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네이트 1 - 교실은 내가 접수한다 빅 네이트 1
링컨 퍼스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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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같이 놀자며 당장 책 속에서 뛰쳐 나올것만 같은 표지속 네이트. 길쭉한 얼굴에 파인애플 모양의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가진 캐릭터. 지루할 틈 없이 계속 사건을 만들어 내는 네이트 덕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모범생 보다는 좀 개구졌던 애들이 먼저 떠오르고 그런 애들이 더 그리워진다. 지금은 그 애들도 적당히 배도 나오고 어쩜 머리 벗겨진 중년이 되어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나 기억나는 남학생이 한 명 있는데, 이름도 심 *보였던 꽤나 심술궂은 애가 있었다. 몸도 통통하고 둥글 넙적한 얼굴을 가진 남학생이었는데 그 짝은 우리 반에서 빼빼 말랐던 여학생이었다. 그 당시엔 긴 초록색 책상을 두 명이 같이 사용했었는데, 그 심술궂은 남학생은 자기 체격이 크다고 책상위 2/3 정도를 자기 영역이라며 넘어오지 못하게 선을 그어놓고 짝궁 물건이 그 선을 넘어가면 자기 물건이라며 돌려 주지 않아 여학생이랑 꽤 티격태격 했었던 기억이 난다. 내 짝이 누구였었는진 전혀 기억나지 않는데 남의 짝이었던 그 남학생은 아직도 선명하게 이름까지 기억나는걸 보면 심술궂었던 그 남학생의 행동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명 두 명 초등학교 때 친구들을 떠 올렸다. 세월이 많이 흘러 얼굴은 기억 나는데 이름은 가물가물하다. 만남을 이어오지 못한 때문이기도 하다. 이제 내 초등 6학년 때를 더듬어 보게 만든 네이트를 만나보자.

 

선생님 별명 짓기 도사이자 스스로 위대한 업적을 이룰 운명을 타고 난 인물이라 믿는 빅 네이트가 머피의 법칙같은 하루를 보내게 된 건 순전히 포천 쿠키 속 "오늘 당신은 모두를 압도할 것이다"라는 점괘 때문이었다.

난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수 코너는 잘 보지 않는다. 어쩌다 눈길이 머물러 운수가 좋게 나온 점괘를 보면 믿진 않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진 않다. 네이트도 그랬을거다. 거기다 네이트는 어떻게든 점괘에 걸맞는 하루를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매 시간마다 선생님들에게서 분홍색 벌점 카드만 받게 된다. 무려 7장을. 그렇게 네이트는 학교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벌점 카드를 받은 학생으로 신기록을 세우면서 모두를 압도하게 된다.

아무도 이런 신기록을 달가워하지 않을텐데 네이트는 제38공립학교 역사의 일부가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현실에서라면 이런 철딱서니 없는 아들은 절대 사절이다. 그래도 "앗싸라아아비앗!" 이라고 외치는 네이트는 정말 귀엽다. 

 

초등4학년 우리 큰 아들은 이 책을 2번 읽고 이제 2권을 기다리고 있다.

1학년 아들도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만화형식을 곁들인 책이라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는지 나에게 읽어 달란 소리도 않고 혼자 책장을 넘기고 있다. 만화형식 부분만 읽는게 아닌가 싶긴 한데, 어쨌든 글밥 많은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선뜻 손이 가게 만든 책임에는 분명하다. 유쾌한 네이트의 2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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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 사라진 미라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론 로이 지음, 윤영 옮김, 존 스티븐 거니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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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 유명한 챕터북 A to Z Mysteries 번역판이 나왔다. 이름하여 <딩크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시리즈물이니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 챕터북을 접하기 전에 한 번 읽어 두면 내용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책 서두에 부모님께 바치는 글을 이렇게 적어뒀다.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로서, 저는 제 어린 독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어떤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글을 쓰고, 폭력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제가 쓴 책에는 무기가 나오지 않고 싸움과 욕, 폭력 또한 없습니다. 소중한 자녀에게 안심하고 이 책을 보여 주세요.

작가의 약속대로 안심하고 보여 줘도 좋을 책이다.

 

<딩크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편, "사라진 미라". 3명의 주인공 딩크,  먹보 조쉬, 똑순이 로즈는 박물관 프로그램 "미라의 월요일"에 참석한다. 트위드 박사의 안내로 무덤 속 미라를 관찰하러 들어 간 이들에게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누군가 관 속에 있던 어린 미라를 꺼내 들고 도망을 쳐 버린 것이다. 초등 4학년 세 친구들로 결성된 미스테리 수사대는 사라진 미라를 찾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사소한 실마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이들의 침착하고 끈기있는 추적으로 범인을 검거하게 되는데...

범인은 누굴까? ^^ 프라다 아줌마의 기막힌 튀김 요리집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잡게 된다. 먹보 조쉬 덕에.

