는 전형요소를 잘 준비하면 매우 효율적으로 입학사정관제에 잘 대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합격생들의 포트폴리오 자료들과 증빙서류 등에 대한 사진자료들도 함께 실려있어 실질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보고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으로 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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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착한 아이야
나카와키 하쓰에 지음, 홍성민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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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에 관한 문제가 어느 때인가부터 우리 시대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어린이 시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는 듣는이로 하여금 큰 분노를 일으키게한다.

지금까지 누구에게 말 할수 없었던 부모에게서 받은 어린시절의 학대와 그로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이 책은 다루고 있다. 다섯 편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은 각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진한 감동과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게 하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제공해준다.

'부모로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게하는 책이다. 잔잔하지만 그 이야기하는 문체속에 필자의 애절한 메시지가 쓰나미와같이 강력한 후폭풍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부모는 어떤 존재이어야하며 자녀는 부모에게 어떤 의미이어야 하는지를 가슴아픈 이야기를 통해 독자가 깨닫기를 이 책은 원하고 있는 것 같다. 어린시절 부모에게거 받았던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학대가 아이의 성장과 어른이 된 후에 그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 것인지를 5편의 이야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어린시절 받았던 상처는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치유되지 않는 깊은 트라우마로 남는다는 사실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나 또한 초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둔 부모로서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겪었던 고통들을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보았다.

부모로서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것과 아이들이 후에 자라서 좋은 기억들을 가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대한 경종을 울리게 하며 무심코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잘못 행할 수있는 행동들과 말들을 되돌아 볼수 있도록 해주는 매우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책이다.

나는 이땅에 많은 부모들과 사회에 아동들과 관련된 시설을 운영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너는 정말 착한 아이야라고 항상 사랑을 전하면서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랑을 많이 주는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이러한 불행한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이 더 이상 없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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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본능 - 성공한 사업가는 무엇에 집중하는가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송재섭 옮김 / 처음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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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본능>은 사업을 하고 있거나 사업을 계획중인 사람들이 성공하는 사업을 위해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지침들을 재미있는 예화와 함께 사실적으로 전해준다. 언젠가 워렌버핏과 식사를 하는데 몇 억을 줬다는 기사를 접한적이 있었다.

성공한 사업가는 보통사람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기에 그러한 가치를 기꺼이 지불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이 마치 워렌버핏이나 빌 게이츠를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것과 같은 그런 가치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싶다.

나는 이 책의 첫 부분에서 언급하는 믿음이 있어야한다는 부분부터 배움을 시작할 수 있었다.

사업은 성공에대한 믿음에서 시작되고 그 믿음에대해 구체적 계획들을 적용하여 행동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성공한 사업가들이 무엇에 집중하는가에 대해 매우 세분화하여 행동지침을 제공해준다.

구채적이만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기 사업에 잘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1부에서 모든 성공적인 혁신본능도 고유한 내면의법칙이 있는데 예를들면 남을 이롭게하면서 사업에도 성공한다는 그런 내면에 가치들을 정한것을 불변의 법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업가로서 성공하려면 이 불변의법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도덕적가치, 덕목의 중요성을 성공한 사업가의 중요한 자질로써 보고있는것이다.

이 책에서 또한 주목할 것은 혁신적 창업가의 팁을 통해 유용한 정보들을 활용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항상 변화를 주목하고 좁은 범위에 집중하되 틈새를 잘 파악하고 실패자의 습관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성공하는 사업가가 되기위한 행동 지침서로써 이 책은 훌륭한 멘토가 되리라 확신한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내가 알지못했던 혁신본능에 대한 생각들을 조목조목 일깨워줌으로 성공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한 발자국 내딛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사업을 일으켜보고 싶거나 새로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려는 꿈을 가진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잘못된 습관들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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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 정신 - 쉽 없이 탐구하고, 바르게 행하여 역사를 이끌다! 토토 생각날개 26
황근기 지음, 이선주 그림 / 토토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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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정신> 참으로 좋은 책이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렴결백의 아홉 선비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중학교 1학년인 아들과 함께 읽고 서로가 느낀 점에 대해 매우 재밌고 유익한 토론을 하였다.

아들은 이 책에 등장한 선비들의 공통적인 특징에대해 청렴결백하며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했으며 매우 곧은 성품을 가진 분들이었다라고 평했다. 그런 훌륭한 성품을 가진 분들이 우리 시대에도 많았으면 좋겠단다. 그리고 자신도 그런 성품을 닮아야겠다고 했다. 자녀들의 교육적 차원에서도 이 책은 매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내 아들은 이 책의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로 '황희'의 이야기를 꼽았다.

잘못된 아들을 바로잡기위해 술취해 돌아온 아들에게 큰 절을 하며 자식의 잘못을 깨닫게 해주어 후에 그 셋째 아들 황수신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정승의 자리까지 올랐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들은 부모님을 근심되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깨달았고 나는 올바른 자녀를 만들기위해 자식에게 잘못된 것을 깨우쳐주고 고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황희선생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부모로서의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흥흥'의 이야기는 또한 각종 비리와 부정부폐에  물들어있는 현 시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있다. 왕자가 법에 어긋난 집을 짓자 이를 단호하게 지적하고 고칠 것을 명령한다. 자칫 자기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왕자는 오히려 흥흥의 강직함을 칭찬한다. 우리 시대의 관료들이 흥흥과 같은 청렴함을 가지길 우리는 바랬다.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선조들의 훌륭한 덕목들을 통하여 올바른 성품과 진정한 가치관을 가지도록 이끌어 줄 뿐 아니라 어른들도 일독을 함으로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고전을 멀리하고 역사교육의 부재로 인한 심각한 정체성의 위기를 맞는 시대속에서 우리의 뿌리를 알고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자녀들과 함께 읽고 토론 하기에 매우 유익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이선주씨의 그림도 매우 볼 만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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