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 사라진 미라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
론 로이 지음, 윤영 옮김, 존 스티븐 거니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그 유명한 챕터북 A to Z Mysteries 번역판이 나왔다. 이름하여 <딩크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시리즈물이니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 챕터북을 접하기 전에 한 번 읽어 두면 내용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책 서두에 부모님께 바치는 글을 이렇게 적어뒀다.

어린이 책을 쓰는 작가로서, 저는 제 어린 독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어떤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글을 쓰고, 폭력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제가 쓴 책에는 무기가 나오지 않고 싸움과 욕, 폭력 또한 없습니다. 소중한 자녀에게 안심하고 이 책을 보여 주세요.

작가의 약속대로 안심하고 보여 줘도 좋을 책이다.

 

<딩크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1편, "사라진 미라". 3명의 주인공 딩크,  먹보 조쉬, 똑순이 로즈는 박물관 프로그램 "미라의 월요일"에 참석한다. 트위드 박사의 안내로 무덤 속 미라를 관찰하러 들어 간 이들에게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누군가 관 속에 있던 어린 미라를 꺼내 들고 도망을 쳐 버린 것이다. 초등 4학년 세 친구들로 결성된 미스테리 수사대는 사라진 미라를 찾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사소한 실마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이들의 침착하고 끈기있는 추적으로 범인을 검거하게 되는데...

범인은 누굴까? ^^ 프라다 아줌마의 기막힌 튀김 요리집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잡게 된다. 먹보 조쉬 덕에.

 

스릴 넘치는 긴장감은 조금 부족하지만 초등 중학년이 읽기에 딱 적당한 책이다. 재미도 있고, 읽으면서 사건을 추리해 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신간인데 가격 할인폭이 커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맘에 든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도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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