 

스릴 넘치는 긴장감은 조금 부족하지만 초등 중학년이 읽기에 딱 적당한 책이다. 재미도 있고, 읽으면서 사건을 추리해 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신간인데 가격 할인폭이 커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맘에 든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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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는 악어가 살지
파비오 제다 지음, 이현경 옮김 / 마시멜로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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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처참한 생활상을 들여다 봤었다. 내용은 세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울분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또 한 권의 아프가니스탄을 얘기하는 <바다에는 악어가 살지>는 이 책의 저자가 출판기념회에서 만난 아프가니스탄 소년 에나이아트의 실화를 소설로 재구성했다.

살아남기 위한 7년간의 사투. 그 긴 고난의 여정을 아주 담담하고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에나이아트, 아프가니스탄 하자라족 마을에서 아빠, 엄마, 누나, 동생과 평화롭게 살던 10살 소년.

탈레반의 강요로 트럭 운전을 하던 아빠가 강도떼의 습격으로 사망을 하게 되자 탈레반은 트럭 값 대신 에나이아트와 동생을 데려가려 한다. 에나이아트는 이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집에 파 놓은 구멍에 숨어 지내다 어느 날, 엄마의 손에 이끌려 파키스탄의 공동숙소인 시마바트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사흘을 보낸 후 엄마는 에나이아트만을 남겨 둔 채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그 때부터 홀로 남겨진 에나이아트의 필사적인 생존이 시작된다.

이란, 터키를 거쳐서 그리스를 넘어 이탈리아에 정착하기 까지의 기나긴 여정.

고작 10대의 나이에 오로지 생존을 위해 이겨내야만 했던 온갖 험난한 일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있어요, 파비오.

-뭔데?

-아프가니스탄인들과 탈레반은 다르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사람들 대부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물론 그들 중에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있긴 하죠. 하지만 그들만이 아니랍니다. 그 사람들은 무지한 이들이에요. 전 세계에서 가장 무지하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교육받는 것을 막는 거예요. 자신들이 신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일들이, 사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워서 그러는 거예요.  (p42~p43)

 

자살폭탄테러를 하고 무역센타를 비행기로 들이받는 사람들. 난 그들의 신념이 그들의 외곬이 무섭다. 이 세상 어떤 종교, 어느 신이 사람 목숨을 함부로 해도 된다고 그러는가.  

종교라는 장막을 치고 신의 이름을 빌어 해선 안 될 만행을 저지르는 무지한 이들.

탈레반에 국한된 얘긴 아닐 듯 하다.

 

에나이아트는 토리노에서 정치적 망명자로서 체류허가증을 받고 그동안 생사를 알 수 없었던 어머니와 다시 연락을 하게 된다. 8년만에.

 

담담하게 읽어 내려오다 결국 엄마와 침묵의 전화를 하는 장면에선 울컥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엄마도 울고, 에나이아트도 울고, 나도 울었다.

 

지구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 여기도 전쟁의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생각만해도 끔찍한 이런 일이 부디 이 나라에선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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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뤄 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 미래아이문고 21
김하루 지음, 김윤경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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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강 태오, 같은 반 친구 양 세민, 이 두 명의 학생을 주축으로 왕따와 잔잔한 우정을 이야기 하는 책. 양념으로 사람의 믿음과 기대가 간절하면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피크말리온 효과를 간간하게 뿌려 놓았다.

 

초등 4학년인 우리 큰 아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왕따를 자초하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 아이가 있다 한다. 수업중 그 아이 때문에 10여분 밖에 수업을 못할 때도 있고 성질 난다고 애들 책상을 엎어 버리고 주먹을 예사로 날려 안경 낀 학생 얼굴을 때리기도 하는 아이. 반 아이들 대부분이 그 아이를 기피하고 소문은 퍼지고 퍼져 엄마들 사이에서도 요주의 대상으로 떠오른 아이. 그렇게 말썽을 부려 친구를 곁에 두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여학생 사이에선 자기보다 나은 친구를 시샘해서 왕따 시키려 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왕따와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시대다 보니 이런 얘기를 소재로 삼은 동화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다시피 하던 태오는 어느 날 늦잠을 자다 꿈 속에서 꿈표를 나눠주는 올빼미할머니에게서 황금 올빼비 꿈표를 받게 된다. 가장 재미있게 논 날 밤, 베개 밑에 황금 올빼미 꿈표를 넣고 자면 꿈을 꾸고 난 다음 날 그 꿈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황금 올빼미 꿈표. 하지만 태오는 이 꿈표를 생각지도 않게 같은 반의 왕따인 양 세민에게 주게 된다. 빼빼 마르고, 행동도 굼뜨고, 말도 느리고, 더듬기 까지 하는 양 세민은 태오네 반 아이들 모두가 싫어하는 아이다. 말라깽이굼벵이멍청이 양 세민에게 얼떨결에 황금 올빼미 꿈표를 건네 준 태오는 정말 꿈이 이루어지는지 지켜보기 시작한다. 그 꿈표를 받아 든 이후 세민이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황금 올빼미 꿈표를 쓰지 않은 채 그냥 갖고만 있는데도 세민이는 말도 더듬지 않고 늘 지각을 일삼던 아이가 지각도 하지 않는다. 세민이와 태오 사이에 보이지 않게 가로 놓여져 있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면서 그들은 우정을 쌓아간다. 세민은 꿈표를 베개 밑에 넣고 소원을 빌기도 전에 소원을 이루게 된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소원이. 세민은 꿈표를 다시 태오에게 돌려주고 전학을 가게 된다.

 

과연 꿈이 이루어질까 라는 의심과 진짜 꿈이 이루어질거란 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태오에겐 세민 같은 정말 간절한 소원이 없었을 수도 있다. 별로 부족한 것도 없고 공부에 대한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크게 만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닥 불만스럽지도 않은 보통의 아이들은 어떤 간절함이 있을까? 세민이의 간절함은 소원을 성취하고 그를 변화시키기도 했다.

왕따의 대상이었던 세민이 이젠 놀이의 주축이 되어 아이들을 이끌어 간다.

 

왕따 없고, 폭력 없는 밝고 건전한 학교가 되어야 하는데 요즘도 신문을 보면 무섭고 우울한 기사들이 눈에 띈다. 여전히 학교폭력으로 자살하는 학생이 기사화되고 있는데, 정부는 헛발질만 하고 있다. 언제나 맘 놓을 수 있을런지, 과연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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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푸른숲 새싹 도서관 1
김향이 글, 이덕화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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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부채 파는 아들 걱정, 갠 날은 나막신 파는 아들 걱정으로 이래도 저래도 걱정이 한시름인 동화가 생각난다. 이런 부모 마음은 부모가 되어보지 않고서야 모를일이다.

우리 집도 그렇다. 큰 아들은 많이 먹어 걱정, 작은 아들은 안 먹어서 걱정.

이런 부모 마음이 살짝 드러나면서 좀 더 많은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아들의 심리를 예리하게 포착한 김 향이님의 책,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우등생이긴 하지만 몸이 약한 형, 그런 형만 챙긴다고 불만인 동생 민재.

이 아프다고 엄마에게 투정을 해도 병원 데려갈 생각은 않고 진통제 먹으란 소리에 잔뜩 심통이 났다. 형한텐 사분사분 말하면서 자기한텐 그러지 않는 엄마로 인해 화가 난다. 민재에겐 뭐든 형이 쓰든 헌것만 물려주고 형이 먹고 싶다는건 말하기 무섭게 만들고 형이랑 싸우면 늘 형한테 대들면 안된다며 자기만 야단치는 엄마를 보면서 우리 집엔 형만 있고 자기의 존재는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아픈 이를 핑계로 자기의 속상함을 어떤 식으로든 표출하고픈 민재는 저녁까지 굶을 참이다. 죽을 쒀 들고 온 엄마의 눈에 띈 민재의 수학 시험지.

"또 틀렸니? 어유, 작은놈은 공부를 못해서 걱정, 큰놈은 몸이 약해서 걱정."

"엄마, 작은놈은 몸이 튼튼해서 좋고, 큰놈은 공부를 잘 해서 좋다 그러는 거야."

 

비 오는 날엔 나막신이 잘 팔려서 좋고, 갠 날엔 부채가 잘 팔려서 좋다고 생각하면 될 일인데 내 마음은 좋은게 좋은거지가 잘 안된다. 우리 집 작은 아들은 형이 입던 옷이나 물건을 물려 받아 사용하는걸 당연하다고 여긴다. 아직까지는. 그래서 지금도 형이 사용중인 핸드폰이 언젠간 자기것이 될 거라 생각하고 새 핸드폰에 욕심 부리지 않는다. 하지만 두 녀석 중 어느 한 녀석에게만 애정표현을 할 때엔 아주 조심해야 한다. 안아주는것 뽀뽀해주는것 하나 어느 한 쪽도 치우침이 없이 공평하게 해 주지 않으면 삐치는 아들이 나오게 된다. 커 가는 동안엔 형제, 자매간 시기 질투가 꽤 많은것 같다. 우리 조카도 동생이 태어나자 온갖 퇴행성 행동들을 다 했고, 엄마가 동생이랑만 있는게 싫어서 유치원에 가기 싫어 한다는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 있냐지만 분명 덜 아프고 더 아픈 손가락이 있게 마련이다. 부모의 사랑이 정확히 1: 1 의 비율로 나누어 진다면 좋겠지만 사람 감정이 그렇질 못하니 때론 섭섭할 때도 있고 속상할 때도 생기는 법이다. 그런 생채기들이 아물고 또 여물어 지면서 성장의 과정을 이겨나가는 거지 싶다.

 

몸 약한 형 때문에 늘 뒷전이지만 자기 일 자기가 알아서 하고 잔정도 많고 속 깊은 아이라며 칭찬하는 엄마의 전화 통화 소리에 민재의 꽁 했던 마음이 풀어지듯 우리 아이들은 진심 담은 칭찬 한 마디에 응어리진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다. 조심조심 아들들 마음을 어루만지고 헤아려야 하는데  부족한 엄마는 늘 빈 구석이 많다. 다시 한 번 이 책 덕분에 마음을 다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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